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타파인) 양은희 기자 = 아산문화재단이 오는 9월 5~6일 신정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29회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 체험프로그램 운영자를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들기, 공예, 교육, 놀이 등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개인과 단체로, 선정된 운영자는 축제 기간 신정호 축제장 내 체험프로그램 구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충남 당진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9회 당진합덕연꽃축제'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제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 역사를 간직한 합덕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는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과 화려한 공연, 전통문화, 생태체험이 어우러져 한여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합덕제는 후백제 시대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저수지로, 조선시대 3대 저수지 가운데 하나다.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지정된 역사·농업문화유산으로, 여름이면 광활한 수면을 가득 메운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합덕제의 연꽃은 6월 하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7월 중순 절정을 이루며 8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연꽃은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오후가 되면 꽃잎이 서서히 닫히는 특성이 있어 이른 아침 방문이 가장 좋다. 합덕제는 단순한 연꽃 명소를 넘어 사계절 생태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름에는 연꽃과 새하얀 구름이 수면에 비치는 풍경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큰고니 등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의 보고로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축제 첫날인 3일(오늘) 오후에는 식전공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여행을 다니다 보면 화려한 관광지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 자연과 역사, 사람의 삶이 어우러져 도시 자체가 하나의 풍경이 되는 곳. 남원은 그런 여행지다. 많은 사람들은 지리산을 떠올리면 고된 산행과 무거운 배낭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남원에서 만나는 지리산은 다르다. 정상을 정복하기보다 자연을 천천히 즐기는 여행에 더 가깝다. 남원여행의 시작은 대표 향토음식인 추어탕 한 그릇이다. 진한 국물에 담긴 깊은 맛은 남원의 역사와 정취를 오롯이 담고 있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뒤 걸어서 몇 분이면 광한루원에 닿는다. 광한루원은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낮에는 오작교 아래를 유유히 헤엄치는 원앙과 푸른 정원이 여행객을 반기고, 밤에는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월궁을 걷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광한루원 앞을 흐르는 요천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여행의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진다. 이후 자동차를 타고 정령치 방향으로 향한다. 광한루원에서 약 40분.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길은 그 자체가 하나의 드라이브 코스다. 남원고기리를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여행자들이 자주 지나치는 숨은 명소 선유폭포가 기다린다. 도로에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춘향제가 3년연속 ‘밀리언 축제’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7일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제96회 춘향제 공식 방문객 집계 결과 총 150만8,56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는 LG통신 데이터 기반으로 20분이상 체류 기준을 적용한 수치다. 이에 따라 춘향제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연속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 춘향제는 교통·유입 인프라 지표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축제기간 남원 고속도로 IC통과 차량은 2024년 18만5,003대, 2025년 20만5,213대에서 올해 22만3,060대로 증가하며 3년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무료셔틀버스와 철도이용객도 크게늘며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성과도 함께 나타났다. 남원역 철도이용객은 전년대비 39.6% 증가했고, 무료셔틀버스 이용객 역시 73.9% 급증하며 ‘차없는 친환경 축제’ 모델 정착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춘향제의 가장 큰 특징은 ‘멋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96회 춘향제 4일차인 3일 광한루원 일대를 비롯한 남원전역이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하루종일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월매집무대에서는 ‘광한연가–관객과 함께하는 춘향전’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부안농악과 버블퍼포먼스가 축제장의 흥을 끌어올렸고, 완월정 마당에서는 멕시코 민속공연단이 이국적인 춤과 음악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후에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랩판소리배틀이 젊은 감각의 전통 재해석을 선보였고,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 공연과 팬사인회가 열려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랜덤플레이댄스와 ‘춤추는 곰돌’ 이벤트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대동길놀이와 남원농악 ‘천지진동’은 거리 전체를 무대로 확장시키며 전통의 흥을 극대화했고, 국악버스킹과 용담검무, 전통연희단 공연, 살풀이춤 등 지역 예인들의 무대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태국·몽골·코트디부아르 등 해외 공연단의 참여는 춘향제를 국제 문화축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美)의 대전인 제96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하연 양이 ‘춘향 진’에 선발되며 당대 최고의 전통미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원시는 지난 4월 30일 광한루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선에서 김하연 양(22·경기 파주·한양대 무용학과 졸업)이 ‘진(眞)’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양은 단아한 자태와 지성미, 안정된 무대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善)’에는 이소은 양(27·서울·서울대 성악과 졸업), ‘미(美)’에는 리나 양(23·우크라이나·경북대 대학원 재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정(貞) 김도현, 숙(淑) 김서원, 현(賢) 이현아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인 글로벌 앰버서더에는 엘로디 유나 불라동(스위스), 안젤라 보셰네(캐나다) 양이 선정됐으며, 기업후원상은 강민선·김민주 양이 공동 수상했다. 동료 참가자들의 지지를 받은 우정상은 조유주 양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2024년부터 글로벌 무대로 확대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36명이 본선에 올라 기품과 지성, 문화적 감수성, 글로벌 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겨뤘다. 참가자들은 12일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대한민국 최장수 전통문화축제인 제96회 춘향제가 30일 오전 춘향묘 참배를 시작으로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무대로 펼쳐진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주천면 육모정 인근 춘향묘역에서 참배 의식을 열고 축제의 성공과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과 권덕철 춘향제전위원장, 춘향문화선양회, 시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과 헌화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춘향의 절개와 정신을 되새기며 축제의 의미를 다졌다. 춘향묘 참배는 90여 년 역사를 이어온 춘향제의 출발점이자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식이다. 시 관계자는 “춘향 정신을 기리는 의식은 축제의 근간”이라며, “전통문화의 가치와 남원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춘향제는 다음달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기품 △결기 △사랑 △전통 등 4대 테마 아래 160여 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전통 공연부터 체험, 경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남원의 봄을 수놓는다. 축제의 서막은 30일 오후 7시 30분 ‘춘향선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통의 서사가 낮과 밤으로 분화돼 시각 언어로 완성됐다.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미학이 메인·서브 두 장의 포스터로 동시에 공개되며, 제96회 춘향제가 글로벌 무대에 던질 첫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리는 춘향제의 공식 포스터 2종을 확정·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돌입했다. 슬로건은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 전통미와 현대적 일러스트의 결합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까지 포섭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낮과 밤’의 대비를 전면에 내세웠다. 메인 포스터는 밤하늘의 별빛과 자개처럼 빛나는 광한루원의 야경을 중심에 두고, 춘향제가 지닌 환상성과 서정성을 극대화했다. 서브 포스터는 따스한 봄볕이 내려앉은 광한루원의 낮 풍경을 담아 축제의 생동감과 개방감을 전했다. 동일한 공간을 시간의 레이어로 분리해 보여주는 구성은, 한 축제 안에 공존하는 다층적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올해로 96회를 맞는 춘향제는 국내 축제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제례와 국악, 전통 공연의 원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M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10월 26일 가을의 절정 속에서 ‘두 바퀴로 천천히 남원을 여행하는 남원 자전거 투어&퍼레이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남원’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가을빛 요천길 따라, 남원을 달리다이날 행사는 서울역에서 출발한 자전거 전용열차 ‘에코레일’을 타고 온 관광객 200여 명과 남원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피어나다 남원’ 깃발을 자전거에 달고 남원역에서 출발, 예루원 마당에서 열린 개회식을 거쳐 요천 자전거길을 따라 퍼레이드를 펼쳤다. 가을빛으로 물든 요천변을 따라 달리는 행렬은 남원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 그 자체였다. ■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자전거 축제’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 중 하나인 요천 100리길을 배경으로 한 이번 퍼레이드는예루원 마당에서 요천 생태습지공원까지 4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장거리 코스를 즐기는 라이딩 동호회원들은 금지면 하도리를 지나 약 35km를 완주하며, 남원의 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자전거연맹의 제3대 회장에 황기철(58) 씨가 당선됐다. 황 회장은 남원용성중 1학년 시절부터 운동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육상과 씨름 등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전라고 졸업 때까지 사이클 선수로 활약해 전국을 제패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남원출신 1세대 사이클 선수로 손꼽힌다. 선수 시절부터 보여준 투지와 열정은 현재까지 이어져, 남원 자전거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선 소감에서 황기철 회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마인드로 연맹을 이끌겠다”며 “임기 동안 동호인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함께 성장하는 자전거연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원시자전거연맹은 이번 회장 선출을 계기로 동호인 단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 자전거 스포츠 발전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