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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이용호 후보 지원 유세

OK 기호 3번을 만들어 보이는 박지원 의원

"정권교체를 위해 기호 3번 이용호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

지지연설하는 강춘성 전 남원부시장

6일 오후 2시께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이 남원을 찾아 같은 당으로 출마한 임순남선거구 기호 3번 이용호 후보 지지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남원시 광한루 부근 ‘십수정’ 앞에서 개최된 이 후보 집중유세장은 500여명의 지지자와 시민이 참석해 최근 불고 있는 녹색바람 확산을 실감하게 했다.

박 의원은 “광주와 전남에서 부는 '국민의당 바람'이 전북에 상륙하고 있다"면서 "이곳 남원에서 태풍으로 만들어 이용호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민의당을 찍어야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이용호 후보를 부탁드리기 위해 남원에 왔고, 정권교체를 통해 호남 푸대접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이 호남의 적자라고 주장하는데 지금 누가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주주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며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쉼없는 연설을 30분 이어간 박 의원은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수십년 동안 호남과 김대중 전 대통령 그리고 햇볕정책을 부정해 온 그가 어떻게 우리 호남의 대변인이 될 수 있겠나"라며 김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 호남이 지난 대선에서 문 대표 에게 90%의 지지를 해줬지만 지금 호남에는 올 수도 없는 지경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용호 후보에 대해선 "언론계와 총리실, 국회에서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아온 이용호 후보를 국회에 보낸주신다면 제가 호남의 차세대 인물로 키워보겠다“며 이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현했다.

이에 이용호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호남의 정치지도자이신 박지원 의원과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호남 정치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장담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호남 정치와 정신을 대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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