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이수 의원이 3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AI 시대의 흐름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완주군 행정과 지역사회 전반의 AI 전환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철학의 전환이며,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유이수 의원은 “타자기에서 컴퓨터로,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속도는 이미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AI는 행정 효율성, 정책 정확도, 군민 서비스의 질을 새로 정의하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완주군의 AI·데이터 행정이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로 인해 행정 효율은 물론 청년일자리, 기업혁신, 복지행정 등 지역 전반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 공무원은 창의적 기획에 집중할 수 있고, 절약된 자원은 군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행정 혁신은 지역 경제 활력의 골든타임을 좌우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유출,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지역 문제는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렵다며 “AI가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AI는 기술이 아니라 행정의 사고방식 전환”이라며, “행정이 먼저 성공 모델을 만들어야 기업과 농업에서도 AI가 확산되는 선순환이 열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의원은 완주군의 AI 전환을 위해 ▲완주형 AI 행정 마스터플랜 수립 ▲복지·안전·환경 분야 중심의 AI 리빙랩(Living Lab) 운영 ▲지역 데이터를 개방·통합하는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이수 의원은 “AI 시대는 더 빨리 가는 자가 아니라 먼저 방향을 잡는 자가 주도권을 가진다”며, “완주군이 AI 행정 혁신을 선도해 지역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