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이 임기를 10개월 남기고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조기 퇴임을 결정했다. 이 원장은 1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감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전북 교육의 난맥상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교육을 가까이 살피고 백년대계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연구원의 사명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그리다’인데, 인재 양성과 교육이 그 핵심”이라며, “연구원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교육 현안 해결에 더 집중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하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며 “학교와 지역, 고등교육과 보통교육을 잇는 다리를 놓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과 연구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자신했다. 이 원장의 조기 퇴임과 출마 선언은 공석 사태로 혼선을 빚던 전북 교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동시에, 전북 교육의 미래를 둘러싼 본격적인 선거전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정읍=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정읍시가 각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숙련 기술인을 ‘명장’으로 선정해 연구활동비를 지원한다. 시는 1일 최근 3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기계·섬유·농림·공예·조경·요리·이·미용 등 총 92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 기술인을 대상으로 ‘정읍 명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2년간 총 3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이며, 관련 단체장이나 기관장의 추천을 거쳐 정읍시 일자리정책팀에 접수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평생을 현장에서 헌신해온 숙련 기술인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농협이 제주에서 전북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전북농협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옥구농협, 김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제주 주요 관광지와 대형마트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과 전북 쌀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문시장, 애월농협 하나로마트, 제스코마트 등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개됐으며, 전북광역브랜드 예담채 십리향 米를 중심으로 전북 쌀의 우수한 밥맛을 알리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전북농협은 거상 김만덕 기념관을 찾아 전북 쌀 500kg을 기부했다. 이는 조선시대 흉년 때 전 재산을 털어 곡물을 사들여 백성을 구휼한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는 한편,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협은 농업인이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심천심운동과 함께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정성껏 재배한 전북 쌀이 수도권과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농협이 3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 농식품 통합 브랜드 ‘구경(9慶)’을 선보였다. ‘A Farm Show’는 정부·지자체·농업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적인 창농·귀농 박람회로, 전북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 농축협이 개발한 특화 상품들을 집약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구경(9慶) 브랜드’는 전북을 대표하는 9가지 농식품을 발굴해 ‘축하(慶)’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전북 농축산물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번에 참가한 품목은 △전주농협 쌀가공품 △김제공덕농협 고구마 가공품 △군산원예농협 짬뽕라면 △고창대성농협 땅콩 △동김제농협 떡볶이 △익산농협 찹쌀떡 △임실치즈농협 치즈·요거트 △고창해리농협 소금 등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향후 대형 식품박람회 참가,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전=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한국전력 군산지사는 지난 25일 전북본부와 함께 군산지사 지역 내 도서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을 대상으로 고장복구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 사고나 돌발 상황으로 인한 전력케이블 손상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도상훈련과 실제 복구 절차를 모의한 현장훈련으로 나눠 진행되며,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와 복구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황수동 군산지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도서지역 전력설비의 안정적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서 주민의 전력서비스 불편을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훈련이 도서지역 전력서비스의 안정성 강화와 더불어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청=타파인) 김진주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단체와의 소통에 나섰다. 김의겸 새만금청장은 지난 29일 환경운동가이자 카톨릭 사제인 문규현 신부, 전북대 오창환 교수 등 지역 환경단체 대표들과 만나 새만금의 환경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만남은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새만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배수갑문 증설, 조력발전을 통한 해수유통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해수유통 확대를 통한 생태계 복원 필요성이 주요하게 다뤄졌으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새만금청은 앞으로도 환경단체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업이 결국 남원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총 408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관광 인프라 사업이 현 시장의 사용·수익 허가 지연으로 멈춰서면서, 남원시는 수백억 원대 배상 책임을 떠안을 처지에 놓였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현 시장의 정치적 판단 미숙과 행정 리더십 부재에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전임시장 사업, ‘정치적 이유로 무산’ 의혹 모노레일 사업은 2020년 남원시와 민간사업자인 남원테마파크가 협약을 맺어 시작됐다. 사업자는 408억 원을 금융권에서 대출받아 2022년 6월 시설을 완공했지만, 같은 해 새로 취임한 최 시장은 ‘수익성 불투명’을 이유로 사용·수익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2022년 8월 임시 개통 시도는 불과 두 달 만에 중단됐다. 남원시는 담당 공무원 5명에게 징계를 내리며 책임을 떠넘겼지만, 정작 정책적 혼선과 사업 중단의 결정적 책임은 현 시장의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법원도 “남원시 책임” 판결 사업 무산 후 대주단은 남원시를 상대로 408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남원시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사용·수익 허가를 지연했다”며 대주단의 손을 들어줬다. 지연이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농협이 지역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과 NH농협전주시지부는 최근 전주시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전주함께미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어르신 1만여 명에게 백미와 식료품 꾸러미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병철 전북농협노동조합 위원장, 하양진 농협전주시지부장이 참석했다. 박병철 위원장은 “전북농협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북농협의 정성이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은 전북본부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매달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항공우주소년단이 오는 9월 20일과 27일, 주말을 이용해 경남 함안 경비행장에서 비행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탐색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항공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라북도 지역 청소년, 지도자, 교사 등 총 23명 이내의 인원이 참여 가능하며, 총 2회를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에서 함안까지 대형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어서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10월 13일로 연기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개인 카카오톡(최종인 연맹장)이나 대표전화(063-227-9510)를 통해 연맹장에게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최종인 연맹장은 “참석 가능 여부를 우선적으로 알려주길 바라며, 세부 일정과 준비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항공우주소년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항공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과 꿈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가 관광개발 사업과 관련해 4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부담이 예상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27일 열린 ‘열린소통 시민보고회’에서 관련 해명을 내놓았으나, 전임 시장 책임론만을 강조하고 사과는 하지 않아 지역사회 불신이 커지고 있다. 남원시 모노레일 400억때 1심 패소, 시민들 "어쩌다 이지경까지" 매월 4억 원대 지연이자 부담 이번 패소로 남원시가 부담해야 할 손해배상액은 원금만 400억 원 규모다. 문제는 여기에 하루 약 1,300만 원, 한 달 기준 4억 원이 넘는 지연이자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상고가 진행될 경우 최소 3억 원 이상의 변호사 선임비가 추가로 소요돼, 시민 세금이 또다시 투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지방재정 규모가 크지 않은 남원시에 매월 수억 원대 이자 부담은 치명적”이라며, “소송 장기화가 시 재정운용과 필수 행정서비스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한다. ‘전임 책임론’ 한정 최경식 시장은 보고회에서 “문제의 원인은 전임 이환주 시장 시절 모노레일 사업 협약 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대출액과 출자금 확인이 부실했고, 남원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