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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도파민 터지는 가을 축제’…남원 전역이 들썩

제33회 흥부제, 가족과 함께 ‘흥 넘치는 대박 잔치’ 개막
'2025 남원시민의 장’ 수여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의 대표 가을 축제 ‘제33회 흥부제’가 10월 17일 남원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첫날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막했다.

 

오전에는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풍선아트, 솜사탕 공연 등이 이어지며 남원시내 곳곳이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오후엔 조성모, 박남정, 김현정, R.ef, 영턱스클럽, 노이즈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불꽃놀이는 흥부제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남원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둘째 날, 10월 18일 토요일에는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흥부와 놀부의 명랑운동회, 단막창극 ‘흥부전’, 미니 거리극, 추어 요리대회,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저녁에는 김기태·차수경·전초아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하는 ‘흥파민 미니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는 제33회 흥부제 기간에 맞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자 6명을 선정해 ‘2025 남원시민의 장’을 수여했다.

 

문화장 한종춘(83세), 체육장 유호근(58세), 효행장 최영희(80세), 봉사장 조용봉(65세), 산업노동장 안광섭(65세), 애향장 박노일(65세)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대형 에어바운스, 짚풀놀이, 흥부 콜라주 과자 체험, 어린이 직업체험, 페이스페인팅, 미꾸리 잡기 체험 등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매시간 정각에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는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뜻밖의 선물을 안기며 축제의 흥을 더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흥부제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남원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방문객 모두가 신명 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 남들은 기자가 하는 일이 '남의 비극 가지고 장사하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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