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전북민언련)이 운영비 마련을 위한 ‘만원의 연대’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펀딩은 지난 8월 25일 시작해 오는 9월 25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며, 목표액은 1,000만 원이다. 현재 57%가 모금된 상태로, 나머지 43% 달성을 위해 시민들의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전북민언련은 “독립 시민단체로서 정치·언론 권력을 감시하고 지역 언론 환경을 바로 세우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최소 500명의 시민이 만 원씩 동참해 주신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힘 있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는 “원칙을 지키고 지역 언론 정상화를 위해 매 순간 진심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후원이 곧 지역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금은 소셜펀치 온라인 후원함과 전북은행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 기간은 2025년 8월 25일 ~ 9월 25일 후원 링크: 소셜펀치 후원함 바로가기: https://www.socialfunch.org/malhara2025 후원 계좌: 전북은행 510-23-0319324 (예금주: 전북민언련)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 주생면의 들녘에서 흙을 일구던 한 농부가 도민체전 씨름판 위에서 금빛 반전을 써냈다. 방극완 선수는 14일 고창군에서 열린 제62회 전북도민체전 일반부 씨름 80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낮에는 밭에서 농사일을 하고, 저녁이면 임실 씨름장으로 달려가 땀을 흘린 그의 노력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농부 방 선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더라도 후회 없이 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그게 오히려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밭일과 복숭아 농장 일로 단련된 두툼한 손아귀와 한 번 잡은 샅바를 놓지 않는 끈기는 모래판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러나 방 선수의 바람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남원에 씨름장이 없어 임실까지 가서 훈련해야 했던 현실을 아쉬워하며, “하루빨리 남원에도 씨름장이 생겨 후배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 선수는 씨름의 매력을 이렇게 전한다. “씨름은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직접 해보면 더 깊은 재미가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국민학교 씨름 선수였던 경험을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하늘중 2학년 이서호 양이 지난 6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사이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남원시 대표팀의 종합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갑작스러운 출전 요청에도 흔들림 없는 레이스를 펼치며 값진 결실을 만들어냈다. 대회 당일 남원시자전거연맹의 요청으로 단체전에 나서게 된 이양은 경기 시작 불과 10분 전에서야 출전을 통보받았다. 만약 그가 출전을 포기했다면 남원시 대표팀은 우승을 놓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호는 두려움을 떨치고 과감히 안장에 올라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결승선을 통과한 이양은 은메달을 차지하며 팀의 종합우승을 굳혔다. 서호는 경기 후 “힘들었지만 자전거를 타며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어떤 도전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의학자를 꿈꾸는 이양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전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았다. 갑작스러운 기회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나선 용기와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용성 2학년 이민석 선수가 지난 6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사이클 경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남원시 대표팀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수줍은 얼굴 뒤에 숨겨진 결연한 각오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첫 출전임에도 흔들림 없는 레이스로 팀의 주축 역할을 해낸 이군은 “훈련이 힘들었지만 형들이 잘 챙겨줘서 조금 덜 힘들 수 있었다”며 “열심히 훈련하고 나서 좋은 성과를 따낸 게 흐뭇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연맹 자전거 관계자는 “처음 출전한 대회였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며 “잠재력이 크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대회를 지켜본 전북체고 관계자도 “수줍은 성격과 달리 경기에서는 과감하게 치고 나가는 집중력이 돋보였다”며 “사이클에 꼭 맞는 끈기와 자세를 갖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이클 선수로의 길을 꿈꾸는 이민석은 “사이클 쪽으로 가고 싶지만 부모님이 예전부터 운동을 반대하셔서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허락만 해주신다면 선수로 도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난 6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사이클 종목에서 남원 용성중 2학년 조윤성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과감한 레이스로 상대를 압도, 남원시 대표팀의 종합우승을 이끌어냈다. 현장을 지켜본 체육고등학교(체고) 관계자들은 “눈에 띄는 재능과 끈기를 동시에 가진 선수”라며 “운동선수로 진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 감독은 “조윤성, 계속 운동해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윤성은 도민체전 선수로 선발된 순간부터 설렘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하루하루가 훈련의 연속이라 몸이 지치기도 했습니다"라며 힘든 시간을 회상한 그는, 수없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남원 대표라는 부담을 자긍심으로 바꾸자’는 다짐으로 다시 페달을 밟았다. 그 집념은 결국 금빛 성과로 이어졌다.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동료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힘든 훈련을 함께 이겨낸 팀원들과의 우정, 그리고 관중들의 박수를 받을 때 느꼈던 뿌듯함은 말로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한빛중 2학년 손주혜 학생이 지난 6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자전거 경기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2위를 기록했지만, 손양은 남원시 대표팀의 종합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1년 전 중학교에 갓 입학한 주혜는 남원시를 대표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도전에 나섰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양은 '남원시의 이름을 걸고 달린다'는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며 훈련에 임했다. 수많은 날 동안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손양은 '남원 대표라는 부담을 자긍심으로 바꾸자'는 다짐으로 스스로를 다시 자전거 위로 이끌었다. 개인전 1위를 차지한 순간, 주혜의 얼굴에는 기쁨의 웃음이 피어올랐다. 그 웃음 뒤에는 수많은 땀과 눈물이 깃들어 있었다. "힘들었던 시간이 모두 날아갔어요. 남원 대표라는 자부심이 저를 버티게 했습니다"라는 손양의 말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주혜는 자전거를 타는 공무원이나 교도관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 하지만 이번 체전에서 손양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끝까지 하려는 집요함을 가지고 살겠다'는 다짐이다. 주혜의 집념은 앞으로의 삶을 더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한빛중 3학년 김서우 학생이 지난 6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 자전거 경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자전거 종목 남원시 학생부 대표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김군의 눈빛은 누구보다도 뜨거웠고, 그 열정은 남원의 자랑이 됐다. 서우의 자전거 여정은 불과 1년 전 남원고 박준범 학생의 권유로 시작됐다. 그전까지 단순히 자전거를 좋아하던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김군은 도민체전 선수 선발 테스트에 나서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남원시 대표로 선발된 이후 서우에게는 '남원시의 이름을 걸고 달린다'는 벅찬 자부심과 무거운 책임감이 동시에 찾아왔다. 훈련 과정은 쉽지 않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서우는 '남원 대표라는 부담을 자긍심으로 바꾸자'는 다짐으로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 결국, 서우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남원시 학생부 종합우승이라는 찬란한 성과를 이뤄냈다. 시상대 위에서 환하게 웃던 그의 모습 뒤에는 수많은 땀방울과 눈물이 있었다. 김서우는 "힘들었던 시간이 모두 날아갔다. 남원 대표라는 자부심이 저를 버티게 했다"고 말했다. 서우의 꿈은 아직 두 갈래
(전주=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주시의 사설 봉안시설인 자임추모공원이 소유권 분쟁으로 장기간 파행을 빚으면서, 고인을 모신 유족들이 거리로 나와 강력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자임추모공원은 지난해 6월 일부 소유권이 경매를 통해 유한회사 영취산으로 넘어가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그러나 영취산이 장사법상 재단법인 설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전북도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소유권과 관리 권한이 이원화됐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월 추모시설이 2주간 폐쇄되는 등 유족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겪었다. 유족들은 1일 전북도청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감독 부재, 관리 부실, 전북도는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북도와 전주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사태를 방치하고 있다"며, "추모권 보장과 함께 허가 및 경매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전북도는 유족 보호를 위해 법인 설립 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검토 중이며, 전주시는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유족들은 “행정당국이 제 역할을 다했다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며 “고인을 편히 추모
(전북=타파인) 김진주 기자 = 9월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 15%까지 확대됐다.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상향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역별 적용 할인율은 차등을 뒀다.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등 대도시와 일반 지역은 13%가 적용되며, 인구가 줄고 있는 농산어촌 등 10개 시·군은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 기반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해 소비 격차를 줄이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정부의 제2차 추경과 맞물려 상품권 발행 규모도 확대된다. 당초 1조 5,870억 원이었던 발행 규모는 약 1,000억 원 늘어난 1조 6,952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용처 역시 확대됐다. 지난 7월부터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농자재판매소가 포함되면서, 소규모 매장이 많거나 신선식품 구입이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도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내 하나로마트 189개 중 105곳, 농자재판매소 55곳이 신규 등록됐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항공우주소년단이 오는 9월 20일과 27일, 주말을 이용해 경남 함안 경비행장에서 비행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탐색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항공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라북도 지역 청소년, 지도자, 교사 등 총 23명 이내의 인원이 참여 가능하며, 총 2회를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에서 함안까지 대형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어서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10월 13일로 연기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개인 카카오톡(최종인 연맹장)이나 대표전화(063-227-9510)를 통해 연맹장에게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최종인 연맹장은 “참석 가능 여부를 우선적으로 알려주길 바라며, 세부 일정과 준비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항공우주소년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항공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과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