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은 흔들 수 있어도 민심은 조작할 수 없다. 최근 남원시장 여론조사를 둘러싼 파문은 정치의 가장 오래된 진실을 다시 증명했다. 특정 인사의 지지율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듯 단기간에 10% 가까이 급등하자, 수치는 발표 순간부터 시민의 상식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곧바로 이어진 또 다른 조사에서 그 거품이 빠지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숫자가 말한 것이 아닌, 민심이 답했다. 문제의 핵심은 순위가 아니다. 여러 차례 조사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상위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었는데, 오직 한 인사만이 단기간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여론을 읽기 위한 조사라기보다 여론을 만들기 위한 장치라는 의혹이 불거진 이유다. 조사 방식과 맥락, 발표 타이밍을 둘러싼 물음표가 꼬리를 물었고, 수치는 설득이 아니라 불신을 키웠다. 선거 국면에서의 행보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규격을 훌쩍 넘는 대형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고, 설치 수 또한 유독 많았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규정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드는 과시적 홍보는 메시지보다 물량으로 시선을 점령하려는 시도로 읽혔고, 여론조사 급등 논란과 맞물리며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정치의 설득은 말과 내용으로 이뤄져
독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 2026년 희망찬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붉은 말은 강렬한 생명력, 거침없는 돌파력, 그리고 승리와 번영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이어받아 병오년 새해에는 희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 모두 승리와 번영을 이루시는 상서로운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민선 8기 후반기로 접어든 올해, 저와 남원시 공직자들도 붉은 말의 기상과 돌파력으로 더 담대히 도전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성과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원 시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 국내외 전례 없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 남원은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도 지난해 경찰수련원 유치 확정, 역대 최대 규모인 4,321억 원의 국·도비 보조금을 확보하며 남원 미래 100년의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그 저력을 믿기에 저는 새해 우리 8만 시민 여러분과 1천 5백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민선 8기 대변혁의 남원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2026년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 추진과 국립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제2차
◇5급(사무관) 승진 △건강장수과장 한인옥, △의료지원과장 강은미, △쌍치면장 윤영희 ◇5급(사무관) 전보 △농업축산과장 고진석, △환경위생과장 양은욱, △유등면장 서상희 ◇6급(주사) 승진 △기획예산실 정승태, △행정과 김다래, △복흥면 이수현, △건설과 성지훈
□ 법무부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인사를 다음과 같이 시행함. ○ 승진 : 서기관(4급) 10명 ○ 전보 : 서기관(4급) 20명 ○ 인사시행일 : 2026. 1. 5.(월) <승진> ▷서기관 △법무부 체류관리과 최준호 △법무부 지역체류지원과 전강섭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김영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김종승 △서울출입국· 외국인청 온라인체류·사증 민원센터장 옥효재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김종무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김명훈 △외국인보호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유용재 △법무부 (국무조정실 파견) 소윤주 △법무부 (국민통합위원회 파견) 김정욱 <전보> ▷서기관 △법무부 체류관리과장 이향숙 △법무부 지역체류지원과장 김병철 △법무부 외국인정보빅데이터팀장 김민경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 이재형 △법무부 국적과장 최문정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강영우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은기범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전동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장희정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호원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강성록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박주현 △김해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서영군 △대
■ 국장급(2026.1.2.) ㅇ개발전략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윤 진 환 전) 국토교통부철도국장 ■ 과장급(2026.1.1.) ㅇ기획조정관실 정보민원담당관 서기관 홍 수 환 전) 새만금개발청기획조정관실정보민원담당관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양심이다. 지역 정치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타파인이 특정 후보에게만 유독 가혹하다는 뒷말이 돈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있다. 지역 언론의 책무는 인기 관리가 아니라 공정한 경쟁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다. 모든 후보가 같은 출발선에 서도록 감시하고, 특혜와 편법을 가려내는 것이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다. 문제는 특정 후보의 행보다. 그는 지역 정치가 요구하는 시간과 검증의 과정을 건너뛰듯, 갑자기 ‘툭’ 튀어나와 여론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려 했다. 이는 전략이 아니라 편법이며, 경쟁이 아니라 무임승차다. 이미 정치 신인 가산점으로 10%를 안고 출발하는 상황에서, 여론까지 인위적으로 띄운다면 그 판은 애초부터 기울어 있다. 그런데도 지역 예산을 마치 본인이 모두 끌어온 것처럼 포장한다면, 이는 사실의 왜곡이자 유권자에 대한 노골적인 기만이다. 현역 시절 지역에 이른바 ‘예산 폭탄’을 안긴 기록조차 없으면서 말이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진짜 공정한 경쟁이 시작돼야 한다. 여론 연출과 숫자 놀음이 아닌, 검증과 책임으로 승부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 남원은 이미 이런 선례를 숱하게 겪어왔다. 선거 때
남원에서 또 하나의 기괴한 여론조사가 터져 나왔다. 밑도 끝도 없이 ‘갑툭튀’하듯 등장한 남원시장 적합도 조사인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조사는 민심을 측정 보다는 민심을 조롱했다는 평가가 더 설득력 있다. 시민들이 결과를 보자마자 내뱉은 첫마디는 한결같았다. “이건 조사도 아니고, 기획이지. 명태균식으로 또 장난쳤구먼.” 도내 한 언론이 공동 명의로 발표한 이번 조사는 지면에 ‘여론’이라는 옷만 입었을 뿐 실상은 정치적 취향을 반영한 기획물에 가까웠다. 수년간 남원시장 선거판을 제대로 추적한 적도 없는 매체가, 선거를 앞둔 시점에 맞춰 ‘뚝’ 하고 내놓은 조사 하나. 그런데 기가 막히게도, 그동안 그 언론이 집중 조명해온 특정 인물만 정확히 약 10% 치솟았다. 우연인가? 아니면 ‘연출’인가?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미 답은 보인다. 정기성? 없다. 데이터 축적? 없다. 중립성? 찾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 더욱 직설적이다. “이건 조사라기보다, 숫자에 화장한 조작 냄새가 난다.”, “기사로 띄워놓고, 여론조사로 포장하는 전형적인 명태균식 방식이다.” 실제로 (여론조사) 구조는 너무도 익숙하다. ① 특정 후보 띄우는 기사 쏟아붓기 ②
■ 과장급 ㅇ개발전략국 기업지원단장 과학기술서기관 최 은 국 전) 국내훈련교육파견
더불어민주당이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제도를 전면 개편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할 변화다. 도덕성 검증 강화, 음주·학폭·가정폭력 후보의 원천 배제, 중앙당 직접 검증 등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최소한의 기준이며, 그동안 ‘불신의 뿌리’였던 공천 잡음과 비위 논란을 끊기 위한 필수 조치였다. 특히 후보 난립을 방지하는 조별 경선과 단수공천 요건 강화는 공천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 대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개편을 두고 “민주당이 공천 기준을 사실상 새로 썼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변화의 폭이 크다.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후보는 처음부터 공천 문턱조차 넘지 못하도록 구조를 손질한 점은 긍정적이며, 이러한 변화는 지방정치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의 철학을 지키고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인물에게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도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러나 비례대표 공천에서 ‘당 기여도’ 평가 항목이 제외된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비례대표는 지역구와 달리 개인 경쟁력보다 ‘정당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그렇다면 정당을 위해 장기간 헌신해온 인물, 지역과 조직을 위해 기여한 인물에게 합당한 평가가 이뤄져야
‘윤석열 내란’ 이후, 대한민국의 법은 더 이상 국민의 신뢰 위에 서 있지 않다. 법의 공정성과 사법의 독립이 정치적 논쟁의 도마 위에 오른 지금, 법복을 벗고 정치로 향한 판사와 검사 출신 인사들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의는 어디에 서 있으며,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은 과연 그 이름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이번 칼럼 시리즈는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의 사법정신을 중심에 두고, 오늘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이 잃어버린 ‘양심의 좌표’를 되짚는다. 권력의 언어가 정의의 언어를 덮고, 법의 이름으로 정치가 흔들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묻는다.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편집자주] 1948년 9월 13일 대한민국의 초대 대법원장에 한 사람이 올랐다. 그의 이름은 김병로(1887~1964).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그는 일제강점기, 변호사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변론을 맡았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억울한 이들의 편에 섰던 ‘양심의 법조인’이었다. 그가 남긴 한마디는 지금도 생생하다. “법은 권력의 시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말은 단지 사법부의 독립을 말한 것이 아닌, 법조인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