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재)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를 통해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을 총 662명, 12억 950만 원 규모로 지급하며 지역 인재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1월 28일 일괄 지급됐으며, 순창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신청은 지난 10월 15~31일 약 3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했다. 심사 후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아래 기준에 따라 1인당 최대 200만 원이 지급됐다.
지역 내 초·중·고 졸업생 200만 원, 지역 내 중·고 졸업생 150만 원, 관외 고교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100만 원 등이 지급됐다.
군은 학업 경로별로 차등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 우대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지역 출신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교육 격차 해소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9월 수혜 학생 및 학부모 1,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705명이 응답했다.
그 결과 94%가 생활지원금이 실제 교육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사업의 실효성을 뒷받침했다.
특히 등록금·기숙사비·교재비·교통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업 지속 의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학부모들이 가장 체감하는 교육복지 사업 중 하나”라며,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2026년도 상반기 생활지원금 지원 사업은 내년 5월 중 추진될 예정이며, 구체적 일정은 순창군 홈페이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