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1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활동보고회를 열었다. 의정활동보고회는 당선 후 처음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천정배 도당위원장, 정동영 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주요성과로 서남대 정상화 및 옻산업특구 조성 활동 등 지역구 의정활동과 2016년 특별교부세 확보 및 2017년도 지역 예산 배정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주민과의 ‘게릴라 민생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앙정부 및 지역사업 실무자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현안들을 챙겨왔다”며 “6개월여 의정활동기간 나름 특별교부세와 지역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현안문제 해결 모색
이 의원은 가장 큰 숙제로 떠오른 서남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와 면담 및 간담회를 갖고 남원지역사회와 서남대 구성원이 요구하는 정상화방안을 심도 있게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남원임실순창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옻산업특구조성 국회정책토론회 개최, 17번국도 전 구간 조기개통과 안전보강 약속(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협의), 쌀값폭락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 남원경찰서와 교통문제해결 공조 등으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매주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접촉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상담, 노인무료버스 단계적 추진방안 마련 실무자 간담회, 폭염피해 축산농가 현장방문 대책모색, 지역맞춤형 약료서비스 정책 강구 등 실질적 민생현안 해결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구예산 219억여원 확보
이 의원은 국회 입성 6개월 만에 지역구 예산으로 219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및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90억원과 2017년도 현안사업예산 129억2,500만원이다.
남원지역에는 특별교부세 35억, 2017년도 현안사업예산 52억6,000만원이 배정됐다.
특별교부세 항목은 △노암산업단지 진입도로 확포장사업 8억 △남원소방서 앞 도로 확포장사업 5억 △광한루원 주변 경제 활력 증진사업 5억 △어현동 독도랑골 세천 정비사업 4억 △산내면 상황마을 세천 정비사업 5억 △덕과면 소남정 뒤뜰 세천 정비사업 3억 △사매면 계동마을 세천 정비사업 3억 △주천면 방죽골 세천 정비사업 2억 등이다.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지리산 산악철도 19억6,000만원(10억 증액) △글로벌 코스메틱컨버전스 25억(15억 증액) △K-스포츠클럽 공모 선정 8억(3년간 총24억) 이다.
이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국회의원의 할일”이라며 “민생안정을 의정활동의 1순위로 삼고, 앞으로도 남원을 비롯한 3개 지역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