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상청에 따르면 5월 1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오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오후에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이류무)의 유입으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1일 오전 중 대기 정체와 오후에 황사를 포함한 국외 유입 영향으로 충남이남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광주·전북·부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수준이겠으나, 낮 동안 일시적으로 수도권·강원영서는 ‘나쁨’, 호남권은 ‘매우나쁨’ 수준으로 전망했다.

2일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전일 유입 후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1일 아침 최저 기온은 홍성과 백령도가 8도, 수원과 대전, 전주, 안동 10도, 서울과 춘천, 인천, 청주, 광주, 목포, 흑산도, 울릉독도 11도, 강릉 12도, 대구와 포항, 창원 13도, 부산과 울산, 여수, 제주는 14도로 예보했다.

낮 최고 기온은 백령도가 16도, 흑산도 17도, 인천과 목포, 울릉독도 18도, 제주 19도, 홍성과 전주 20도, 서울과 수원, 대전, 광주, 부산, 울산 21도, 강릉과 청주, 여수, 창원 22도, 춘천과 안동 23도, 대구와 포항은 24도로 전망했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7도에서 14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에서 25도 분포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