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대한민국 옻칠목공예의 최고 권위를 겨루는 무대에 다시 한 번 전통공예 명장을 전면에 세웠다.
남원시는 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옻칠목공예대전’ 운영을 총괄할 대회장에 국가무형유산 박종군 장도장을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회장은 2026년 3월 16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제29회와 제30회 대전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국가무형유산 제60호 장도장 기능보유자인 박종군 대회장은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이사장을 지내며 전통공예품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등 국내 대표 공예 공모전을 이끌어온 전통공예계의 상징적 인물이다.
특히 박 대회장은 지난 2020년 제23회 대회부터 대회장을 맡아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체계를 정착시키고, 수상 작가 후속 지원과 시상 규모 확대를 이끌며 대회의 내실과 위상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남원시는 이 같은 전문성과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해 재위촉을 결정했다.
이번 재위촉은 대회 격상 흐름과 맞물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제29회 대회부터 명칭을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으로 공식화하며 지역 단위 공모전을 넘어 전국 대표 ‘K-공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단일 공예 분야 최초로 최고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승격되면서 대회의 상징성과 권위도 한층 높아졌다.
제29회 대전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작품을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옻칠 목공예와 갈이 공예 2개 부문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출품 희망자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남원시청 강당 또는 서울 남원장학숙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대통령상 승격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박종군 대회장과 함께 공정하고 권위 있는 대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전통의 가치를 잇는 유능한 공예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