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순창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군민이 해냈다”...인구소멸 위기 속 ‘농민소득 혁신 모델’ 기대
전국 49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단 7곳만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순창군은 이름을 올리며 ‘준비된 행정력의 힘’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의 철저한 준비와 리더십이 있었다.
최 군수는 지난 5월부터 직접 실무회의를 주재하며,
기초 설계부터 조례 제정, 전문가 자문, 주민 공청회까지 ‘선제적 대응체계’를 완성해왔다.
그 결과 순창군은 2년간 총 973억 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본소득 실증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순창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6년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달 15만 원씩,
2년간 총 36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약 2만7천여 명의 군민으로, 연간 487억 원, 2년간 총 973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경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순창군은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닌,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순환 구조를 유도하는 ‘지속가능형 복지경제 모델’을 실현하게 된다.
순창군은 공모 초기부터 남다른 속도로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기본소득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조례’ 제정, 정책 용역, 전문가 자문단 구성, 주민 참여 공청회 등
전 과정을 군수 직속으로 총괄 운영했다.
또한 단순 현금성 복지에 머물지 않고
▲‘모두의 햇빛 프로젝트’를 통한 재투자 구조 설계,
▲농촌 정착 유도형 복지정책,
▲생활 인프라·사회서비스 확충,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순창형 복지-경제 융합 모델’을 구축하며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선정 이전부터 실행방안과 사후관리 체계까지 준비해 온 만큼,
전국이 주목하는 성공적인 기본소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제도적 실험”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순창을 만드는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순창, ‘농촌혁신 1번지’로 순창군은 향후
▲사업 추진의 투명성 확보,
▲군민 참여를 통한 정책 피드백,
▲성과 분석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
전 단계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농어촌 기본소득 성공모델 1번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 성과가 아니라,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보편복지 철학과 실무 중심 행정의 집약체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