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연초 군정 구상의 첫 행보로 현장을 택한 유희태 완주군수가 삼례와 이서를 잇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꺼내 들었다.
유 군수는 7일 삼례읍과 이서면을 차례로 방문해 연초방문 일정을 진행했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일정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유 군수는 관광과 교통, 미래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별 맞춤형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2026년 군정 운영의 큰 틀과 주요 정책 방향을 주민들 앞에서 직접 설명했다.
현안 설명에 그치지 않고 생활 불편과 지역 과제를 놓고 즉문즉답식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장 군정’의 색채가 두드러졌다.
삼례읍에서는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의 하나인 물고기철길은 삼례교 일원에 물고기 테마의 야간 경관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을 잇는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예술인마을·삼색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삼례를 ‘지나는 곳’이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과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확충과 환경 관리 대책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서면에서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하이패스IC 설치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완주군과 김제시가 협력해 이뤄낸 첫 상생 모델로, 주민 교통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성장의 전환점이 될 사업으로 평가됐다.
하이패스IC는 이서면이 ‘피지컬 AI(Physical AI)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데에도 중요한 기반이 된 만큼, 향후 첨단 연구·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군은 접근성 개선을 토대로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연초방문은 군정 방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의 변화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삼례는 물고기철길을 중심으로 관광과 상권을 살리고, 이서는 하이패스IC를 발판으로 교통과 미래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