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임순남지역 후보자로 전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이 낙점받았다. 18일 저녁 국민의당이 발표한 1, 2차 여론조사 개표 결과 이 후보가 68.1%의 득표율로 공천장을 따냈다. 한편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정책관 32.5%, 이성호 전북대 교수는 19.4%를 받았다.
18일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로 낙점 받았다. |
이로써 임순남지역 정당 선거구도는 기호 1번 새누리당 김용호 후보와 기호 2번 더민주당 박희승 후보, 기호 3번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 기호 5번 민주당 임종천 후보, 아직 기호를 배정 받지 못한 민중연합당 오은미(전 전북도 도의원 순창출신 65년생)후보 간 5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지역정치권은 1여4야4무 선거판세가 짜인 상황에서 3강1중5약 혼전양산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새누리당은 임순남선거구에 시골변호사 출신 김용호 후보(기호1번)를 단수추천 확정했다. |
지난 10일 더민주당은 임순남선거구에 경선없이 수원지원 안양지원장 출신인 박희승 후보(기호 2번)를 단수추천 확정했다. |
지난 7일 민주당은 임순남선거구에 한반도비전과통일 정책실장을 지낸 임종천 후보(기호 5번)를 확정했다. |
지난 18일 민중연합당은 임순남선거구에 전북도 도의원을 지낸 오은미 후보(기호미정)를 확정했다. |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민중연합당 오은미 후보다. 남원시선관위에 18일 오후 5시40분 20대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오 후보는 농민과 시민노동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
결국 오 후보는 무소속 강동원 후보의 지지층과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물리면서 의도치 않은 결과가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원임실순창지역에서 농민을 대표하는 주자로서 자랑스런 민중연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 했다"면서 "불의에는 분연히 일어서는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오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선 강동원 의원에게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했다.
한편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는 19일 공천 확정에 대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임실·순창군민 그리고 남원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국민의당 경선에서 공천을 받게 되었다"면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 가슴깊이 새기며 본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오철기(68년생 전북시민참여포럼 운영이사)후보도 19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무소속 후보들은 오는 25일 남원시선관위에서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