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에 그치겠다.

1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경북, 전남동부(광양)에는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 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18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18일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중서부 지역은 농도가 높아져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9일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아져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19일까지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특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18일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과 백령도가 영상 8도, 안동 9도, 수원과 홍성, 목포, 흑산도 10도, 인천과 청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창원 11도, 서울과 여수 12도, 부산과 포항, 울산, 울릉독도 13도, 강릉과 제주는 14도로 예보했다.

낮 최고 기온은 백령도가 12도, 인천 14도, 서울 16도, 춘천 17도, 수원과 홍성, 울릉독도, 흑산도 18도, 목포와 여수, 부산, 울산 20도, 대전과 창원, 제주 22도, 청주와 강릉, 전주, 광주 23도, 안동 24도, 대구 26도, 포항은 27도로 내다봤다.

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7도에서 13도, 낮 최고 기온은 13도에서 22도 분포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