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18일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2대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초선 의원인 임종명 도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이 예결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도의회 예결위는 도청과 교육청의 예산 및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재정 건전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 도정의 주요 정책을 조율하는 핵심 기구다. 특히, 예결위 부위원장은 위원장과 함께 예산 심사 방향을 결정하고, 실질적인 협의를 이끄는 중요한 직책이다. 이번 인사는 도의회 예결위 구성 역사상 드문 초선 의원의 중책 발탁으로, 그 상징성과 파격성이 더해지며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임종명 부위원장은 남원과 동부산악권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이지만, 그간의 성실한 의정 활동과 정책적 이해도가 높이 평가받아 이번 부위원장 선출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 부위원장은 “출범이 다소 늦어진 만큼 예결위가 보다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공익적이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특히 동부산악권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임 부위원장은 남원 및 동부권의 균형발전, 교육여건 개선,
진안군이 최근 벼멸구 발생 우려에 대응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벼 병해충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백운면과 성수면을 시작으로 공동방제 지원사업 접수에 따른 관내 벼 재배지 1,104헥타르(ha)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서해안과 전남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되면서 지난해 큰 피해를 입혔던 벼멸구의 확산이 다시금 우려되고 있다. 특히 벼멸구는 발생 초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고온기 세대 번식을 차단하고 조기 예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찰을 강화했으며, 농업인 단체,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하여 공동방제 시기를 결정하고 벼멸구에 특화된 전용 약제를 추가 선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차례의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회 방제에서 1회 늘어난 것으로, 병해충 밀도를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2차 방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3차 방제는 8월 25일경 실시될 예정이며, 각 차수의 방제 일정은 기상 상황과 병해충 확산 여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방제 비용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이 50%, 지역농협이 20%를 각각
남원시가 18일 춘향골농협APC에서 복숭아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홍콩시장 수출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최경식 남원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간담회와 선적식, 선별장 순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25년 남원 복숭아 수출 계획량은 작년 대비 7톤이 증가된 총 20톤, 약 2억 원 규모로, 7월부터 8월 초까지 매주 약 4~5톤이 항공 선적을 통해 홍콩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남원 복숭아는 310농가가 328ha에서 3,5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조생종 복숭아가 약70%로, 시설재배의 경우 노지대비 최대 40일 조기 수확으로 5월 말에도 출하가 가능하다. 남원 복숭아는 춘향골농협과 남원원예농협을 통해 출하되고 있으며, 최신식 복숭아 선별기를 도입, 철저한 품질관리와 대량생산·공급 체계 확보로 생산농가와 관련기관, 행정 모두가 좋은 복숭아를 유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복숭아는 조기출하와 '높은당도', '진한 향'으로, 오래전부터 고객들로부터 고품질로 호평받으며, 명품 복숭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경쟁력 확보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남원시에서 열린 제95회 춘향제가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 지역축제 여행자원 추천률 2위를 달성했다. 이 조사는 전국지자체별 여행자 및 현지인 48,790명을 대상으로 기대하는 여행자원(축제,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 등 항목에 대한 설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춘향제는 높은 평가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95회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통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를 선보였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대동길놀이를 대폭 확대하여 남원의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를 찾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이번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인산가와 자회사 인산헬스케어는 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에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단 하루 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도로 붕괴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현재 고립된 주민 구조와 응급 복구 작업이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인산가는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주식회사 인산가는 자사 제품인 ‘죽염 쌀국수’ 150박스와 ‘메주콩 죽염간장’ 200병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예산군청과 협력해 긴급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활인구세(活人救世)’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 3월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당시에도 ‘죽염 쌀국수’를 긴급 지원했으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에 ‘죽염 키트’를 제공하는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시민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31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추천 기간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1일까지다. '남원시민의 장'은 남원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역 각계각층에서 공적을 세운 시민들에게 수여된다. 이번 시상은 ▲문화장 ▲체육장 ▲효행장 ▲봉사장 ▲산업노동장 ▲애향장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 주요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문화장은 교육·예술·언론 등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 ▲체육장은 남원 체육 진흥 및 위상 제고에 공이 큰 인물 ▲효행장은 효행과 미풍양속 실천으로 주민의 칭송을 받은 인물 ▲봉사장은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인물 ▲산업노동장은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애향장은 출향인으로 고향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인물이다. 추천 대상자는 남원시에 거주하거나 출신인 자로서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각 사회단체장, 유관기관장, 시청 관과소장, 읍면동장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는 남원시청 행정지원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추천된 후보자에
전북 완주군이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자립 성공사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16일 ‘2025 상반기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성과와 주민 변화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자활센터 종사자, 참여주민, 노인돌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왕 센터장은 “성과보고회는 실적 중심이 아니라, 참여자의 성장과 도전을 조명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군수도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현재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등 총 9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며, 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딘으로는 ▲친정엄마-아동·청소년 급식 ▲카페WITH-공공기관 입점 카페 ▲해피트리브레드-초코파이 생산 ▲참새방앗간-분식점 ▲씨앗과열매-친환경 농업 ▲프레쉬푸드-농산물 전처리 및 소분 ▲손길나눔-생필품 판매 등이 있
전북 남원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지급 대상 및 금액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당부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 여기에 남원시는 인구감소지역으로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7월14일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17개 주요 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알림을 신청하면 7월19일부터 지급 대상 여부와 금액, 신청 방법, 사용기한 등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알림서비스가 지원금액이 개인별로 다른 소비쿠폰 특성상, 본인의 대상 여부와 지급액을 미리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급금액 변경자에 대한 추가 알림, 미신청자 및 미사용자에 대한 기한 알림도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되며,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전북 남원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서 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 유적이 발굴돼 학계와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그간 발굴조사 성과를 알리고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남원시가 추진하고,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수행하였다. 조사 대상은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내 20호분과 24호분으로, 가야시대 지배계층의 상징물인 통형기대와 은장 마구류 등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고분의 규모는 봉분 직경이 약 20m 내외로, 특히 24호분에는 주위를 둘러싼 주구(도랑) 시설이 확인됐다. 봉분 축조는 토제, 구획 성토, 토괴 등 고도의 축조 기술이 동원되었으며, 매장시설은 수혈식 석곽묘(竪穴式 石槨墓)로 조성되었다. 내부에는 시신을 안치하고 유물을 배치한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출토 유물로는 기대(그릇받침), 유개장경호(뚜껑 있는 긴목항아리), 단경호(목짧은 항아리) 등의 토기류와 함께, 은으로 장식된 재갈(판비), 운주(말띠꾸미개), 행엽(말띠드리개), 안교(말안장), 교구(말띠고리) 등 정교한 마구류가 출토됐다. 특히 ‘은장심엽형 행엽’은 전북지역 가야 고
전북 남원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임대료 단돈 1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7월21일부터 8월14일까지 진행되며,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 가능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연령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소득은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면 신청 가능하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에서 청년들이 삶을 피우는 집’이라는 뜻을 담은 남원형 주거복지 브랜드로, 청년·신혼부부는 물론 귀농귀촌인과 외국인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모집 대상 주택은 총 11세대로, 단독주택 3세대(남원시가 직접 리모델링한 빈집) 다가구주택 8세대(구 태전방적 기숙사를 리모델링)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 원, 월 사용료 1만 원(연납 방식)만 부담하면 되며, 공과금은 개별 부담이다. 최초 입주 기간은 2년,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특히 ‘남원 피움하우스’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의자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전과 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