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역도선수단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와 ‘제63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이름을 날렸다. ‘제73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유동주 선수는 남자 96kg급에 출전해 용상 202kg, 인상 156kg, 합계 358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 3개로 3관왕을 차지했고, 최지호 선수는 남자 81kg급에 출전하여 용상 166kg, 인상 133kg, 합계 299kg을 들어올려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한, ‘제63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김정민 선수는 남자 81kg급에 출전하여 인상에서 130kg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김요한 선수는 남자 67kg급에 출전하여 금메달 1개(용상 166kg)와 동메달 3개(인상 115kg, 합계 281kg)을 획득했다. 특히, 김요한 선수의 용상 166kg은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기록한 것으로 역도의 미래 주역으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달부터 메달을 수확하기 시작하여 진안군의 명예를 선양한 역도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특히 유동주 선수의 3관왕과 김요한 선수의 용상부문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축하한다”라며, “올해에도 부상없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며 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완주군이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 제공을 위해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 완주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2주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의 참여 신청을 완주군가족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으로, 가정 형편, 모국 방문 횟수, 거주(결혼)기간, 지역사회 내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을 우선순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최대 400만원까지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지원하며 5월~11월 중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인철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소중한 가족과 재회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며,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무사히 고향 방문을 마칠 수 있도록 출발부터 도착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이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를 위협하는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최경식 시장이 예정된 해외출장을 전격 취소하며 지역사회 불안을 해소하는 결단을 내렸다. 최 시장은 네덜란드와 벨기에로의 출국 일정을 철회하고 "재난 사령탑으로서 산불 상황에서 해외출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감있는 결정을 강조했다. 당초 이번 출장은 남원시의 스마트농생명과 직원 8명이 참여해 스마트팜 동향 파악과 첨단온실 현황 조사를 위한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형 산불의 확산 우려로 남원시의원 일부가 동행을 취소했고, 최 시장도 산불의 심각성을 고려해 출국 계획을 철회했다. 최 시장은 비상대책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산불 취약지역 점검반, 주민안전대책반, 긴급 구호물자 지원반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강화했다. "대비하지 않으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발생지역의 민가나 농장을 신속히 점검하고 비상단계를 결정할 것을 지시했다. 남원시는 현재 산불재난 위험이 '심각' 단계에 접어들어, 산불감시원 2인 1조로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직원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초기 진화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 주민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 등의 조치 매뉴얼을 확립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기위해 마을방송과 경로당 IPTV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지리산 산불화재 대응계획을 수립해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건조한 날씨에 영농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을 자제해달라"고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최 시장의 이번 결단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남원시가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남원시의 노력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산불 예방과 대처에 있어 중요한 모범 사례로 남았다.
완주군 농민회가 28일 봉동읍 신성리 야외주차장에서 한 해의 풍년과 농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함께 영농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정충식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정완철 완주애향운동부장, 농협 조합장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완주군 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 산불로 인한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묵념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유희찬 농민회 부회장이 농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민철 완주군 농민회장은 “농업은 나라를 지키는 생명줄과 같은 것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갖자”라며, “한 해 동안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농업인들의 건강과 자연재해가 없도록 무탈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모든 근간에는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깃들어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농업 계절근로 인력 지원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의 ‘2025년 무주군 차범근 축구교실’이 지난 27일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성준경 무주군축구협회 회장, ‘팀차붐’ 차범근 이사장,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대표, 참여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덕담과 기념 촬영이 진행됐으며, 차범근 이사장은 무주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명예군민증은 군정 발전과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외부 인사에게 수여되며, 차 이사장은 2023년부터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차범근 감독의 열정이 무주 아이들의 자신감과 꿈을 키우고 있다”라며, “축구교실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무주군의 명예군민이 돼 무척 기쁘다”라며, “무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무주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애정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팀차붐’이 주최하고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는 축구교실은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15:30~17:30) 진행되며, 무주군 초등학생 84명이 참여해 전문 지도자들의 코칭을 받는다. 후원사는 무주군을 비롯해 넥슨, AIA, 아디다스, 코카콜라, 대웅제약, 투탑정형외과 등이며, 무주군은 홍보, 장소, 의료 지원을 담당한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사초롱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청사초롱은 광한루와 요천변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전통 등불인 청사초롱은 춘향의 사랑과 신념을 상징하는 요소로, 밤하늘을 밝히며 축제의 정취를 더한다. 청사초롱은 일몰 후 오후 11시까지 점등 되며, 축제 기간 내내 유지·관리될 계획이다. 춘향제 관계자는 "청사초롱이 춘향제의 전통적 가치를 더욱 빛내는 중요한 요소"라며, "낮에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밤에는 은은한 불빛 속에서 특별한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