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가유산청이 24일 「남원 광한루」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조선후기 호남을 대표하는 관영누각으로서 약 400년에 걸친 역사성과 함께 판소리와 소설 ‘춘향전’의 배경지로서의 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광한루는 ‘호남제일루’로 불리며 조선초기 명재상 황희가 남원유배 시절 세운 광통루를 기원으로 한다. 이후 관리들의 연회와 시회가 열리던 공간으로 활용됐으며, 전라도 관찰사 정철과 남원부사 장의국이 주변 호수와 봉래·방장·영주 3섬, 오작교 등을 조성하며 지금의 경관을 완성했다. 광한루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소실됐으나 1626년(인조 4) 남원부사 신감에 의해 현재와 같은 규모로 중건됐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치며 큰 변화없이 오늘에 이르렀으며, 관련 기록이 상량문과 읍지, 근현대 신문 등을 통해 명확히 전해지고 있어 역사적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한루는 단순한 누각을 넘어 조선시대 관리와 선비들이 시문을 교류하던 문화 공간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문학적 영감을 제공한 장소로 꼽힌다. 판소리와 고전소설 ‘춘향전’의 주요 배경으로 자리잡으며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제96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축제기간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을 위한 ‘패밀리존’을 조성해 체험과 즐거움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밀리존은 사랑의 광장과 요천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사랑의 광장에는 미니 바이킹과 디스코 팡팡 등 놀이시설이 배치돼 체험형 놀이공간이 조성되며, 어린이날 대축제와 연계한 공연과 전국단위 댄스·밴드 경연대회도 열려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미래세대를 겨냥한 ICT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드론축구와 드론농구, 드론레이싱으로 구성된 ‘남원시장배 유소년 드론 챌린지’를 비롯해 춤추는 AI 로봇팔, 드론 리얼레이싱, 증강현실(AR) 컬러링 체험, 휴머노이드G1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요천 수변공원에는 40m 규모의 초대형 메가 에어바운스를 포함해 총 22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과 휴게 쉼터를 곳곳에 배치하고, 영유아 동반
남원시의회 진출을 둘러싼 정치의 풍경이 점점 선명하게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만 통과하면 사실상 당선이 가능하다는 구조 속에서 일부 후보들이 ‘눈치게임’에 가까운 전략으로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쟁보다는 계산, 검증보다는 통과가 우선되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지방정치의 본질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다. 물론 모든 공직출신 도전이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인물난에 시달리며 행정 경험을 갖춘 사무관 출신에게 “지역을 위해 더 일해 달라”는 기대 속에 출마를 권유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예외적 상황과 달리, 상당수 후보들이 민주당 경선만 통과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구조를 활용해 비교적 ‘쉬운 진입경로’로 시의회 도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공직출신 후보들의 대거 진입이 이어질 전망 속에. 행정 경험이라는 장점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 경력이 ‘견제의 대상’이 아닌 ‘권력의 연장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시의회는 행정을 집행하는 자리가 아닌, 감시하고 견제하는 자리다. 그럼에도 경선 통과만으로 입성이 가능하다는 구조가 유지된다면, 의회는 어느 순간 행정의 또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경선결선 이후 이정린 후보가 지난 23일 지지자들과 남원시민을 향한 입장문을 공개하며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진행중인 사실을 밝혔다. 경선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후보의 대응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입장문에서 “인사가 늦어진 점 송구하다”며, “경선 이후 곧바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여러 절차와 상황 속에서 이제야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를 믿고 끝까지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대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송구한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 특히 경선 결과와 관련해 “현재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 중이며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또 “남원에서 태어나 남원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눠왔다”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변함없이 시민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표명 이후 지지층 결집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헌신해온 이정린 후보
(순창=타파인) 김진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성용 순창군의원 가선거구(순창읍·유등면) 예비후보가 당내 본경선을 통과하며 기호 ‘1-가’를 확보, 재선 도전에 본격 돌입했다. 경선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현직 부의장으로서의 의정 경험을 앞세워 본선 승부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순창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일하는 의원’으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의회 안에 머무르지 않고 주요 이슈를 외부로 공론화하는 ‘확장형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행보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강천산 팔덕지 수변개발사업 논란이 꼽힌다. 이 예비후보는 JTV 8시뉴스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업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그동안 지역 내에 머물러 있던 개발사업 논쟁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으며, 행정과 공공기관의 책임 문제를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군의회 부의장이라는 위치에서 나온 공개 문제 제기라는 점에서 ‘책임을 묻는 의정활동’의 사례로
남원지역 기초의원 선거구 상당수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경쟁으로만 치러지면서 사실상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경쟁이 사라진 자리에서 후보 검증 역시 함께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들의 범죄경력과 도덕성 논란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채 선거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준이 될 핵심 정보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초의원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 개인의 이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은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비판이 반복돼 왔다. 실제로 남원지역 일부 후보를 둘러싸고 과거 품위 논란과 사생활 문제, 각종 구설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검증하거나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는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선거 역시 민주당 공천만으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검증없는 재선’ 우려가 되풀이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고착화될 경우 시민의 선택권은 형식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선출을 위한 경선이 남원운봉·인월·아영·산내 4개 면 지역구 후보를 가리는 결선 투표가 오늘부터 돌입했다. 지역을 대표할 인물을 다시 한 번 가려내는 과정인 만큼, 이번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야 한다. 지방의원 선거는 단순한 자리 경쟁이 아니다.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감시하며, 공동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한 사람의 역할이 마을의 미래와 직결되기도 한다. 그만큼 후보의 도덕성과 삶의 궤적,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은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이 된다. 최근 지역 안팎에서는 특정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작은마을공동체에서 주민의 어려움을 이용하거나, 금전 문제로 신뢰를 훼손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면 이는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공직을 맡겠다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공동체의 신뢰 위에 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선거는 결국 유권자의 판단으로 완성된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사실은 구분되어야 하고, 모든 평가는 냉정한 기준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떤 사람이 우리를 대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남원 지방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말이 있다. “이번에도 공천만 받으면 끝이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이유로 본선 경쟁은 사라지고, 경선조차 형식적으로 흐르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서는 “누가 나오든 이미 정해진 선거”라는 냉소가 퍼지고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후보 검증이 사실상 실종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논란이 있었는지, 공직수행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시의원 시절 제대로 일을 했는지조차 충분히 검증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당선이후 지역에서 존재감조차 없는 의원들이 다시 공천을 받고, 또다시 재선에 도전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실제 일부 시의원들은 회의장에서 눈에 띄는 발언도, 주민들이 기억할 만한 조례발의도, 민원을 해결한 흔적도 뚜렷하지 않다. 시민들은 “누가 의원인지 모르겠다”, “행사장 얼굴 비추는 것 외에 한 일이 없다”,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다”고 말한다. 시민의 대표라기 보다는 사실상 ‘무늬만 의원’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현역이라는 이유만으로 당내 줄을 잘 섰다는 이유만으로, 공천만 받으면 재선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쯤 되면 지방정치는 '시민이 뽑는다, 민의를
(구례=타파인) 이상선 기자 = 23일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경계에 위치한 지리산 노고단 일원에서 털진달래가 만개하며 산 정상부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해진 가운데 해발 고지대에 군락을 이룬 털진달래가 장관을 이루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노고단 능선을 따라 펼쳐진 분홍빛 물결은 지리산 봄의 절정을 알리는 대표적인 풍경으로 꼽힌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회가 23일 본회의를 열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키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남원시는 법안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후속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국가가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4년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국가 지원을 받은 졸업생이 15년간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공의료 인력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체 예정부지 6만4,792㎡ 가운데 약 55.1%를 확보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기반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또 전북자치도 및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법률 제정 과정에 힘을 보태왔고,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정책 건의 활동도 지속해 왔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2030년 개교 목표에 맞춰 사업추진 방향과 향후 행정절차 이행 방안을 점검하고, 협력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