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순창 출신의 故 임균수 열사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교내 창의공과대학 잔디광장에서 거행했다. 임균수 열사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던 1980년 전남도청 앞 시위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의 발포로 희생됐으며, 그의 희생은 5·18민주유공자로 지정되어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원광대는 1987년부터 임균수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를 세웠으며, 유가족은 무등·경산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열사의 모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박성태 총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대학운영위원, 한의과대학 교수 및 교직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하해 헌화와 기도, 유가족의 인사말, 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박성태 총장은 "오늘날의 평안은 과거 불의에 맞서 싸운 수많은 이들의 노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임균수 열사의 용기를 기렸다. 또한,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인 정재욱은 추도사에서 "임균수 열사의 용기는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준다"며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임균수 열사의 이야기는 전북자치도 익산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한 초등학교 3학년 사회
원광대학교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교직원들에게 30년 및 20년 연공상과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외부 인사들에게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시종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이 대한민국의 대표 사학으로 성장해 온 역사를 강조하며, "격변의 시대에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79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생명산업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며,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안주하지 않고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2026년 원광대와 원광보건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대는 1946년 유일학림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된 후, 박성태 총장 취임 이후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원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원광보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면접 대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광보건고 2,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특화반을 구성해 지난 3월 말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됐다. 교육은 매주 실전 중심으로 이뤄져 학생들이 면접 현장에서 자신 있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스피치 기본 요소와 표현력 향상, 경험 중심의 설득력 있는 스피치, 신뢰를 주는 대화 기술, 비언어적 표현 훈련, 그리고 주제에 맞는 생각 구성 방법 등 면접 준비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 포함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줄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실제 면접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강지숙 원광대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진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 월간 K-문화 융합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숭산기념관 프라임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K-컬처, 음악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학생 참여형 콘서트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소개와 함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소프라노 박서정과 피아니스트 오은하의 듀오 공연은 시와 선율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방식의 K-컬처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공연 중에는 글로벌 K-컬처 사업단이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허림의 시 '마중'을 비롯한 한국 현대시를 기반으로 한 가곡들이 소개됐으며, 시와 음악이 한류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채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을 주관한 사업단장 강연호 교수는 "K-컬처의 본질은 융합에 있다"며, "문학과 음악, 예술이 만날 때 각 분야는 서로를 확장시키며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원광대 글로벌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의 최정 교수가 고려시대 복식의 매력을 현대에 재현한 전시회를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현대의상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세 차례의 전시를 집대성하여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현재 남아있는 고려 복식 유물이 극히 드문 상황에서, 전통 복식의 고증 일러스트와 대표 의상 재현을 통해 흥미로운 역사적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고려 남녀 복식을 신분별로 묘사한 '푸른 구름의 나라', 연등회를 배경으로 복식문화를 탐구한 '부활하는 고려: 달빛 머문 연꽃밀회', 그리고 충선왕 시기의 복식 대결을 재현한 '부활하는 고려2: 그 연회는 전쟁'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정 교수는 "이번 전시는 재현복식 분야의 학생들과 전문가, 연구자들이 학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원광대학교한방병원와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한 교수가 제1회 '온의학대상' 한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사회공헌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주최하는 온의학대상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며 인류의 건강을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거나 사회공헌에 기여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수상에는 전국 병원 및 학회로부터 추천받은 70여 명의 후보가 있었으며, 대학병원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의학 분야에서 한방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한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의학계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한방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7일 온병원에서 개최되며, 수상 내용은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에서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방송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가 학생들 연구와 토론을 지원키위한 'RIS 메디컬 바이오 스터디 카페'를 한의과대학 1층에 개소했다. 이 공간은 지역혁신 사업(RIS)의 일환으로 1억 원을 투입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협업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터디 카페는 의생명 계열학과 증가하는 연구 활동과 프로젝트 수요에 부응키위해 조성됐다. 기존 학생휴게실의 냉난방 시설을 개선하고, 방음시설·최신 기자재를 갖춰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연구와 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원광대는 이번 시설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문적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호 RIS 농생명바이오사업단 교수는 "스터디 카페가 한의대뿐만 아니라 의생명 계열 학생들 협력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아이디어가 발현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이 학내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고도서 판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일 열린 이번 행사는 알라딘 서점과 협력해 인문,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상급 중고도서를 특별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다. 행사에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해 1,000여 권의 도서가 판매됐으며, 이는 독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중앙도서관장 이상호 교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독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 및 지역 사회에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중앙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독서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육군 인사사령관 신은봉 소장이 원광대학교 국방기술학과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육군의 인재상인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통섭형 인재'에 대한 소개와 장교가 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강연은 육군모집홍보관 채우진 상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35사단 106여단 3대대 본부 중대장으로 복무중인 ROTC 61기 박경민 중위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게임을 통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은봉 사령관은 "육군 전투력의 기본은 사람"이라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기술학과의 교육과정이 육군의 인재상 육성에 부합하며, 졸업 후 장교, 군무원 또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2학년 박수경 학생은 "장교의 길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초급장교의 체험담을 통해 장교로서의 꿈을 키워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방기술학과장 신상범 교수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병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육군본부 인사사령부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재학생들의 맞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 8일 학장실에서 '효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대학원생들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효사랑 장학금'은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의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한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입학한 전일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장학금은 석사과정의 임예빈 학생과 박사과정의 박다솔 학생에게 각각 500만 원씩 전달됐다. 두 학생은 학업 성적과 논문 실적뿐만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열정과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수혜자로 선정됐다. 임예빈 학생은 "이 큰 격려에 감사드리며, 학업에 매진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다솔 학생도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연구에 정진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상 병원장은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갈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철 한의과대학장은 "매년 귀한 장학금을 잊지 않고 지원해 주시는 두 병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학금은 2023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