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명절을 앞둔 남원에 ‘연대의 온기’가 먼저 도착했다. 남원새마을금고는 지난 6일 상부상조의 오래된 약속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린 사랑의 좀도리가 다시 한 번 지역 공동체의 중심을 밝혔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새마을금고(이사장 이주태)가 설 명절을 맞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좀도리 쌀 620㎏(환가액 200만 원)과 라면 67박스(환가액 100만 원)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에는 늘푸른산악회(회장 정형석) 회원들이 쌀 모금에 적극 동참했고, 남원새마을금고가 라면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금융기관의 조직적 후원이 맞물리며 ‘작지만 확실한 도움’의 구조가 완성됐다. 남원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고유의 상부상조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쌀 한 줌에서 시작된 나눔은 해마다 지역의 사회적 배려 계층을 향해 꾸준히 확장돼 왔고, 명절마다 반복되는 전달식은 지역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주태 이사장은 “설을 앞두고 정성껏 모은 물품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
(서울=타파인) 김진주 기자 = 하나님의 믿음 위에 세워진 큐사랑이 베트남 대표 힐링 도시 달랏에서 프리미엄 해외 워크샵을 열고, 구성원 간 결속과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사람 중심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했다. 이번 워크샵은 한윤섭 회장을 중심으로 이수경 상무와 지난 2025년 큐사랑 프로모션에 동참한 이사 및 본부장, 원장들로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큐사랑 공동체의 방향성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 1월 29일부터 3박 5일간 나트랑과 달랏을 잇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해외 연수를 넘어 교육·교류·휴식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큐사랑형 몰입 여정’이 설계돼, 참여자들이 일상의 속도를 내려놓고 자신과 공동체를 깊이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환상의 도시’로 불리는 달랏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울창한 소나무 숲, 안개가 내려앉은 호수와 유럽풍 도시 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큐사랑은 이 도시의 고요함과 품격을 살려 자연 속 워크샵 세션과 충분한 휴식 시간을 균형 있게 배치했고, 분주한 현장을 잠시 벗어나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정은 이동부터 휴식, 교육 프로그램까지 올인클루시브 방식
(서울=타파인) 이상선 기자 = 불황의 파고가 외식업계를 덮친 가운데, 서울 강남의 한 일식당이 메뉴를 줄이는 역발상으로 매출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점심 메뉴를 단 두 가지로 압축하고 ‘한 그릇의 완성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택이 전년 대비 매출 54.5% 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카사카 일식 강남역본점은 2025년 하반기부터 점심 메뉴를 ‘일상의 복국한상’과 ‘프리미어정식’ 두 가지로 전면 재편했다. 기존 10여 종에 달하던 점심 메뉴를 과감히 덜어낸 결정이었다. 결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2026년 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급증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54.5% 성장을 기록했다. 외식업계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메뉴 확대와 할인 경쟁에 나서는 흐름과는 정반대의 선택이었다. 이 매장은 “이 집에 오면 이것을 먹는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고객에게 던졌다. 점심시간 평균 웨이팅 40분이 말해주듯, ‘복국한상’은 단순한 메뉴를 넘어 이 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복국한상의 중심에는 30년 경력의 복어 장인 곽문영 셰프가 있다. 곽 셰프는 매일 직접 손질한 복어로 국물을 내며, 깊고 맑은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봉사의 순간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로타리 정신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남원용성로타리클럽(회장 허창근)이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원용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0일 전주 청목미술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출품작이 2등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기적’을 주제로, 해외 봉사활동 현장의 따뜻한 순간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봉사의 본질을 과장 없이 포착한 메시지와 기록성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용성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해외 봉사와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로타리 정신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허창근 회장은 “이번 금상 수상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사진과 봉사를 통해 로타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사진공모전은 전북지역 82개 로타리클럽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봉사 현장의 감동과 로타리 정신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역에서 자라 군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한 인물이 마침내 별을 달았다. 남원시 운봉읍 출신 김길정 대령(52)이 지난 9일 준장으로 진급하며, 고향과 지역사회에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김 준장은 남원 서남대학교 학군장교(ROTC) 출신으로 임관해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치며 군사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지역 대학에서 꿈을 키워 별에 오른 이력은 ‘서남대 ROTC 1호 장군’이라는 상징성을 더하며, 지방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분명히 각인시킨다. 고 김춘봉 씨와 서남교회 박점덕 권사(79)의 아들인 김 준장은 신앙과 절제 속에서 성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역 교회와 공동체에서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성실함”으로 기억되는 인물로, 현장에서의 안정적 지휘와 합리적 판단으로 신망을 쌓아왔다. 운봉읍발전협의회 박진기 회장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운봉과 남원 전체의 자랑”이라며, “지역에서 자라 ROTC로 임관해 별을 단 이력은 후배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라고 말했다. 한 지역 인사는 “출신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한 사례”라며, “지역이 키운 인재가 국가를 책임지는 선순환을 증명했다”고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가 또 한 번 ‘다른 정치’를 증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여덟 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 출판기념회를 화려한 행사 대신 군민과의 눈맞춤·악수·대화로 채우며 기존 정치권 행사와는 결이 다른 ‘소통형 출판회’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흔히 볼 수 있는 정치행사의 관행을 과감히 덜어냈다. 유명 가수 초청도, 정치인들의 릴레이 축사도, 세 과시용 동원 구호도 없었다. 대신 유 군수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군민을 맞이하며 차담회 형식으로 담담한 소통을 이어갔다. 영하의 찬바람 속에서도 행사장에는 3,000여 명의 군민과 지역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며 조용한 열기와 따뜻한 공감을 만들었다. 행사장은 떠들썩한 환호 대신, 이야기하고 경청하는 ‘생활 정치’의 현장으로 가득 찼다. 유 군수는 행사 시작부터 종료 시각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악수하며, 주민이 들려주는 일상의 어려움부터 지역의 미래까지 꼼꼼히 경청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정치인 출판회에서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군민이 주인공인 진짜 행사였다”는 평가가 잇따
(국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인천 서구갑·더불어민주당)이 “지역언론의 소멸은 지역 소멸을 앞당기고, 이는 결국 대한민국의 기반을 흔드는 문제”라며 지역언론 지원체계 전반의 개편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획 인터뷰에서 “지역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체는 지역언론이며,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때 비로소 실효성 있는 지방소멸 대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언론은 단순한 보도기관이 아니라 지역문화의 구심점이자 일상과 정체성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앙 권력과 지방 권력을 감시하는 본래 기능은 물론, 주민 일상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콘텐츠로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언론의 존재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신문 발전정책은 지역 언론 스스로의 목소리가 담겨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일 때 지방소멸 대책도 현실적인 힘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의 지역언론 정책이 여전히 기술 지원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은 지역언론을 살리는 것이 곧 지역경제와 민주주의를
(새책=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자신의 여덟 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를 펴내고 오는 12월 6일 군민들과 만난다. 이번 신간은 완주군정 4년의 기록과 함께, 고졸출신 은행원이 국책은행 부행장을 거쳐 정치 신인으로 다섯 번의 낙선을 딛고 군수에 오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진솔하게 담은 에세이다. 특히 완주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가고 있는지, 행정가의 치열한 고민과 비전도 함께 담았다. 출판기념회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대규모 기념식 대신 주민들과 눈을 맞추는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유 군수가 평소 강조해 온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통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군정 일정 속에서도 매일 새벽 글쓰기를 이어온 유 군수는 이번 책에 그동안 정리해 온 생각들을 집대성했다. 책에는 완주군의 핵심 자원인 만경강을 활용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계획, 물류 거점 조성을 통한 ‘전북 4대 도시 완주’ 전략 등 미래 비전이 생생히 담겨 있다. 책은 가난했던 유년기부터 시작된다. 당시 400원의 장학금이 그의 인생을 바꿨고, 이를 발판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용성로타리클럽(회장 허창근)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간 자매클럽인 국제로타리 3790지구 필리핀 마발라캇클럽을 방문해 국제 봉사활동을 펼쳤다. 3일 남원용성로타리클럽에 따르면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양 클럽 회원들은 마발라캇시 사팡비아바스 초등학교를 찾아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미니선풍기를 전달했다. 이어 밀가루 반죽부터 튀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빵·꽈배기 나눔 베이킹 봉사도 진행하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용성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학용품을 건네는 순간, 작은 선물에도 활짝 웃는 모습이 깊이 남았다”며, “짧은 인사와 몇 마디의 영어가 오갔지만, 따뜻함은 언어를 넘어 전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준 것은 작았지만, 아이들이 보여준 환한 미소와 감사의 표현은 되레 더 큰 선물이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창근 회장은 “국제 봉사활동은 작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새책=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자신의 도정 철학과 실천 기록을 담은 신간 『김관영의 도전』(2만2000원·2025년 12월 15일 발행)을 펴냈다. 책은 17조 원대 투자유치, AI 전북 비전,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 확정 등 지난 3년간 전북 산업 지형을 뒤흔든 굵직한 도정 성과들을 담담하면서도 치열하게 기록한 ‘현장형 리더십 보고서’다. 저자인 김 지사는 스스로를 “쉬지 않고 도전하는 챌린징맨”, “일을 벌이는 도지사”*라고 규정한다.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도민에게는 겸손하고 행정에는 유능한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딪치고 깨지며 쌓은 실증적 기록에 가깝다. 그가 즐겨 인용하는 존 F. 케네디의 말,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지방 소외·호남 소외·호남 내에서도 가장 낙후된 전북이라는 삼중의 구조를 허물기 위한 김 지사의 도전 정신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책은 피지컬AI·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17조 투자 유치 ▲스타트업 1조 펀드 ▲세계한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