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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필수의료 강화...소아진료 대책 마련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산모와 신생아 의료서비스 제공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과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지역 의료환경 개선

남원시가 전북 동부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과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남원시는 고죽동 남원의료원 인근에 총 116억 원을 투입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중이다. 이 시설은 모자동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등을 갖추고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산모와 신생아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소아 야간 진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달빛 어린이병원'을 6월 1일 개소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소아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고,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 투약 상담을 제공하여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남원시는 소아 야간 진료기관 운영을 위한 국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지침 개정에 남원시의 의견을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이면서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필수의료 강화와 관련된 준비 사항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변화되는 의료 환경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