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이 소년원 과밀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대표의원)을 비롯한 ‘약자의 눈’ 소속 의원들은 18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을 방문해 법무부 관계자들과 함께 「소년보호정책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관계자, 안양소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소년원 내 과밀수용 실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소년범죄 증가로 소년원 과밀수용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교화교육의 성과를 저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무엇보다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지난 9월 26일 안양소년원을 직접 방문해 “현재 수용정원의 두 배를 넘는 과밀상황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며 “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안전과 인권이 보장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약자의 눈’ 대표의원 강득구 의원은 현장 발언에서 “소년원생들도 우리 사회가 책
(전북=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고령친화 일자리 선도지역’으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소득 보전이 아닌,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공동체 회복을 함께 실현하며 ‘일하는 노년, 존중받는 노년’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은 8만 9,633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45만 4,045명 대비 참여율 1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9.3%)의 2배 이상,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도 단위 중 1위에 해당한다. 즉, 전북의 노인 5명 중 1명은 현재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셈이다. 2023년 6만 8,901명 → 2024년 7만 8,473명 → 2025년 8만 6,714명으로 3년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양적·질적 성장 모두를 이루고 있다. 전북의 고령화율은 26.3%로 전국 평균(20.9%)보다 높지만, 도는 이를 ‘사회적 부담’이 아닌 ‘기회의 자원’으로 바라보고 있다. 노년층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전환하며 ‘일하는 고령사회’의 모범 모델을 완성 중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환경정비·안전지킴이 등), ▲역량활용형(보육·복지시설 지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미식 지도를 달궜다.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폭발적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순창군발효관광재단(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소울푸드 ‘떡볶이’를 매개로 순창 고추장의 세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며 명실상부 ‘K-소스 수도’ 순창의 위상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축제는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고추장으로 맛을 입힌 대한민국 대표 떡볶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5무(無)·5유(有) 정책을 기반으로 한 ‘방문객 중심 축제’로 기획됐다. 쓰레기 없는 행사, 정찰제 도입, 친절 서비스, 안전 운영, 깨끗한 환경 관리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순창형 친환경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총 80개의 부스가 운영된 가운데, 떡볶이·분식 판매 부스만 46개에 달했다. 순창의 각 읍·면이 직접 참여해 전통 떡볶이, 눈꽃 떡볶이, 토마토 떡볶이 등 다양한 지역 특색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주민 주도형 운영은 ‘지역민이 직접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환경친화적 농업 실현과 토양 건강 회복을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농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 순환형 농업을 촉진키위한 핵심 정책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지역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자(또는 등록 예정자)로, 등록된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은 희망하는 업체·제품의 종류와 공급 시기, 수량을 정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 2종 가축분퇴비, 일반퇴비 총 5종류다. 20kg 한 포대 기준 지원 단가는 특등급 1,600원, 1등급 1,500원, 2등급 1,300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남원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부숙유기질비료에 한해 1포당 300원 추가 지원을 시행해, 지역 내 축산농가의 축분자원화 활성화와 농가 부담 완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주 남원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보건소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대상 무료 일반건강검진 독려에 적극 나섰다. 남원시보건소는 “올해는 20세부터 64세까지의 홀수년도 출생자 전원이 무료 건강검진 대상”이라며, “연말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속히 검진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은 지역 내 17개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신체계측, 혈압측정, 흉부 X선 촬영, 소변 및 혈액검사 등 심뇌혈관질환 중심의 11개 항목이며, 고혈압·당뇨·신장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대상자 연령과 성별에 따라 추가 검사 및 국가 암 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이번 검진이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 남원시보건소는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1:1 전화 안내, 문자·우편 발송, SNS 홍보 등 전방위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읍면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와 ‘1일 1가구 소통행정’ 가정방문 시 직접 검진 안내와 참여 독려를 병행하며, 의료 취약계층이 제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할 때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진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주최한 「2025 완주무장애예술축제 ‘서로’ 경계를 넘다」의 주요 프로그램인 ‘함께여서 가능한, 공감토크 콘서트’가 관객들의 공감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재단과 이랑협동조합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비장애 형제의 시선으로 본 삶과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장애를 가진 가족의 아픔, 변화, 그리고 이해의 여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공감토크 콘서트에는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대표 권주리, 영화감독 양준서(양준호 형제), 특수교사 김신영, 크리에이터 서은백(정은혜 남매)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성장 과정에서의 경험 공유’에서는 각자의 어린 시절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비장애 형제로서 겪은 감정과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2부 ‘연애·결혼과 가족 관계 이야기’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어지는 책임감과 가족애, 사회적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뤘다. 관객들은 때로는 웃고,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지역 아동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무대 위에 올린다.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3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2025 꿈의 극단 완주 제1회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1년간 진행된 연극예술교육의 결과물이자, 아동·청소년의 예술 성장 기록을 시민과 공유하는 완주형 창작예술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꿈의 극단 완주’는 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아동 대상 연극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수업에서 아이들은 시나리오 집필부터 소품 제작, 연출 아이디어 구상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무대에 오를 작품은 단원들이 공동 창작한 2편의 연극이다. 저학년 단원들이 선보이는 작품 <학교 가는 길>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등굣길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다. 고학년 단원들의 <집에 가는 길>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자기 성장과 발견’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은 단순한 아동극을 넘어, ‘완주에서 시작된 문화예술 교육이 어떻게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과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상설특검에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60)를 전격 임명했다. 두 사건 모두 정치·검찰·기업이 얽힌 고위험 복합사건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안 특검의 중립성·투명성·절차적 완결성이 향후 사법 신뢰 회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7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안권섭 변호사를 상설특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권섭 특검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완산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5기를 수료했다.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등을 지낸 형사·공판 분야 20년 경력의 베테랑 검사 출신이다. 퇴직 후에는 법무법인 대륜의 변호사로 활동하며 마약·성범죄·지식재산권·기업 조세·회계 사건까지 폭넓은 사건을 맡아온 실무형 인물이다. 앞서 상설특검 추천위는 지난 14일 박경춘·안권섭 두 명을 후보로 올렸고, 대통령은 3일 이내 1인을 반드시 임명해야 하는 법 절차에 따라 안 변호사를 낙점했다. 관봉권 띠지 분실은 서울남부지검이 2023년 12월 서울남부지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한 감성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2025 한입의 완주’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전신청률은 무려 98%에 달했고, 참여자 만족도는 92.4%로 나타나 지역 기반 체험형 관광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실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 농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밭에서 식탁까지’라는 콘셉트 아래, 농가의 노동과 청년 기획자의 시도, 로컬 창작자·뮤지션의 참여가 결합된 복합형 관광 경험을 제공했다. 구성은 ▲완주 농가·생산자 스토리 영상 상영 ▲완주 9품을 활용한 3단 로컬 도시락 제공 ▲지역 뮤지션 라이브 공연 ▲참여자 대화 및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돼 단순히 먹고 보고 듣는 것을 넘어서 공간·시간·감정을 함께 공유하는 경험으로 운영됐다. 총 3회차, 대상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신청부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사전신청률 98%, 참여자 설문 전체 만족도 92.4%, 재참여 의사 89.7%, 테이블 세팅·현장 분위기 만족도 96.1%, 도시락 구성·풍미 평가 88.3%, 영상 콘텐츠 감동·이해도 90.6%.
(농협= 타파인)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비대면 금융 25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7.1% 금리의 초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금리 절벽 시대’에 등장한 이번 상품은 이름 그대로 ‘대박’을 예고하며 고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농협은행은 7일, 1999년 「e-뱅킹 예금」 출시 25주년을 맞아 당시의 금리를 반영한 비대면 전용 상품 「NH대박7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고 연 7.1%(’25.11.03 기준, 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오는 11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좌 한정 판매된다. 가입은 NH올원뱅크 앱 또는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 한도는 월 최대 30만원,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최근 6개월간 예·적금 미보유 고객, 농협은행 첫 거래 고객, 급여실적 충족, 비대면 가입 등 조건을 만족하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7.1%가 적용된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젊은 세대와 신규 고객 유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거래 고객에게만 적용되는 3.8%p의 특별 우대금리는 최근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농협은행은 11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