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이 KBS강태원복지재단의 2025년 어르신 겨울나기 지원사업 ‘겨울쿨쿨’에 선정돼 지역 내 저소득·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 9가정에 온열매트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장애인가정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복지사업으로 추진됐다. 복지관은 사례관리와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난방이 어렵거나 건강상 온열 보조기구가 필요한 가정을 우선 선정했다. 온열매트는 11월 중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전달됐으며, 사용법 안내 및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생활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온열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밤마다 발이 시려 잠을 설치곤 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이제 마음까지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작은 온기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복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완주군장애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할 때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진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주최한 「2025 완주무장애예술축제 ‘서로’ 경계를 넘다」의 주요 프로그램인 ‘함께여서 가능한, 공감토크 콘서트’가 관객들의 공감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재단과 이랑협동조합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비장애 형제의 시선으로 본 삶과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장애를 가진 가족의 아픔, 변화, 그리고 이해의 여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공감토크 콘서트에는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대표 권주리, 영화감독 양준서(양준호 형제), 특수교사 김신영, 크리에이터 서은백(정은혜 남매)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성장 과정에서의 경험 공유’에서는 각자의 어린 시절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비장애 형제로서 겪은 감정과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2부 ‘연애·결혼과 가족 관계 이야기’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어지는 책임감과 가족애, 사회적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뤘다. 관객들은 때로는 웃고,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지역 아동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무대 위에 올린다.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3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2025 꿈의 극단 완주 제1회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1년간 진행된 연극예술교육의 결과물이자, 아동·청소년의 예술 성장 기록을 시민과 공유하는 완주형 창작예술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꿈의 극단 완주’는 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아동 대상 연극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수업에서 아이들은 시나리오 집필부터 소품 제작, 연출 아이디어 구상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무대에 오를 작품은 단원들이 공동 창작한 2편의 연극이다. 저학년 단원들이 선보이는 작품 <학교 가는 길>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등굣길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다. 고학년 단원들의 <집에 가는 길>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자기 성장과 발견’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은 단순한 아동극을 넘어, ‘완주에서 시작된 문화예술 교육이 어떻게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과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한 감성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2025 한입의 완주’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전신청률은 무려 98%에 달했고, 참여자 만족도는 92.4%로 나타나 지역 기반 체험형 관광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실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 농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밭에서 식탁까지’라는 콘셉트 아래, 농가의 노동과 청년 기획자의 시도, 로컬 창작자·뮤지션의 참여가 결합된 복합형 관광 경험을 제공했다. 구성은 ▲완주 농가·생산자 스토리 영상 상영 ▲완주 9품을 활용한 3단 로컬 도시락 제공 ▲지역 뮤지션 라이브 공연 ▲참여자 대화 및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돼 단순히 먹고 보고 듣는 것을 넘어서 공간·시간·감정을 함께 공유하는 경험으로 운영됐다. 총 3회차, 대상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신청부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사전신청률 98%, 참여자 설문 전체 만족도 92.4%, 재참여 의사 89.7%, 테이블 세팅·현장 분위기 만족도 96.1%, 도시락 구성·풍미 평가 88.3%, 영상 콘텐츠 감동·이해도 90.6%.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축사 악취로 불편을 겪는 이서면 주민들의 민원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해결의 물꼬를 텄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유 군수가 축산지원과·환경위생과 관계 공무원, 이서면 주민대표, 축산농가 등 20여 명과 함께 이서면의 축산시설 2곳을 방문해 악취저감 및 주민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이서면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악취 민원 증가에 따른 긴급 대응 조치로, 유희태 군수가 직접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즉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행정의 보고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있다면 직접 보고, 듣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지는 정부가 추진 중인 ‘피지컬 AI 실증단지’ 인근 지역으로, 악취 저감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미래 산업 유치와 지역 이미지 제고의 관건으로 꼽힌다. 완주군은 이날 축산농가의 악취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냄새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축사 매입 방안과 저감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놓고 주민 및 농가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사 악취의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우리 손으로 키운 쌀과 배추,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민성필)와 부녀연합회(회장 신점순)가 지난 13일 100여 명의 주민과 기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의 쌀‧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취약계층 800여 세대에 직접 재배한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용진읍의 사랑의 쌀 나눔은 2008년 한 익명의 독지가가 쌀과 편지를 남기고 간 선행에서 시작됐다. 그 뜻을 이어받은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2016년부터 공식 나눔 활동으로 발전시켰으며, 올해로 10년째 그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년간 총 3만 3,400kg의 백미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3,340세대에 전달됐다. 올해는 약 1.3ha(13,000㎡) 농지에서 수확한 쌀 5,000kg을 마련해 50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농민의 손으로 만드는 복지’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용진읍 부녀연합회의 김장김치 나눔은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2018년부터 부녀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재배하고, 정성껏 김장을 담가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그 결과, 2024년까지 총 7,500포기, 1,400세대에 김장김치를 지원하며 이제는 용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산림조합(조합장 이창헌)이 ‘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제4회 운영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완주군산림조합은 지난 11월 5일, 완주군산림조합 2층 대회의실에서 ‘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제4회 운영협의회’를 열고 2025년 사업 추진 현황, 예산 변경 사항,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헌 운영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산주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단지의 연간 실적과 향후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유경환 완주군산림조합 과장은 올해 추진된 주요 사업 실적을 보고하며 “2025년 현재까지 ▲조림사업 20.7ha ▲간선임도 신설 0.7km ▲조림지가꾸기사업 70.2ha ▲숲가꾸기사업 9.97ha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산주는 “선도산림경영단지 덕분에 그동안 방치됐던 산을 가꿀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며 “현재 10년 사업의 7년차인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와 산림조합 관계자들은 “화산 선도산림경영단지가 전국 사유림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 화산면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강은아)가 한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부녀회원들은 지난 12일 화산농협 마당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20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회원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순수한 자원봉사’로 더욱 빛났다. 화산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부스를 직접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김장 재료를 마련했으며, 강은아 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회원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절임, 양념 버무리,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화산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가구 20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강은아 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시간을 내어 함께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직접 담근 김치를 드시며 올겨울은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실천하는 화산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우리 마을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도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농산물 체험행사를 열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고산농협은 지난 12일 전주시 혜화유치원 원아 70여 명을 초청해 ‘꼬마농부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벼를 탈곡하며, 떡메를 치는 등 농업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는 현장형 농심교육의 장이 됐다. 행사는 ‘밥상으로까지의 벼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논과 밭에서 자란 벼가 어떻게 밥이 되는지를 배우며 탈곡체험과 벼 관찰, 떡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감따기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감을 따며 “내가 딴 감이야!”라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주변 어른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아이들은 자신이 먹는 한 그릇의 밥이 얼마나 많은 땀과 정성 속에서 만들어지는지를 스스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산농협이 매년 추진하고 있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천심은 “농심(農心)은 곧 천심(天心)”이라는 철학 아래 도시와 농촌의 벽을 허물고, 농업의 가치를 다음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 상관면 내아마을이 11월 8일 오후 4시 마을 앞마당에서 개최한 ‘하나되는 화합 한마당, 내아마을 작은음악회’가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 전반을 이끌어온 윤성호 내아마을 이장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과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윤 이장은 평소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마을을 가장 빛나게 하는 건 사람”이라는 철학을 실천해 왔다. 윤 이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잇는 따뜻한 약속이었다"면서 "음악처럼 우리 마음도 하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의 문을 연 세계 최초 피겨 플루티스트이자 완주홍보대사 여니 윤수연 교수의 무대였다. 피겨의 유연한 움직임과 플루트 선율이 어우러진 공연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장내를 환하게 물들였다. 여니 윤수연은 특유의 긍정 메시지로 마을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어 풍물패 난타, 색소폰 공연, 주민 밴드 ‘메타’ 공연, 지역 가수 김예랑의 무대, 주민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