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는 밤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중부비장봐 전라도, 경북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는 이날 밤까지 5㎜ 미만, 제주도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해안, 경상내륙은 14일까지 5㎜ 내외로 전망했다.

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상내륙에는 오후에 구름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동부남해안과 경남해안, 경북남부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1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미세먼지는 14일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아져 ‘나쁨’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12일 황토고원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부분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면서 그 일부가 14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낙하해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

기온은 15일까지 아침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에는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2도에서 7도 높은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에서 20도로 매우 크겠다.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백령도가 9도 춘천과 수원, 홍성 12도, 강릉과 인천, 안동, 흑산도 13도, 서울과 대전 14도, 청주와 전주, 대구, 창원, 울릉독도 15도, 광주와 목포, 여수 16도, 부산과 포항, 울산, 제주는 17도로 전망했다.

낮 최고 기온은 백령도가 18도, 흑산도 20도, 울릉독도 21도, 인천과 부산, 울산 22도, 여수와 창원, 23도, 강릉과 목포, 제주 24도, 홍성과 포항 25도, 서울 26도, 수원과 춘천 27도, 청주와 대전, 전주, 대구, 안동 28도, 광주는 29도로 내다봤다.

15일 아침 최저 기온은 10도에서 18도, 낮 최고 기온은 18도에서 29도 분포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