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얼굴이 가해자라면 감시는 누구의 몫인가...전북기자협회장 선출 규탄 확산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오는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규탄 집회
(사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성폭력 가해 전력으로 사회적 논란을 빚은 인물이 제50대 전북기자협회장으로 선출된 데 대해 시민사회가 공개 행동에 나선다. 14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성폭력 가해자 협회장 선출 전북기자협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의 즉각 사퇴와 전면적인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번 사태가 “300여 명의 기자를 대표하는 단체의 수장으로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윤리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린 결정”이라며, 지난 7일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성명을 통해 사퇴를 요구했음에도 협회장이 “같은 사안이 다시 거론되는 데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만을 내놓고 책임 있는 거취 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는 전북기자협회가 스스로 내세워 온 ‘자정운동’과 ‘언론개혁’이 이번 선출로 공허한 구호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전북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 산하의 지역 최대 언론 단체로, 지역 여론 형성과 권력 감시라는 공적 책무를 지닌 조직이라는 점에서 협회장의 도덕성은 누구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동성명은 이번 선출을 “언론 윤리의 실종이자 기자 정신의 퇴행”으로 규정했다. 한국기자협회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