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타파인) 박종일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가 탐방객 안전과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을 위해 ‘안심산행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로 탐방로 통제가 해제됨에 따라, 5월부터 지리산 주요 탐방로 구간에서 ‘안심산행 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입·하산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예방중심 안전시스템이다. 시범운영 구간은 ▲화엄사~노고단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지리산 종주능선(노고단~천왕봉) ▲백무동~장터목~천왕봉~중산리 ▲뱀사골~화개재 등 이용빈도가 높고 장시간 소요되는 주요 탐방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산행 전 신청서를 통해 기본 정보를 등록한 뒤, 탐방로 입구와 주요 거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입·하산 기록을 남기면 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자율참여형 안전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탐방객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1인 산행객과 고령층 등 안전 취약계층의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섭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과장은 “안심산행 지원 서비스는 탐방객이 보다 안심하고 국립공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96회 춘향제 6일차 5일, 광한루원과 사랑의광장, 예루원 등 축제장 전역에서 전통과 현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전날인 4일에는 광한루원에서 남원시립농악단 공연이 펼쳐져 농악의 흥을 선사했으며, 길놀이무대에서는 ‘대동길놀이’가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특설무대에서는 KBS국악한마당 ‘전통의 숨결’ 공연이 열려 깊이있는 국악의 울림을 전했다. 5일 오전에는 ‘광한루의 아침소리’ 무대에서 가야금 임도경과 피아노 조윤성이 협연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했다. 같은 시각 사랑의광장에서는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려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축제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사랑의광장에서는 ‘춘향사랑 힐링 걷기대회’가 열렸고, 길놀이무대에서는 이색 체험형 프로그램 ‘방자 챌린지’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광한루원에서는 판소리 명창 왕기석과 해금 연주자 이동훈이 참여한 ‘광한명인명창’ 무대가 펼쳐졌으며, 예루원무대에서는 최현석 셰프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악의 본향 남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전북자치도립국악원 소속 박수현(41)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남원아트센터와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 명창은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 대목을 열창해 총점 491.3점을 받으며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추월만정’은 심봉사가 황성 맹인 잔치로 향하는 길목에서 딸 심청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대목으로, 비장미와 골계미가 교차하는 난도 높은 구성이다. 박 명창은 이 대목을 깊이 있는 소리로 풀어내며 ‘한’의 미학을 탁월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동현 심사위원장은 “비장미와 골계미를 노련하게 소화했을 뿐 아니라 소리의 깊이를 가늠케 하는 공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번 수상은 세 번째 도전 끝에 거둔 결실이다. 박 명창은 제51회 대회 우수상에 이어 올해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5시간 완창 무대’와 8차례 전국대회 도전이 쌓아올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남원국악예술고 출신인 그는 고향과 같은 남원에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96회 춘향제 3일차 오전, 지난 2일 광한루원 일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오전 10시, ‘광한루의 아침소리’ 무대에서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맑고 깊은 음색이 광한루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채우며 축제의 하루를 열었다. 같은 시간 열린 서화휘호대전은 붓끝에서 피어나는 전통 예술의 향취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11시에는 코트디부아르 민속공연이 펼쳐지며 이국적인 리듬과 춤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열적인 타악과 군무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오에는 체험형 프로그램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후 2시에는 단막창극 ‘어사상봉대목’이 무대에 올라 전통 판소리의 감동을 전했다. 이 밖에도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거리 공연이 이어지며 ‘보고, 듣고, 즐기는’ 종합 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남원시는 “춘향제기간 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리산 연하천 일원에 희귀한 봄꽃 ‘모데미풀’이 개화하며 깊은 산중에도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연하천계곡 주변 습지에서 모데미풀이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며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데미풀은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남원시 운봉읍 모데미 마을에서 처음 발견된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주로 계곡과 같은 습한 환경에서 자라며, 청정 자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꼽힌다. 공원 관계자는 “모데미풀은 서식 환경이 제한적인 만큼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탐방객들의 자연 보호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리산 정령치 일원이 봄기운으로 물들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자원보존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령치 탐방로 일대에 얼레지와 노랑제비꽃이 잇따라 개화하며 산자락 곳곳에 봄의 색채를 더하고 있다. 검은 반점이 있는 잎에서 이름이 유래된 얼레지는 보랏빛 꽃잎을 살짝 뒤로 젖힌 채 고개를 들고, 노랑제비꽃은 밝은 노란색으로 바닥을 수놓으며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는 고지대지만, 꽃들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리듯 조용히 봄을 피워내고 있다.
(구례=타파인) 이상선 기자 = 23일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경계에 위치한 지리산 노고단 일원에서 털진달래가 만개하며 산 정상부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해진 가운데 해발 고지대에 군락을 이룬 털진달래가 장관을 이루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노고단 능선을 따라 펼쳐진 분홍빛 물결은 지리산 봄의 절정을 알리는 대표적인 풍경으로 꼽힌다.
(지리산=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칠선계곡 탐방예약제를 운영한다. 칠선계곡은 대한민국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지리산 대표 비경으로, 특별보호구역 보전과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예약제는 추성주차장에서 상원교를 거쳐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총 9㎞ 구간 가운데, 상시 개방 구간인 추성동~비선담 3.6㎞ 이후 비선담~천왕봉 5.4㎞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일은 월·화·금·토·일 주 5회이며, 출발 시간은 오전 7시다. 하루 탐방 정원은 60명으로 제한된다. 탐방 예약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첫 예약에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탐방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한 달치 예약이 진행된다. 공휴일일 경우에는 가장 빠른 평일에 예약이 시작된다. 예약은 탐방일 하루 전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탐방객은 출발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 절차를 이행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뒤 탐방을 시작해야 하며, 탐방 후에는 안내받은 장소에 안전관리 장비를 반납해야 한다. 다만 예약이 완료됐더라도 기상 상
(지리산=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리산 자락에 봄이 찾아왔다. 혹독한 겨울을 뚫고 올라온 복수초와 노루귀, 너도바람꽃 등 봄의 전령 야생화들이 지리산 전북권에서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리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다. 9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소장 강재성)는 최근 실시한 봄꽃 개화 모니터링 결과 복수초와 노루귀, 너도바람꽃 등 봄 야생화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화는 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이 실시한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눈 녹은 숲속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복수초와 노루귀는 겨울 끝자락에 피는 대표적인 봄 야생화로 ‘봄의 전령’이라 불린다. 특히 복수초와 노루귀는 국립공원공단이 지정한 ‘생물계절알리미종’으로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는 생태 지표 식물이다. 이들 야생화의 개화 시기는 계절 변화와 생태 환경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리산 전북권 숲길과 계곡 일대는 매년 봄이면 희귀 야생화와 봄꽃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생태 탐방지로 꼽힌다. 유대종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에 봄이 성큼 찾아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봄 야생화들을 관찰할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봄이 시작되면 남원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꽃 정원으로 변한다. 노란 산수유에서 시작해 벚꽃, 철쭉으로 이어지는 계절의 꽃 릴레이가 펼쳐지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남원시의 봄은 주천면 용궁마을을 뒤덮는 노란 산수유 꽃으로 막을 올린다. 3월 중순이면 마을 산책길과 들판을 가득 채운 산수유 군락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 명소로 떠오른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 속에서 피어난 산수유 꽃길은 남원 봄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산수유가 봄의 문을 열면, 4월 초·중순에는 남원의 대표 벚꽃 명소가 도시를 뒤덮는다. 광한루원 앞 요천 둔치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수백 미터에 걸쳐 하얀 꽃 터널을 만들며 장관을 연출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은 마치 봄눈처럼 강변을 물들이며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요천 강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길은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봄밤 산책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봄의 절정은 5월 지리산 자락에서 완성된다. 지리산 바래봉과 허브밸리 일대에는 신록과 함께 붉은 철쭉이 산 능선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 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