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5 (토)

  • 흐림동두천 23.9℃
  • 흐림강릉 22.6℃
  • 흐림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4.4℃
  • 흐림대구 24.3℃
  • 흐림울산 23.3℃
  • 흐림광주 24.2℃
  • 흐림부산 25.5℃
  • 흐림고창 24.8℃
  • 흐림제주 25.4℃
  • 흐림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2.2℃
  • 흐림금산 23.6℃
  • 구름많음강진군 22.8℃
  • 흐림경주시 22.9℃
  • 구름많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메뉴

인물/단체

전체기사 보기

2만2000볼트도 그의 삶 꺾지 못했다...이재학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장

산재 피해자서 장애인의 희망으로…편견 타파에 인생바치다

| 삶은 아픔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사람마다 인생을 바꾸는 순간이 있다. 누군가는 그것을 성공으로 기억하고, 누군가는 실패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재학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장에게 그날은 삶에 새로운 사명을 얻은 날이었다. 1995년, 스물네 살 청년이었던 그는 한전 외선 전기공사 휴전작업 중 감독관의 실수로 2만2000볼트 고압전류에 감전되는 대형 산업재해를 당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2년 동안의 긴 투병 끝에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누구라도 삶을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쓰러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섰다. | 죽음의 문턱서 얻은 새로운 사명 "돌이켜 보면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산업재해였습니다." 그는 당시를 담담히 회상하면서도 산업현장의 안전만큼은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생겨서는 안 됩니다. 산업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그 한마디에는 자신의 삶을 바꿔놓은 사고를 누구도 다시 겪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산업안전 감시와 안전문화 확산,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삼고 있다. | 절망대신 봉사 선택한 이재학 사고는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