(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 금동에서 씨감자 한 알이 이웃 돌봄으로 이어지는 ‘생활형 복지’가 시작됐다.
금동은 3월 17일 마을 유휴지에서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씨감자 심기 행사를 열고 주민 참여형 공동체 돌봄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이영노 9통장이 토지를 무상 제공하고 씨감자와 퇴비, 농자재까지 지원한 가운데, 금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통장협의회, 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밭을 정비하고 씨감자를 심으며 공동체 결속을 다졌다.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감자와 고구마를 재배·수확해 장애인, 독거노인,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나누는 주민 참여형 돌봄 사업이다.
특히 수확물 전달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1일 1가구 방문’ 활동과 연계되며, 고립 위험 가구를 살피는 촘촘한 마을 돌봄 체계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금동 주민참여 우수 시책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주민 주도의 참여와 협력 속에 지속 추진된다.
아울러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금동 특화 시책인 ‘반짝반짝 금동, 냉장고를 부탁해’ 반찬 나눔 사업과 연계돼 밑반찬 지원 등 지역 돌봄 활동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김봉례 금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공동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씨감자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마을 전체를 잇는 돌봄으로 확장되며, 금동형 ‘텃밭 복지’가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