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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마이크보다 군민의 손을 택했다

지난 6일 제8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 출판기념회 개최
축사·공연 없는 ‘3無 행사’…군민과 눈 맞추는 ‘차담회’ 형식 호평
쌀쌀한 날씨 속 3,000여 명 운집, 소통과 공감의 장 연출
형식 깨고 진심 채운 출판기념회 ‘대성료’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가 또 한 번 ‘다른 정치’를 증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여덟 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 출판기념회를 화려한 행사 대신 군민과의 눈맞춤·악수·대화로 채우며 기존 정치권 행사와는 결이 다른 ‘소통형 출판회’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흔히 볼 수 있는 정치행사의 관행을 과감히 덜어냈다.

 

유명 가수 초청도, 정치인들의 릴레이 축사도, 세 과시용 동원 구호도 없었다. 대신 유 군수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군민을 맞이하며 차담회 형식으로 담담한 소통을 이어갔다.

 

영하의 찬바람 속에서도 행사장에는 3,000여 명의 군민과 지역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며 조용한 열기와 따뜻한 공감을 만들었다.


행사장은 떠들썩한 환호 대신, 이야기하고 경청하는 ‘생활 정치’의 현장으로 가득 찼다.

 

유 군수는 행사 시작부터 종료 시각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악수하며, 주민이 들려주는 일상의 어려움부터 지역의 미래까지 꼼꼼히 경청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정치인 출판회에서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군민이 주인공인 진짜 행사였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전작 『내 마음에 꿈을 그려라』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잡은 만큼, 사인 요청 줄도 길게 늘어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홍보가 아니었다. 유 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전달한 민원을 들으며 공감대를 쌓는 동시에, 이번 저서에 담긴 ‘만경강의 기적’, ‘수소도시 완주’, ‘글로벌 수소경제 중심지 도약 전략’ 등 완주의 중장기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비전 공유의 장을 만들었다.

 

군민과의 대면 소통을 기반으로 정책적 방향성을 함께 확인하는 완주형 공론장 모델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이번 신간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는 유 군수가 지난 4년간 매일 새벽 구상과 기록을 이어오며 완성한 ‘군정 철학서’에 가깝다.


고졸 행원에서 국책은행 부행장,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군수가 되기까지의 삶과 경험, 완주 발전을 향한 절실한 고민이 담겼다.

 

유희태 군수는 “화려한 의식보다 더 소중한 것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눈빛과 목소리”라며 “오늘 맞잡은 두 손의 온기를 잊지 않고, 책 제목처럼 포기 없는 ‘5전 6기’의 정신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완주’를 만드는 데 소명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벗어나 ‘진심’을 채운 이번 출판기념회는 주민과 진정으로 호흡하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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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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