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고 25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서쪽지역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바람은 25일까지 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 6m/s에서 8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남부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일부 강원도, 충북, 경북, 제주도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게다.

또 2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부 남부지방에는 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특히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24일 올 들어 가장 높게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국외 유입과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부산, 울산 등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권에서 농도가 높아져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수준으로 예보했다.

24일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과 안동, 백령도가 13도, 수원 14도, 홍성과 대전, 창원 15도, 인천과 청주, 전주, 광주, 대구, 흑산도 16도, 서울과 목포 17도, 여수와 부산, 울산 18도, 포항 19도, 제주와 울릉독도 20도, 강릉은 20도로 전망했다.

낮 최고 기온은 백령도가 22도, 흑산도 25도, 인천과 부산, 울산, 울릉독도 27도, 목포와 여수 28도, 홍성 29도, 창원과 제주 30도, 전주 31도, 서울과 대전 32도, 수원과 춘천, 광주, 포항 33도, 강릉과 청주, 안동 34도, 대구는 35도로 덥겠다.

25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도에서 24도로 전날 보다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21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한편 23일 오후 4시 현재 올해 가장 높은 낮 기온을 기록한 곳은 진주(31.8도)와 밀양(31.8), 합천(31.7), 영천(31.5), 대구(31.3), 제주(31.3), 속초(31.1), 강릉(30.8), 성산(29..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