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 ‘2025년 무주군 차범근 축구교실’이 지난 27일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성준경 무주군축구협회 회장, ‘팀차붐’ 차범근 이사장,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대표, 참여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덕담과 기념 촬영이 진행됐으며, 차범근 이사장은 무주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명예군민증은 군정 발전과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외부 인사에게 수여되며, 차 이사장은 2023년부터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차범근 감독의 열정이 무주 아이들의 자신감과 꿈을 키우고 있다”라며, “축구교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무주군의 명예군민이 돼 무척 기쁘다”라며, “무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무주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애정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팀차붐’이 주최하고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는 축구교실은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15:30~17:30) 진행되며, 무주군 초등학생 84명이 참여해 전문 지도자들의 코칭을 받는다. 후원사는 무주군을 비롯해
전북 무주군 안성면의 두문마을이 전북자치도가 주관하는 '농촌관광 경쟁력 제고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 체험휴양마을의 자립을 목표로, 지역의 자연경관, 농특산물, 음식, 역사,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문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낙화봉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습기차단 장비를 구매하고, 체험장 리모델링, 야간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기여도에 따라 재분배할 예정이며, 이는 우수 인재 유입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팀장은 "농촌관광 경쟁력 제고 사업이 두문마을의 발전을 도모하고, 무형유산인 낙화놀이의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운영과 자립성·수익성 제고, 농촌체험관광 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두문마을은 주민들이 전통 민속놀이를 되살리고 '반딧불축제'와 '낙화놀이 축제' 등을 통해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있으며, 전수관은 홍보 영상관,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마을의 전통 계승과 관광 활성화에
무주산골영화관이 독립예술영화를 중심으로한 정기상영회를 '무주시네마클럽'에사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3천 원이다. 2월에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수상한 네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뉴비전상'과 '무주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딸에 대하여>는 엄마와 딸, 그리고 딸의 연인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감독상'을 수상했다. 서울의 거리를 배경으로 다섯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미망>은 '비컨힐 크리에이티브상'을, 농촌 생활과 그곳의 인물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지난 여름>은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임정희 무주군팀장은 "무주 시네마 클럽을 통해 예술성이 뛰어난 영화들을 접하며 관객들이 깊이있는 감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관람 정보와 티켓 예매는 무주산골영화관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무주산골영화관에서 독립예술영화의 매
무주군이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샤인머스켓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와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필리핀 마라곤돈군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의와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마라곤돈군수와의 회담을 통해 2022년에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은 브로커 개입없이 무주군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근로자를 선발해 파견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무주군은 근로자들에게 산재보험과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에 힘쓰고 있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한 황 군수 일행은 현지 농수산도매시장을 방문하여 농산물의 품질과 유통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베트남 내 대형 상점인 f5플루트마트에서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수입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무주반딧불 농산물의 수출 조건을 타진했다. 무주군에서는 130여 농가가 샤인머스켓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이를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사업의 10대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2024
무주군이 2026~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5일 군청에서 최정일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사업 담당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28개 신규 사업의 국비 요구액 154억 원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초까지 3차에 걸쳐 발굴한 신규사업을 공유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법무부 외국인출국지원센터 신축,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도로 시설 개량 사업 등이다. 특히, 대전~무주~남해 철도망 구축,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도 포함돼 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중앙부처와의 협조체계 구축과 규제혁신을 통해 능동적인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무주군이 지역 내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친구야, 함께 책 읽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함께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4일까지 무주상상반디숲 누리집과 형설지공도서관을 통해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무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청소년·어린이 분야별로 1권씩, 최근 3년 이내 출간된 책 중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을 추천할 수 있다. 접수된 도서는 도서관운영위원회와 군민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송순호 무주군 도서관팀장은 "책이 선정되면 독후감 공모전, 북콘서트, 독서 릴레이, 올해의 책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군민이 추천하고 선정한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이 프로그램이 지역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하고 지속적인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이 올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농업용 드론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3주간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병해충 방제와 종자 파종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며 운전 면허 2종 이상을 소지한 지역 내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무주군은 2019년부터 도비를 확보해 농업용 드론 전문가를 육성해 왔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81명 중 70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배진수 농업기계팀장은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자부담 5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00만 원이 투입되며, 1인당 15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또한, 무주군은 농업기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에 등화 장치 부착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100대에 등화 장치가 지원됐으며, 이 사업은 농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문의는 해당 읍면 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
무주군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본격 시행한다. 올해 군비 5,400만 원을 투입해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과 출하 약정을 체결한 250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월 2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농가가 지역 농협과 맺은 농산물 생산 출하 약정 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 월급제는 농업인들에게 비수확기 동안 필요한 영농비와 생활비를 월급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은 농협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4일까지 받으며, 지급 대상자를 빠르게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이 먼저 월급을 지급하고, 무주군이 농협에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선8기 '농업인 월급제 확대 지원' 공약 이후 월급 신청액은 연평균 3억 7,000여만 원에 달했으며, 월평균 지급액은 170만 원으로 증가했다. 월급제 시행 초기보다 지원 규모와 대상이 확대됐으며, 참여 품목도 9개에서 15개로 늘어났다. 적상면 농민 김모씨(58세)는 "수확기가 아닐 때도 농사 준비와 자녀 학비, 공과금 등 고
무주군이 탁구 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유소년 탁구 선수들이 동계합숙 훈련을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무주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번 동계 훈련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전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중 선발된 38명의 선수와 9명의 지도자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무주군 및 무주군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소년 탁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한국 탁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6년부터 5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 훈련에서 선수들은 기초체력 보강, 전문 기술 강화, 볼스피드를 통한 스텝 훈련, 이미지 트레이닝 및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무주군은 약 1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탁구 친화도시로서의 지역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훈련장을 방문해 "무주가 탁구 꿈나무 선수들의 실력과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 탁구를 빛낼 인재들이 될 수 있도록 무
무주군 국도 30호선 무풍~김천 구간과 국도 37호선 심곡~두길 구간의 2차로 개량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이번 사업은 도로선형 불량과 급경사로 인한 운전자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30호선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도로로, 무주 무풍면 철목리에서 경북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까지 총 11.7km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이 도로는 김천~대덕 간 국도 3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국도 37호선은 설천면 심곡리에서 두길리까지 이어지며, 라제통문, 덕유산, 구천동계곡 등 무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10.6km 구간이다. 무주군은 이번 선정이 지역의 생활 불편과 전북도 동부 산악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산악지형 통과 구간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영호남 연결 교통망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접근성을 개선해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