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가 농업용 난방 연료에 면세 경유를 포함시키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용수 의원의 발의로 진행된 이번 건의안은 농가의 난방비 부담 경감과 농작물 품질 및 생산량 개선을 위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농업용 난방기에는 면세등유만이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부정 유통 방지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면세등유의 가격이 면세경유보다 높아지고, 열효율이 떨어지면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최용수 의원은 "현행 제도가 성실한 농업인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하고, 소비자인 국민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관리 방안을 강화하면서도, 난방용 면세경유를 즉시 도입해 농가의 이중고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순창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에 난방용 면세경유 즉시 도입과 농업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해 관련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순창군의회가 제293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에 착수했다. 손종석 의장은 예산안 심사 시 사업의 긴급성과 타당성을 고려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밀한 심사를 당부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5,367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56억 원이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에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결산검사위원도 선임됐다. 대표위원으로 신정이 의원이 선임됐으며, 이성용 의원과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한 총 6명이 결산검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결산검사는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이날 신정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증대 제도 및 정책발굴'을 주제로 순창군의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오수환 의원은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BF)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최용수 의원은 '농업용 난방 면세유 경유 포함 촉구 건의안'을 각각 발의했으며, 순창군의회는 이를 채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순창군의회에서 채택됐다. 오수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BF 인증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제293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BF 인증 제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불편 없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하지만 최근 인증 취득에 지나치게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공공 건축물과 공중이용시설의 신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순창군의 경우, 최근 5년간 BF 인증 신청 건수가 45건에 달했으며, 예비인증에 평균 157일, 본인증에 평균 167일이 소요되고 있다. 최장 320일이 걸린 사례도 있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인증 신청 건수가 급증해 2023년에는 2,422건, 2024년에는 2,640건으로 연간 2,000건 이상 폭증하는 상황이다. 오 의원은 BF 인증 평가기관의 부족과 평가기관 심의위원들의 주관적 해석이 인증 취득 지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순창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관련 기관에 송
신정이 의원이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열린 제293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산율 감소, 수도권으로의 인구이동, 빠른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순창군에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현재 순창군에서 시행중인 복지정책에 출생자 수가 소폭 증가하고 전출인구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지르고 있으며 전입인구 역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현금 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며,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구예산의 효과를 분석해 예산운영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외국인 인력 확보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며, 장소 기반 산업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유네스코에 등재된 순창의 장 담그기 문화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순창발효테마파크를 활용해 체험형 관광 상품과 장·단기 체류형 프로그램을 개발,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인구감소 문제는 주
순창군이 농업·농촌 치유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치유체험농가 참가보상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촌체험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지역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순창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여행객, 여행사, 학교, 코레일 여행센터 등이다. 체험에 참가하는 관광객에게는 체험비와 농가맛집 이용비의 일부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지원은 전액 군비로 진행되며, 체험 유형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르게 적용된다. 1일 체험의 경우 참가비의 50%가 지원되며, 최대 1만5천 원까지 가능하다. 1박 2일 체험의 경우에는 30%가 지원되며, 최대 4만5천 원까지 제공된다. 체험객이 하루 최대 두 개소의 체험을 진행할 경우,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객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군에서 지정한 농가 중 방문할 농가와 일정을 사전 협의한 후, 해당 농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정 농가는 순창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순창군의 농업·농촌 체험관광이 더
최영일 순창군수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도 군정설명회에 본격 돌입했다. 최 군수는 지난 19일 풍산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정 방향과 주요 사업들을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첫 설명회는 풍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최 군수는 "불망초심의 자세로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올해 추진할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행복수당 확대, 3,380개의 일자리 확보, 농민 기본소득 확대, 노인 이·미용비 지원, 청년종자통장, 경천·양지천 수변 정비사업 등이 소개됐다. 최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군민행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11개 읍면 320개 마을을 방문해 군민의 삶을 피부로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짧은 시간으로 아쉬움도 많았다"며, "군정설명회를 통해 군정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순창군이 지역의 전통문화와 숙련된 기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2025년 순창군 명인·명장'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선발은 우수한 기술과 예술적 재능을 가진 인물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명인 부문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순창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의미하며, 명장 부문은 숙련된 공예 기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계승에 기여한 인물을 선발한다. 각 부문에서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하며 뛰어난 기예를 보유한 자로, 순창군 내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주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상급 기관에서 이미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접수는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5년 4월 18일 '군민의 날'에 명인·명장 인증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명인·명장은 해당 분야의 전통과 기술을 계승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온 명인·명장을 발굴하는
순창군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습관 개선이 필요한 65세이상 스마트폰 소지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되며, 참여자들은 스마트워치 형태의 활동량계를 지급받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블루투스 혈압계와 혈당계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늘건강' 스마트폰 앱과 지급된 건강관리 기기를 활용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여자들은 개인 맞춤형 건강미션을 수행하며, 걷기나 물 마시기 등의 임무를 앱에 입력하면 전문 인력이 이를 모니터링하고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으로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순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순창군과 순창농업협동조합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라오스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80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사, 색맹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4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농작업에 필요한 기본 체력, 의사소통 능력, 적응력, 성실성 등을 평가받았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한국 입국 전 비자 신청 지원, 한국어 교육, 문화 이해 교육, 농업 기술 기초 교육, 안전 교육 등의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염기남 순창부군수는 "라오스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이미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3,113명의 근로자가 786개 농가에서 활동하며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했고, 농가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번 라오스 근로자 선발로 순창군의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
순창군생활개선연합회가 제16대 임원 취임식과 2025년 연시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경연 신임 회장의 공식 취임이었다. 그는 부회장으로 마금옥 복흥면생활개선회장을, 감사로는 박종숙 금과면생활개선회장과 김연순 동계면생활개선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촌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선배 회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송기홍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송 소장은 농촌 발전과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연시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회원들은 지역 농촌 사회 현안 해결과 생활개선운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