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까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바람은 23일 아침까지 강원산지에 8m/s에서 14m/s로 강하게 불겠고, 23일과 24일은 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 6m/s에서 8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겠다.

안개는 2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기상태는 23일 대체로 ‘보통’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 호남권, 제주권 등 서쪽지역은 전날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 ‘나쁨’으로 전망했다.

23일 오전 11시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일부 경상내륙에는 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또 당분간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져 그 밖의 경상내륙과 일부 중부내륙, 동해안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이 11도, 안동과 백령도 12도, 수원 13도, 인천과 홍성, 전주, 광주 14도, 서울과 청주, 대전, 대구, 창원 15도, 여수와 흑산도 16도, 목포와 울릉독도 17도, 강릉과 포항, 부산, 울산 18도, 제주는 1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백령도가 21도, 흑산도와 울릉독도 24도, 인천 25도, 목포와 부산, 울산 26도, 홍성과 여수 27도, 제주 28도, 춘천과 대전, 창원 29도, 서울과 강릉, 수원, 청주, 안동, 포항 30도, 광주 31도, 대구는 32도로 덥겠다.

24일 아침 최저 기온은 13도에서 20도,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3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