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고 4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미세먼지는 3일 ‘나쁨’ 수준으로 중국 발해만과 산둥반도 부근의 잔류 황사가 일부 유입돼 일부 서쪽지역의 지상 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당분간 아침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3일과 4일 아침에는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복사냉각 현상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25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7도에서 23도로 매우 크겠다.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임실이 3도, 무주와 진안, 장수 4도, 완주와 순창 5도, 남원 6도, 익산과 고창 7도, 정읍과 군산, 부안 8도, 전주와 김제는 9도로 내다봤다.
낮 최고 기온은 군산이 24도, 진안과 장수, 부안, 고창 25도, 무주와 익산, 정읍, 김제 26도, 남원과 전주, 완주, 임실, 순창은 27도로 전망했다.
4일 아침 최저 기온은 5도에서 10도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27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