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산내면의 3개 마을기업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목소리로 온정을 모았다.
1일 산내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남원시 산내면의 마을기업인 ▲지리산황치골영농조합(대표 양재혁)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대표 강병규) ▲누운골영농조합(대표 이완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산내면 마을기업들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기탁식에는 각 법인 대표들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이완성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법인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성근 산내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주신 마을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어 더 많은 나눔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내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허브화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