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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과 무소속 시민연대, 국립보건의료대학 남원 설립안 첫 단추...'제대로'

복지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안 보완·강화 촉구
"2021년 개교 가능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이 우선"
박문화 시의원 무소속 연대 합류, 민주당 경선 포기 '선언'

이날 기자 회견장에 깜짝 등장한 더불어민주당 박문화 시의원(비례, 보궐, 3선)은 무소속 연대 합류를 선언하고 더민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보건복지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남원 설립안을 주도하고 있는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이 이번엔 복지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안 보완 및 강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용호 의원과 함께하는 무소속 시민연대 박용섭 남원시장 예비후보와 배영길, 임종명 도의원 예비후보 캠프 소속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남원 설립안 발표와 추진 결정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서남대 폐교로 인한 지역경제 황폐화를 막고 공공의료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현재 설립안에서 다음 세 가지가 반드시 수정 및 보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22년 또는 2023년 개교 목표를 2021년으로 앞당겨야 한다"며 "공공의대 개교가 4~5년 이후로 미뤄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학 건물은 새로 지을 필요 없이 기존 서남대 강의실, 실습실을 보수해 활용하고 관련 법령 마련은 국회에서 적극 지원하면 길게 잡아도 2년이면 개교 준비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시민은 서남대 문제로 너무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폐교 이후 지역경제는 이미 타격을 입은 상태로 남원시민의 불안한 기다림을 끝내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국립공공의료대학은 하루빨리 문을 열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의대뿐만 아니라 보건계열학과도 함께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복지부는 국립공공의료대학 정원을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49명으로 한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지역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공공의료 공백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의료취약지에 의사만 부족한 것이 아니다"며 "국립공공의료대학은 의사 인력 양성은 기본이고 간호·응급구조·물리치료·치위생 등 보건계열 전문가도 함께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의원은 "국립의료원 분원 수준의 거점병원 운영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가 발표한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 지정' 수준으로는 공공의료 수준을 높이고 지역 의료를 활성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국립공공의료대학 부설병원을 시작으로, 의료 취약지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에 국립의료원 분원 수준의 거점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용호 의원은 "복지부가 빠른 시일 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국립보건의료대학(원) 설립안을 수정하고 공식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 회견장에 깜짝 등장한 더불어민주당 박문화 시의원(비례, 보궐, 3선)은 무소속 연대 합류를 선언하고 더민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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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기자를 해보니,
항상 사람들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동조하고 이해하는 투로 말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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