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북도 ‘평생교육 진흥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응모해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5일 ‘평생교육진흥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된 9개 시군의 14사업을 발표했따. 이 가운데 남원시 비문해자 제로화를 위한 ‘문해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비문해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문해, 위풍당당 삶을 노래하다’ 사업이 선정돼 모두 1억2,9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성과는 지난 3년 동안 교육부 공모사업인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전북지역 거점육성기관으로 남원시가 선정된 후 지역 평생학생 수요 대응을 위해 도-시-평생학습기관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평생학습 추진동력 확보 노력의 결실이다. 남원시는 지속적으로 관내 모든 평생교육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간수명 100세 시대, 지식기반사회 등 사회 환경적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 요구 증대에 따라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제6회 산수유꽃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남원시 주천면 원천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린다. 지리산 자락인 주천면 장안리와 용궁리 일대가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 축제는 기존과 달리 남원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과 재외 향우까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자연이 주는 생동감과 새봄을 여는 축제로 사람 중심의 체험축제, 이야기가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날 지리산둘레권역 산수유꽃 축제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주천 농악단의 풍물놀이, 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산수유프린지 페스티벌, 초청가수 한마당, 즉석노래자랑과 체험행사인 산수유 그림그리기, 서바이벌 게임. 미션임파서블, 초컬릿, 솟대 만들기, 연날리기, 산수유꽃 길과 돌담길 걷기, 산수유차와 동동주 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주천면 용궁 산수유 군락지 주변 돌담길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돌담길 걷기 행사가 기대되고 있다. 산수유는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가을철 빨간 열매가 맺어 가로수와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지리산 북사면에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리산 북사면은 경남 산청과 전남구례 등 동쪽과 남쪽 사면에 비해 평균기온이 1도내로 낮아 봄꽃들이 7일 정도 늦게 개화한다. 최근 히어리와 생강나무, 산유수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노란 물결로 물들고 있다. 이들 꽃들은 지리산 북사면의 뱀사골과 구룡계곡에서 주로 관찰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노루귀, 너도바람꽃, 얼레지, 모데미풀 등 야상화가 자라고 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5회 춘향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각 행사부장과 시 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해 행사 종목과 기반시설, 의전, 지원 등 4개 분야 60여 담당별 보고를 진행했다. 행사관계자들은 축제 전반적 흐름과 추진상황 등 주요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행사 추진의 어려운 점 등 문제점을 공유했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화려하지만 창의적이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획이 요구됐다. 기념식은 축사와 인사소개 등 형식적인 요소를 지양하고 관객 수용규모 및 관람 편의를 위해 ‘사랑의 광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춘향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박도 있는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는 오작교 실경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예술성과 창의성이 조합된 콜라보 무대와 세기의 사랑가, 오페라갈라콘서트, 이탈리아 베로나와 러시아 등 해외초청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춘향제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주·야간 하이브리드 경연인 ‘사랑을 위한 길놀이 경연’은 자율 참여형으로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춤&
남원시는 본격적인 축제를 앞두고 20일 대중교통업계와 ‘친절 미소 다짐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5월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축제인 제85회 춘향제와 바래봉 철쭉제가 남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바래봉 축제의 경우 5월 한 달 동안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이에 택시와 버스 업계는 친절한 손님맞이로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친절 미소 다짐 간담회’는 이원구 남원시청 교통과장 주재로 열렸다. 대중교통 사업주와 운전자 대표 등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업게의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친절 향상 방향을 논의했다. 또 시민들의 불편 의견 수렴, 운수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근무복 선정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원시와 운수업계는 이미지 개선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대중교통으로 탈바꿈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미소 지으며 이용 할 수 있는 택시와 버스 분위기 조성을 다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침체되고 있는 택시. 버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인 교통행정 소통 노력을 계속 하겠다”며 “이와 함께 대중교통업계 발전
춘향제전위원회는 제85회 춘향제 포스터 제작을 마치고 배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춘향제의 첫 홍보 일정으로 지역 주요 상가와 읍·면·동, 학교 등에 배포했다. 남원 시내는 물론 전국 자치단체 및 여행사, 서울 지하철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포스터 부착을 시작했다. 일정에 따라 포스터 홍보와 함께 현수막, 배너, 인터넷, 춘향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전국 각지에 춘향제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포스터는 역사적 전통성을 살리기 위해 한지와 전통문양을 배경으로 활용했다. 바람에 춘향의 옷고름이 하늘로 뻗어가는 모습으로 춘향제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5월 포스터에 그려진 단아한 춘향이가 그리는 아름다운 사랑에 전국민이 빠질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춘향제가 선정된 것을 활용하는 등 춘향제가 젊고 문화적인 축제인 것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18일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위크숍을 열었다. 박정근 남원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계장, 지구대와 파출소장 등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서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등 워크숍을 주관했다. 특히 남원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인 노민 강사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남원출신은 노민 강사는 최근 행사 사회자와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정근 남원경찰서장은 “지금까지 남원경찰서 직원들은 최고의 팀워크로 남원경찰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자세로 맞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춘향제는 역사상 최초로 야간 길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랑을 위한 길놀이 경연 ‘이판, 사판, 춤판’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민과 함께 춤판 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한다. 지난해 읍면동에서 의무적으로 참여했던 길놀이 경연을 춤 경연 방식인 자율참여로 전환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점에서 착안해 올해는 야간 길놀이로 확정하고 전국의 수준 높은 춤 관련 단체를 참여시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이번 공모의 표현주제는 전통 춘향과 함께 ‘사랑’이란 매력 요소를 추가해 표현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전문형 경연팀과 함께 시민화합형 놀이팀으로 나눠 행사 완성도와 시민참여의 화합성 등을 배려했다. 경연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 경연부분을 구북했고 조명효과와 축제성이 강한 야간에 춤 경연을 펼친다. 기술과 장식보다 열정과 해학적 놀이에 집중하고 경계가 없는 대동 춤판을 열어 모든 시민들이 함께 문화적 에너지를 표출하는 장을 마련한
남원문화원은 지난 17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제1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과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남원향토문화대상에 선정된 신관사또부임행차공연단(문화장), 김한조씨(공익애향장), 박선애씨(효열장)에 대한 수상식이 열렸다. 남원관광발전협의회의 신관사또부임행차공연단은 지난 2007년 창설해 전국 자치단체 각종 행사에서 초청공연을 하고 있다. 또 2008년 문화관광부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선정돼 매년 30차례 이상 공연을 연출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 출신의 김한조씨는 자수성가해 인천에서 한성산업을 창업했다. 지난 25년여 동안 고향 후배 150여명의 취업과 창업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또 고향발전을 위해 기부문화 실천과 재인천남원경영인회 결성, 재인천향우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남원인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20년동안 불편한 시어머니 병수발을 하고 있는 박선애씨는 남편이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챙겨왔다. 마을 불우 노인들도 따뜻하게 공경하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남원문화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형
남원시보건소는 18일 보성농원 복지회관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서비스 개선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보성농원 복지회관 신축사업은 도비와 시비 등 모두 2억1,050만원이 투자됐다. 지상 1층의 구조물로 이·미용실, 다목적 회의실, 사랑방, 주방 등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대적이고 쾌적한 시설로 단장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보성농원 복지회관의 신축을 축하하며, 앞으로 우리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행정을 적극 펼쳐 행복하고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