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9일 구천동노인연합회 등 지역주민 약 3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감시체계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산불 위험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원 내·외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금지 ▲산불 발생 원인과 예방수칙 ▲산불진화장비(산불진화차량 등)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산불 발생 시 주민·탐방객 초기대응 요령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은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 위주로 진행돼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여한 최태호 무주군지회 구천동 분회장은 “산불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 교육과 감시활동을 지속해 가을철 산불 위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리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지리산 정상부에 올겨울 첫눈이 내리며 1,400m 이상 고지대가 순식간에 순백의 겨울 풍경으로 뒤덮였다. 예년보다 열흘 빠른 첫눈이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홍성광)는 지난 17일 저녁부터 18일 새벽까지 지리산 고지대에 1~5cm의 적설과 함께 첫 상고대가 피어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세석대피소는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8.9도까지 떨어지며 급격한 기온 하강을 보였다. 지난해 첫눈(11월 27일)보다 열흘이나 앞서 찾아온 갑작스러운 겨울 현상에 등산객 안전도 우려되고 있다. 이재성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탐방로가 매우 미끄럽고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에 달한다”며, “아이젠과 방한장비 등 안전용품을 반드시 갖추고 탐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본격적인 겨울 산행 시즌을 앞두고 탐방로 결빙 구간을 집중 점검하고, 대피소·안내소의 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무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가을철 산불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산불 예방과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시행된다. 덕유산국립공원은 이번 조치에 따라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km) ▲횡경재~신풍령(7.8km) 등 총 10개 탐방로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 반면, 안전이 확보된 일부 구간은 탐방이 가능하다. 개방 구간은 ▲설천봉~향적봉(0.6km)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km) ▲황점~삿갓재(3.4km) ▲서창공원지킴터~안국사(3.8km) 등 총 4개 구간이다. 덕유산국립공원 측은 “통제 구간에는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며, 위반 시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덕유산 일대는 낙엽이 쌓이고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는 가을철마다 산불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재문 덕유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은 “탐방 전 반드시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나 덕유산사무소(063-322-3174)
(무주=타파인) 김진주 기자 = 가을 단풍이 아직 절정에 이르기도 전, 덕유산 향적봉에는 이미 흰 상고대가 피어올랐다.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은 지난 10월 27일 오전, 해발 1,614m 향적봉 일대에서 올해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20분, 설천봉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습도가 100%에 이르면서 향적봉과 대피소, 주능선 구간에는 순백의 서리가 수목을 뒤덮은 장관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2024년)보다 무려 한 달 가까이 빠른 기록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설천봉(해발 1,520m)에서는 정오에도 영상 0.8도에 머무르며, 덕유산의 이른 겨울 도래를 알렸다. 단풍은 아직 ‘가을 한가운데’…11월 초 절정 예상 한편, 적상산 등 덕유산 자락의 단풍은 아직 완연히 물들지 않은 상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적상산 단풍 절정 시기를 11월 1일 전후로 예상하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가을 색감을 감상할 시기”라고 전했다. 국립공원 측 “산악 기상 확인 필수, 방한 대비 철저히 해야” 차회찬 덕유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설천봉~향적봉 일대는 해발 1,500m 이상의 아고산대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가을의 절정, 단풍이 붉게 물든 지리산이 한 달간 ‘휴식의 시간’에 들어간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강재성)는 산불 예방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리산의 생태를 보호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통제 구간은 노고단(전남 구례)~장터목(경남 함양)을 잇는 종주 능선과 정령치(전북 남원)~만복대(전남 구례)~성삼재(전남 구례) 등 총 29개 구간(144.0km)이다. 다만, 탐방객 편의를 위해 정령치~바래봉(전북 남원)~구인월(전북 남원), 뱀사골 와운교(전북 남원)~요룡대(전북 남원), 구룡계곡(전북 남원) 코스 등 28개 구간(111.5km)은 개방된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등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불통제 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자는 최대 50만 원,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경열 지리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은 “지리산은 국가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 달간 ‘가을 성수기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단풍철 급증하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주차·매표·환경관리·질서유지 등 5개 분야에 총 36명의 인력을 배치해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강천산 단풍의 절정은 11월 10일부터 15일 사이로 예상된다. 순창군은 이에 맞춰 등산로 정비, 교통 안내, 편의시설 점검, 안전관리 등 전방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원 내 주요 6개 등산로는 이미 사전 정비를 마쳤으며, 공원 입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편도 650m 구간에는 무궤도 열차 운행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제3주차장 인근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22개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팔덕·구림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과 (순창의)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한21면 규모의 강천산 오토캠핑장이 함께 운영되면서,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순창군은 단풍철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총 1,136면 규모의
(지리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지난 10월 22일(수) 오전,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대가 가을의 절정을 맞았다. 해발 1,507m 능선을 따라 황금빛 억새가 바람결에 일렁이고, 계곡 아래로는 구름이 밀려오며 장관을 이뤘다. 가을 햇살을 머금은 운해와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이른 새벽 산을 찾은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남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노고단 일대에서 운해와 억새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깊어가는 가을, 덕유산의 숲속에서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주말이 열린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국립공원 생태·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예술을 매개로 한 생태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과 연계해 음악·미술·무용 분야의 예술인들이 운영자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덕유산의 대표 탐방코스인 구천동 어사길을 걸으며 숲의 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자연의 음색 찾기’로 시작된다. 이어 숲속에서 진행되는 미니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채집한 소리를 활용해 만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미술·무용 퍼포먼스 체험이 이어지며, 밤에는 덕유대야영장에서 호롱불 아래 인생 이야기와 별자리 관측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 인스타그램 온라인 신청서 또는 덕유산 탐방안내소(063-322-3473)로 가능하며
(임실=타파인) 김진주 기자 =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한여름 꽃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꽃이 만개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관과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임실군은 1일 생태공원 내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심어진 라임라이트 수국이 연둣빛에서 순백으로 변하는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국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이 장엄한 숲길과 어우러져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형형색색의 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휴식을 즐기며, 자연이 빚어낸 경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붕어섬 생태공원 보완 사업을 통해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이 꾸준한 경관 조성과 보완 사업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사계절 변화에 따라 새로운 풍경을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만개한 수국과 다양한 여름꽃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대관령숲길에서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대관령숲길의 4개 순환코스 완주 인증 프로그램을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GPS 앱을 이용해 지정된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4개의 순환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완주 후 이메일로 인증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관령숲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관령숲길의 순환코스는 목장코스, 소나무코스, 구름코스, 옛길코스로 나뉘며, 총 68.7km에 이른다. 목장코스에서는 푸른 목장과 하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소나무코스에서는 울창한 금강송 숲을 만날 수 있다. 구름코스는 안반데기의 별이 빛나는 풍경을 지나 백두대간 숲속을 걸을 수 있으며, 옛길코스에서는 강릉 단오와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서경덕 이사장은 "대관령숲길은 다양한 식생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며 "순환코스를 걸으며 성취감을 느끼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