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다.

31일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비가 조금 오겠고, 전남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 사이에 강원영동에 8m/s에서 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동해안)과 일부 경북은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전북 등 대부분 서쪽 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나쁨’ 수준으로 전망했다.

또 30일 전국이 맑은 날시를 보이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겠으나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과 안동이 11도, 수원 12도, 홍성과 전주, 대전 13도, 대구 14도, 서울과 인천, 청주, 광주, 창원, 백령도 15도, 목포와 부산, 울산, 흑산도 16도, 여수 17도, 포항과 제주, 울릉독도 18도, 강릉은 1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백령도가 21도, 인천 22도, 흑산도 23도, 울릉독도 24도, 서울과 홍성, 여수, 부산, 울산 25도, 수원과 춘천, 목포, 제주 26도, 대전과 전주, 광주, 창원 27도, 청주 28도, 안동 29도, 강릉과 대구, 포항은 3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3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2도에서 20도, 낮 기온은 22도에서 28도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