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한국전력 군산지사(지사장 황수동, 노조위원장 고동훈)가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다시 한 번 앞장섰다. 군산지사는 지난 4일 지역 내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인 군산 일맥원 입소 아동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십시일반 기금’으로 마련됐다. 군산지사는 이를 통해 총 16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제공, 아동·청소년의 생활환경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했다. 황수동 지사장은 “아이들이 훗날 지역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한전 군산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혁)이 도로변 위험목과 민가 주변 수목 정비와 관련한 기존의 복잡한 허가·신고 절차를 대폭 완화하며 ‘신속 대응형 수목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반복되는 산불과 낙목 피해로 인한 국민 불안을 줄이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도로변에서 피해 우려가 확인된 위험목은 앞으로 별도의 허가나 신고 없이 즉시 제거할 수 있다. 기존에는 위험이 명백해도 정식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해 현장 대응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민가 주변 수목 정비 규정도 유연해졌다.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건축물 외곽 경계선으로부터 25m 이내 수목은 허가·신고 없이 벌채가 가능해지면서, 민가 인접 산림의 예방적 정비가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규제합리화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며,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지속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전=타파인) 이상선 기자 = 한국전력공사 임실지사(지사장 김명진·노조위원장 박종성)가 지난 3일 임실 북부권 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임실지사 사회봉사단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60여 가구에 전달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이번 김장나눔은 한전 임실지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복지기금 ‘러브펀드’를 재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명진 지사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전 임실지사와 임실 북부권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협=타파인) 이상선 기자 = 농협이 3일자로 발표한 2026년 범농협 집행간부 및 중앙회·농협은행 주요 보직 인사에서 전북 농협의 3대 핵심 축-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농협은행 부행장에 모두 전북출신 간부들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성훈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장길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정환 농협은행 부행장이 각각 임명되며 전북 농협 조직의 새로운 리더십 라인이 완성됐다. 김성훈(53) 본부장은 김제 출신으로 지난 1996년 농협중앙회 정주지점 서기로 입사한 뒤 지부와 본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영업·조직관리 전문가다. 김제지부 과장, 공제보험기획부, 뉴욕 해외사무소, 전북지역본부 차장 등 현장과 전략을 동시에 경험했으며, 진안군지부장·공공금융부 기관사업단장·고객행복센터장 등 굵직한 보직을 맡았다. 2025년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 조직 안정과 영업 기반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이번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주 상산고와 전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장길환(54) 본부장은 장수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여신·기획·데이터·현장 운영을 아우른 ‘기획·여신 전문가’로 평가된다. 여신상품팀장, 경영혁신TF 반장,
(새만금청=타파인) 이상선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 2026년도 예산이 2,148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무려 75.2%(922억 원) 증가한 규모로, 새만금 사업의 본격적인 속도전을 예고하는 예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예산안은 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확정된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 간 연결도로 1,630억 원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구축 120억 원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전력인프라 구축 44억 원 ▲국립 간척박물관 운영비 54억 원 ▲새만금 상수도 시설 건설 34억 원 등이 포함됐다. 김의겸 청장은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산림청=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혁)이 임업 현장의 고령화와 산업 구조 변화를 반영해 임업후계자 55세 미만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제도 개선에 나섰다. 수십 년간 임업 진입 과정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혀온 연령 기준이 사라지면서, 임업인의 참여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임업후계자 인정 요건에서 연령 제한은 지속적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특히 귀산촌 인구증가, 중장년층 재취업·전업 증가 등 현장의 흐름과 괴리가 컸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신규 임업인이 제도적 지원에 접근가능,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체계 구축 등임업 인력 수급 안정화 등이 기대된다. 산림청은 임업인의 명칭과 단계 구분도 현실에 맞게 정비한다. 임업활동 규모, 전문성, 생산성 등을 고려해 지원을 차별화하고 체계를 세분화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소규모 임업 종사자부터 전문 임업인까지 각각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임업인의 성장 경로를 보다 명확히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임업 현장의 구조 변화와 인구 흐름을 고려한 제도 개편은 선택이 아닌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은행이 농촌 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또 한 번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7일 남원시 솔로몬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15호’ 오픈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솔로몬지역아동센터는 남원시 운봉읍에 지난 2005년 개소 이후 농사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학습‧보호‧생활 지원을 맡아 온 대표적인 농촌 돌봄 거점이다. 하지만 시간의 흔적이 쌓인 시설은 좁은 책상과 맞지 않는 의자, 난방이 되지 않는 바닥 등 아이들에게 신체 부담과 안전 문제를 초래해 개선 요구가 컸다. 전북은행은 아동 체형에 맞춘 책상·의자 교체, 바닥 난방 전기판넬 및 장판 시공, 책장·좌탁·신발장·소독기·블라인드 설치 등을 지원하며 따뜻하고 위생적인 학습공간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아동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픈식에는 허인선 남원시 행정복지국장, 이은주 운봉읍장, 박미영 센터장, 허경숙 남원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 박은영 전북은행 남원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박은영 지점장은 “남원에 12번째 공부방을 열게 돼 더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극심한 경쟁과 생계 부담 속에서 쉼 없이 버텨온 소상공인들에게 올겨울 특별한 휴식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5 겨울 성수기 휴양시설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치열한 생업 현장에서 지친 소상공인에게 재충전‧힐링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한화·소노·리솜·롯데·휘닉스 등 전국 10개 유명 리조트를 정상가 대비 50~60% 할인된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용 가능 일수를 연 9박(성수기 3박, 비성수기 6박)으로 확대해 혜택을 강화했다. 예약은 노란우산 홈페이지(8899.or.kr), 복지플러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고객센터(1666-9988)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발표한 뒤 잔여 객실은 선착순 배정된다. “여행하면 상품권 10만 원”…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노란우산은 단순 숙박 지원을 넘어 국내 소비 활성화 캠페인도 병행한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여행 후기 이벤트’는 리조트를 이용한 뒤 지역 소상공인 상점 방문 사진 4장, 숙박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의 10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소폭 하락하며 ‘정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10월 전북 수출은 4억 9,061만 달러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수입은 10.6% 감소한 4억 1,073만 달러, 무역수지는 7,98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북 수출은 전국 수출액(595억 달러)의 0.82% 비중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머물렀다. 전북 5대 수출 품목은 다음과 같다. 농약 및 의약품 – 6,119만 달러 (+2.3%) 자동차 – 4,198만 달러 (+25.7%) 합성수지 – 3,158만 달러 (-7.2%) 정밀화학원료 – 3,022만 달러 (+16.2%) 동제품 – 2,681만 달러 (+55.5%) 상위 10개 품목이 전북 전체 수출의 59.4%를 차지했으며, 이 중 6개 품목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동제품은 55.5% 증가, 방글라데시와의 거래는 농의약품 수출 급증으로 1,067% 이상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 수출은 중동·북미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미국향 수출은 8,960만 달러(4.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 자영업이 심각한 ‘경고 구간’에 진입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1월 27일 발표한 조사연구보고서 '전북지역 자영업 현황 및 여건 점검'에 따르면 전북 자영업자 수는 2023년 말 27.3만 명에서 2025년 10월 24.6만 명으로 급감하며 2만7천 명 이상이 시장에서 퇴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매월 전년대비 4~11%에 달해 사실상 ‘급속 붕괴’ 수준이다. 반면 자영업 대출잔액은 계속 치솟아 2025년 2분기 29.3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의 대출 증가가 두드러지며, 고위험 취약차주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연체율은 2.2%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요 감소·고령화·청년 유출…“팔 곳도, 버틸 힘도 없다” 보고서는 전북 자영업 침체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인구 감소·고령화로 소비 기반 약화, 외부 소비 유입률 전국 최하위,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도 전국 최하위, 농수산물·전력·가스 비용 상승으로 운영비 부담 가중 상가 공실률 지속… 매출원가 비중은 전국 대비 더 높음 결과적으로 매출은 줄고 비용은 오르는 ‘이중 압박’이 자영업자를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