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국민의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은 전북정치를 대변하지 못하고 계파 패권주의에 몰두했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전북도민의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경력
-1960년 남원 출생
-남원 보절초·용북중·전주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정치평론가
"선거운동 기간 지역에 쌓인 현안들을 수도 없이 보고 들었습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해 지역주민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1. 먼저 남원뉴스 애독자에게 당선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남원뉴스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용호입니다
먼저 남원임실순창 유권자의 뜨거운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당선은 지역 주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그동안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역 어르신들과 지역 중소상인, 농민, 주부, 청년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직접 듣고 보았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이제 서민과 농민의 대변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토론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 이번 4.13 총선, 당초 예상을 뒤엎고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한마디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식 불통과 오만에 대해 국민들의 성난 심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야당이 분열되어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와 공천과정을 통해 보여준 새누리당의 오만함에 준엄한 심판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3. 전북에서도 국민의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전북에서의 국민의당의 압도적 승리는 전북정치를 대변하지 못하고 계파 패권주의에 몰두했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전북도민의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정신을 지키지 못하고 전북 정치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내년에 호남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대안정당이 국민의당 뿐이다는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4.선거가 시작될 무렵에는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였고, 더욱이 임실군이 추가되면서 어려움이 크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승리를 예상 하셨는지, 또 승리요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처음 시작할 때는 여론조사에서 조금 열세였습니다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선두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지난 10여년을 절치부심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진심으로 만나고 소통하였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이러한 진심을 임순남 유권자들께서 알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최근에 편입된 임실군의 경우는 한 번 더 찾아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박지원 의원, 정동영 장관 등 많은 국민의당 지도자들이 호남정신을 지키고 전북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호소한 것이 유권자들과 공감을 이루는 것을 보며 당선을 직감하기도 했습니다.
5.당선인의 지역구인 남원, 옛 명성과 달리 현재 지역 경제가 어렵습니다. 선거기간 중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여러 약속을 하셨는데요. 소개해 주시지요.
→동남 내륙권에 위치한 남원은 지정학적 위치로 지역발전이 늦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남원의 경제 활성화를 철저하게 준비해야합니다. 남원의 지리산과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순창의 강천산과 고추장 마을 그리고 임실의 옥정호와 치즈마을 등 천혜 청정자연과 문화역사를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로 만들고자합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보육과 교육문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남원발전을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도시민들의 귀농을 권유하는 귀농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산악철도 조기완성과 동부통합 SOC 내륙국도 건설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6.제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는데 희망하는 상임위원회는 있는가요.
→남원임실순창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임위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국토교통위원회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고자 합니다. 전북에서도 낙후지역인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하여 지역주민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에 매진하고자합니다.
7. 주력할 의정 활동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죠.
→그동안 우리나라는 수도권 중심의 국토운영이 지속되며 지역불균형이 심화되었습니다. 재벌기업 중심의 경제운용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더 나아가 농촌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역간 계층간 격차가 커지면서 그 결과 경제민주화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 공공기관 이전, 법인세 인상, 청년수당 등 부분적인 정책만으로 부족합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한 실효성 있는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획기적인 경제개혁입법을 동시에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국민들이 가슴을 펴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8. 끝으로 마무리 말씀을 해주신다면.
→부족한 저에게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임순남 유권자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정의로운 국가를 만드는 정치와 국민모두가 상생하는 공정한 경제를 만드는 정치, 그리고 중앙과 지방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발전 정치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많은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