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남원시의회가 중요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남원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조례안이 의결됐다. 김영태 의장과 김정현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안은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복지법 및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근거로, 남원시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및 고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에 따라 남원시는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개발하고 보급하며,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시장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시 장애인 고용 비율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단체, 개인에게는 포상 조례에 따라 포상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영태 의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남원의료원은 ‘2025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연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남원권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감염관리 간호사가 참여해 체계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감염 예방관리 기본원칙▲손오염도 측정기 및 손씻기 뷰박스를 활용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C형간염 예방 및 관리▲결핵 예방▲CRE 감염관리 등이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배 농가 209곳(총 190.7ha)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잎과 가지가 갈변하며 불에 탄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해 현재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동안 주요 발생 지역은 경기·강원·충청 등이었으나, 최근에는 전북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병해는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만큼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약제선정심의회를 통해 선정한 방제약제 3회분(107백만원)을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했다. 특히 꽃눈이 트는 개화 전(1차 방제) 시기인 3월 말까지 약제를 사용해 방제를 마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개화율이 20~50% 도달한 시점 2차 방제, 이후 5~7일 3차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예찰 담당자 2명을 채용하여 2월부터 10월 말까지 상시 예찰활동과 함께 농가에 대한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사업추진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과원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꽃이 마르고, 잎자루를 따라
남원시의회가 2일 의회를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날라이흐구가 몽골 국가 대회의 결의안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도시로 승격됨에 따라, 그 변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진 지역을 둘러보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남원시의회에 방문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날라이흐구 미그마르수렌 부구청장은, 남원시의 농업, 문화·관광 정책과 계절 근로자 운영 사례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날라이흐구의 도시 승격을 준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폐기물관리, 노동력 교류 및 상호 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지역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김영태 의장은 “이번 만남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교류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노동력 감소와 지역 소멸 등의 해소 일환으로 국제적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는 광한루원, 유채꽃밭 등 주요 행사장과 남원역, 스포츠타운, 임시주차장 등 교통 거점을 연결하여 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셔틀버스 노선은 다음과 같다. ▲ 1노선: 남원종합스포츠타운 → 쌍교동성당 ▲ 2노선: 남원역 → 승사교 ▲ 3노선: 춘향문화예술회관(연지매점 인근) → 승사교 ▲ 4노선: 더라우아파트 앞 임시주차장 → 승사교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전 구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작년 축제에서 지적됐던 점심·저녁시간대 셔틀버스 미운행 문제를 개선해 전 시간대 끊김 없는 운행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도심 내 교통 상황을 고려해 셔틀버스를 마련했다"라며, "자가용 이용 시 가급적 임시주차장을 활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판소리 발상지며, 국악성지 전북 남원에서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열린다. 이에 따라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대회는 ▲판소리(명창부, 일반부, 청소년부, 신인·외국인부) ▲무용 ▲기악관악 ▲기악현악·병창 ▲퓨전·창작국악 등 5개 부문 1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3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며, 퓨전·창작국악 부문은 4월 11일 마감된다. 접수는 우편, 방문, 이메일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제95회 춘향제 및 남원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경연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5월 2일 신인대전과 퓨전·창작국악 경연을 시작으로, 3일 청소년부, 4일 일반부·명창부 예선이 진행된다. 5일에는 일반부 본선과 판소리 명창부 본선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대통령상이, 일반부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퓨전·창작국악 대상 수상팀은 국회의장상을, 판소리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한편, 판소리 명창부 및 일반부 대상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이 5월 6일 오전 11시 남원 십수정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문의는 제52
남원시가 31년간 방치되어온 어현동 (구)비사벌콘도 부지에 ‘달빛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달빛정원’은 총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되어 지하1층 · 지상 1층, 연면적 3,829㎡ 규모로 실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달빛정원조성사업은 함파우아트밸리와 주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등과 연결하는 문화·관광 벨트를 형성하여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달빛정원은 기존의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에서 벗어나, 지역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 동선을 형성하며, 지역 예술인과 창작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 창작·교류 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그 기대감이 크다. 남원시관계자는 “달빛정원과 피오리움은 남원의 로컬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와 관광을 융합하여 미래형 관광 콘텐츠를 실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달빛정원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즐기며,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를
남원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전북 내 유일하게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160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12억원의 기금을 확보한 남원시는 청년 유출의 주요 원인인 일자리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천연물 바이오소재 기반조성 ▲남원 인재학당 건립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19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융합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과 미꾸리양식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돕는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원 인재학당'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스마트 강의실, 그룹스터디실 등을 갖춘 공공형 학원으로 조성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리산 활력타운'도 올해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0월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을 개원할 예정이며, 남원의료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층 유입과
완주군이 중학생 아침밥 지원을 확대한다. 31일 완주군은 용진중학교,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용진중학교에서 진행된 아침결식개선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에는 고산중학교가 추가로 신청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1일부터 1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침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분담한다. 완주군은 사업 전반적인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용진중학교와 고산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용진농협은 신선한 식재료 공급 및 아침 간편식을 제조하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아침 간편식을 학교에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영민 용진중학교장은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 학생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아침밥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순돈 고산중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는 지난 30일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두 번째 위원회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광연 위원장을 비롯한 제전위원, 남원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전위원회에서는 ▲제95회 춘향제 추진 상황(2차) 보고, ▲제95회 춘향제 제전위원 행사 담당 배정, ▲춘향제 한복 입기 및 착한가격 캠페인 추진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제전위원회는 제95회 춘향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전위원들에 대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효율적인 협력을 도모했다. 또한, 춘향제 기간 동안 진행될 한복 입기 행사와 음식점 착한가격 캠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하며, 지역 전통과 문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전위원의 협조가 중요하다"라며, "한복 입기와 착한가격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전통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95회 춘향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