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신규 농업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2025 영농정착기술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영농기술과 농업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6월4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은 진안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신규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등 영농 교육에 관심 있는 진안군민이다. 교육은 6월10일부터 7월29일까지 총 8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안군의 귀농·귀촌 정책 소개, 작목별 선도농장 견학, 농기계 실습, 토양관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현실적인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농업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과 양종철 병원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외래·입원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감사 행사 ‘건강하세孝(효)’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의료진의 쾌유 메시지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환자들은 “뜻밖의 선물과 따뜻한 위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현구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양종철 병원장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와 예방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홍보단 ‘홍보미’를 공식 출범했다. ‘홍보미’는 다양한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 12명으로 구성돼, 병원의 주요 뉴스와 건강 정보, 진료 성과 등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파한다. 이들은 직접 병원 행사와 캠페인, 현장을 취재해 생생한 콘텐츠로 제작하며, 내부 소통과 대외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보단은 숏폼 제작, 사진·영상 편집, 콘텐츠 기획, 행사 MC 등으로 팀을 나눠 전문성을 높였다. 양종철 병원장은 “홍보단 활동이 병원의 따뜻한 진정성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 14일 서동해 동해금속㈜ 회장이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한국입양홍보회 전북지부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 회장, 한국입양홍보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입양가정을 위한 쉼터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입양문화가 따뜻하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 군수는 “입양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입양홍보회 관계자는 “이번 기탁이 입양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해 기존 혁신도시를 우선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 반영 공동결의대회’에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전국 혁신도시 단체장, 노조 관계자 등은 공동건의문을 낭독하며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건의문에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책 정비, 2차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원칙 준수, 노정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 군수는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해 정체성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2006년 설립됐으며, 유 군수는 제15~16기 회장을 지냈다.
국민주권전국회의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홍익표 전 원내대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정치·시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하며 국민주권전국회의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지방에서 시작되는 정치 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의 움직임에 중앙 정치도 귀 기울여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흐름의 중심에 국민주권전국회의가 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정치는 국민 속에서 시작돼야 한다. 지역에서부터 국민의 뜻을 모으고 실현해 나가는 국민주권전국회의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역시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방과 시민의 연대에서 시작된다”며, “국민주권전국회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과 윤영한 송파구 부위원장은 “정치의 중심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국민주권전국회의의 사명”이라며,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정치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주권전국회의는 향후 전국 단위의 조직 구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정치
순창군의회는 13일 345kV 남서권 개폐소 및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민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순창군의회 의원들과 읍·면민회장단 9명이 참석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개폐소 및 송전선로 설치가 환경 훼손, 농지 침해, 전자파로 인한 건강피해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문제가 순창의 청정 이미지와 주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은 "한국전력공사와 정부는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환경권을 보호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은숙 순창군 읍·면민회장 역시 "순창에 주민이 피해를 보는 시설은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인 반대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순창군의회는 11개 읍·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군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완주군이 생애 첫 독서를 위한 북스타트 책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에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오감 발달을 돕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2022~2023년 출생 영유아와 양육자이며, 프로그램은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중앙도서관 유아자료실에서 '아니야? 아니야!' 그림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오감 발달 책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활동 내용으로는 동물 맞추기, 다른 동물 찾기, 동물 막대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가 포함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에게는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방, 안내책자가 배부된다. 운영 일자는 다음과 같다. 5월 20일, 5월 27일, 6월 10일, 6월 24일, 7월 1일, 7월 15일이며, 이 외에도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어린이자료실에서 보호자 신분증, 등본, 아기수첩 등을 지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북스타트 책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완주군 구이면 원두현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4월 개최한, 왕벚꽃잔치에서 발생한 수익금 50만원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왕벚꽃잔치는 원두현 마을 인근 구이저수지 벚꽃길에서 진행됐으며, 봄꽃을 즐기려는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파전과 도토리묵 등을 행사장에서 판매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마련된 수익금은 구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화순 이장은 “벚꽃을 보러 찾아온 방문객들 덕분에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었고, 함께한 나눔을 통해 더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의 힘을 모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발적인 지역 행사가 이웃과 나눔으로 이어진 점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13일 울산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를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지자체 간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진안군이 추진 중인 유치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발전사와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은 지난 2023년부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 중이다. 현재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준비 중인 지자체는 진안군을 포함해 경남 5곳, 대구, 경기, 경북, 전남 등 총 9개 지역으로, 유례없는 유치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안군은 △수몰 가구가 없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비교우위를 갖췄으며 △지형적·환경적으로도 최적의 입지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타 지자체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주민설명회 및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찬성률과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며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