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김진주 기자 = 1993년 농협 직원으로 출발해 30년 넘게 농업인과 현장을 지켜온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이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 조합장은 지난 8월13일 열린 ‘농협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농가소득 향상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농촌복지 증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이번 수훈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삼례농협 조합원과 임직원, 지역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 농협 직원으로 30년…산지유통 기반마련 강 조합장은 지난 1993년 농협에 입사해 30년이상 직원으로 근무했다.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산지유통센터 유치와 유통망 확대에 힘썼다. 현장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은 2019년 조합장에 당선된 뒤 경영 방향에도 반영됐다. 조합의 외형 확대보다 농산물 판매와 농가소득 증대, 영농비 절감 등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했다. 수박과 딸기, 감자 등 삼례지역 특산물의 공동선별·공동출하 체계를 구축하고 공선회 조직화를 통해 품질을 높였다
(전북=타파인) 김진주 기자 = 광복절을 불과 이틀 앞두고 ‘호남의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 이석규 지사가 끝내 눈을 감았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고인의 마지막 길은 공교롭게도 81년 전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던 바로 그날, 8월 15일이다. 일제강점기 학생 신분으로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던 이석규 애국지사는 13일 새벽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코앞에 두고 전해진 호남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의 비보에 지역사회도 깊은 슬픔에 잠겼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애국지사였던 그의 별세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증언할 수 있었던 또 한 명의 산증인을 떠나보내게 됐다. | 열일곱 학생의 항일운동…교실서 시작된 독립의 꿈 이 지사는 1926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광주사범학교에 재학중이던 1943년 학생들과 비밀결사 성격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일제에 저항하는 항일운동을 펼쳤다. 당시는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벌이며 조선인에 대한 황민화 정책과 탄압을 더욱 강화하던 시기였다. 학생들에게조차 일본어 사용과 황국신민화를 강요하던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이 조
(서울=타파인) 손주찬 기자 = 장애인일자리 창출 현장에 친환경 소비문화를 접목한 ESG 실천사업이 추진된다. 12일 한국장애인녹색재단(중앙회장 정원석) 산하 그린포리사업단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중앙정부기관 내 카페 4곳에 친환경 생분해 빨대 8만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은 환경보호와 ESG 가치를 실천하고 장애인 일자리 현장에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함께해요 아름다운 동행’ 사업으로 마련됐다. | 장애인일자리 카페 4곳에 2만개씩 생분해 빨대는 청와대 연풍문점과 정부세종청사점, 세종컨벤션센터점, 정부대전청사점 등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중앙정부기관 내 카페 4곳에 각각 2만 개씩 배부된다. 이들 카페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장이다.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친환경 소비와 탄소중립이라는 환경적 가치가 더해졌다. 카페를 이용하는 공무원과 방문객에게도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자연서 분해 전달된 빨대는 그린포리사업단 내 생분해 소재 전문 연구기관인 에코타임연구소가 직접 연구·개발했다. 옥수수 전분 등 식물성
| 삶은 아픔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사람마다 인생을 바꾸는 순간이 있다. 누군가는 그것을 성공으로 기억하고, 누군가는 실패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재학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장에게 그날은 삶에 새로운 사명을 얻은 날이었다. 1995년, 스물네 살 청년이었던 그는 한전 외선 전기공사 휴전작업 중 감독관의 실수로 2만2000볼트 고압전류에 감전되는 대형 산업재해를 당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2년 동안의 긴 투병 끝에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누구라도 삶을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쓰러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섰다. | 죽음의 문턱서 얻은 새로운 사명 "돌이켜 보면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산업재해였습니다." 그는 당시를 담담히 회상하면서도 산업현장의 안전만큼은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생겨서는 안 됩니다. 산업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그 한마디에는 자신의 삶을 바꿔놓은 사고를 누구도 다시 겪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산업안전 감시와 안전문화 확산,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삼고 있다. | 절망대신 봉사 선택한 이재학 사고는 그의
(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정치는 멈추지 않았다. 자리는 달라졌지만 역할은 더 커졌다. 민선 9기 전북도정 출범과 함께 이정린 전 전북도의원이 정책협력관으로 새 출발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 결과보다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도정 핵심 참모로 합류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남원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도 커지고 있다. | "패배는 끝이 아니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에 도전했던 이정린 전 전북도의원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민선 9기 이원택 전북도지사 인수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새 도정의 조직 운영과 정책 방향을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고, 그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에는 전북자치도 정책협력관으로 임용됐다. 전북도는 31일 정무수석, 정책협력관, 정무보좌관 등 전문임기제 공무원 3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민선 9기 정무라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 16년 지방의정…남원을 가장 잘아는 정치인 이정린 이정린 정책협력관은 제6·7대 남원시의원과 제11·12대 전북도의원을 지내며 16년간 지방의정 경험을 쌓았다. 전북도의
(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인퍼스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돕기위해 당진시 드림스타트에 책상과 의자 12세트를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퍼스는 드림스타트가 개소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매년 책상과 의자를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04명의 아동에게 6,000만원 상당의 학습가구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서미화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책상에서 큰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17년 동안 변함없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인퍼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맞춤형 아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타파인) 채선기 기자 = 천안시는 버스운행 중 화재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사고를 막아낸 새천안교통 소속 승무원 차용준(56) 씨를 '칭찬운수종사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차 씨는 지난 6월 24일 오후 12시 32분께 운행 중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한 뒤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 시는 차 씨의 공로를 인정해 칭찬운수종사자로 선정하고 친절수당 50만원을 지급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도 차 씨의 행동을 "생명존중 교통문화 정신을 잘 보여준 모범적인 실천사례"라고 평가하며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태종 천안시 대중교통과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용기있는 행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준 차용준 승무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당진도시공사 생활체육팀 김래석 헬스강사가 '제19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 씨름대회' 남자 중년부 80㎏ 이하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지도와 선수 활동을 병행해 온 김 강사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 생활체육 무대 정상에 오르며 당진시 생활체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 강사는 평소 당진도시공사 생활체육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지도를 맡고 있는 현직 헬스강사다. 업무를 마친 뒤에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오며 선수 생활을 병행했고, 전국 각지의 강호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술과 체력을 앞세워 우승을 거머쥐었다. 생활체육 지도자가 직접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우승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당진시와 당진도시공사의 생활체육 경쟁력을 전국에 알린 성과로 평가된다. 당진도시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래석 강사의 전국 제패는 생활체육도 꾸준한 노력과 도전이 있다면 전국 정상에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30년 넘게 산림조합 현장에서 일해 온 김주백 당진시산림조합장은 지난 2023년 취임 이후 ‘조합원 우선’을 핵심으로 삼고,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로 이어졌다. 김 조합장의 '조합원 우선' 정책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당진시산림조합은 조합원들이 농사나 산림 작업할 때 꼭 필요한 예취기, 엔진톱 같은 소형농기계를 무료로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김 조합장 취임후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이다. 특히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매년 계속 이어가는 사업으로 만들어서 조합원들이 꾸준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은 예취기와 엔진톱 같은 소형농기계를 무료로 점검·수리받을 수 있고, 새로 구입할 때는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당진시산림조합은 조합원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덕에 있는 천안분무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점검과 수리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천안분무기 류근원 대표도 조합원들의 농기계 관리와 빠른 수리를 위해 적극적
(천안=타파인) 채선기 기자 = 천안시복지재단은 ㈜씨유정보통신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후원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전달된 후원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신방동과 광덕면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씨유정보통신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7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승태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씨유정보통신의 꾸준한 나눔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민간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후원의 가치가 지역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시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상생이 지역사회의 큰 힘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