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후보가 참여정부 운동권을 좌파로 매도하며 시대착오적인 색깔공세를 펴 파문이 일고 있다.
기호8번 무소속 강동원 후보는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가 지난 10일 임실군 오수장날을 맞아 오수읍 삼거리 거리유세를 문제삼았다.
당시 이 후보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참여정부 민주화운동권 인사들을 좌파로 매도하며 시대착오적인 색깔공세를 폈다"고 말했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이는 수구보수세력이나 새누리당이 야권을 공격할 때는 쓰는 수법이자 주장으로 수구보수 정치세력이었던 김종필 자민련 인사들과 가까웠던 이용호 후보는 스스로 수구보수인사이자, 사이비 야당인사임을 자초하는 발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민주화운동권 인사들이 좌파라고 한다면 당시 법무부장관을 지냈고, 국민의당 지도부를 맡았던 천정배 후보는 도대체 뭐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강 후보 측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탄생에 기여한 전북도민과 호남 유권자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짖밟는 망언으로 투표일을 앞두고 상당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