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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개진’ 한반도…폭염시 주의사항

 

맑은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일사로 인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일부 전남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기온이 33도를 넘긴 곳이 있으며, 5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는 곳도 속출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5월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한 곳은 이천(33.7도)과 제천(33.7), 제주(33.1), 철원(32.5), 홍성(30.8), 흑산도(28.8) 등이었다.

 

극값 2위를 경신한 곳은 포항(35.1도)과 홍천(34.2), 충주(33.5), 청주(33.4), 춘천(33.1), 대전(32.7), 수원(32.6) 등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 기온을 넘긴 곳은 서울(33.2도)과 의성(34.6), 대구(34.5), 강릉(34.0), 합천(33.3), 전주(32.4) 등으로 모두 33도를 넘기거나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이 밖에도 영천(35.9)과 경산(35.6), 경주(35.3), 안성(35.1)과 오색(35.1) 등은 35도를 넘겼다.

 

서울 서초구에서도 34.4도로 나타나는 등 전국 많은 지역에서 30도 이상의 기온이 관측됐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인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상행했고 고창과 순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무주는 33.1도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완주(32.9도), 전주(32.4), 익산(32.3), 정읍(31.3), 남원(31.2), 임실(31.2), 순창(30.4), 김제(30.1), 부안(30.1), 고창(29.1), 장수(29.0), 군산(28.8), 진안(28.6)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에 종사하는 경우 시설하우스나 야외작업 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농작업 시에는 오전·오후 1회 이상 휴식을 권고했다.

 

축산농가에서는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해 축사를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닭·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작업을 해야 할 경우에는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며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낮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노약자는 야외에 머무를 때 되도록 그늘 진 장소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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