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회장 박종태) 회원 150명이 지난달 30일 남원을 방문해 남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연신 원더플을 외쳤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춘향테마파크에 도착해 해학과흥이 넘치는 신관사또 상설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나눈 숙종시대를 재현한 춘향테마파크를 돌아보며, 남원의 역사적 가치를 느꼈다.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회원(미주노인회)들은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에 들러 광한루원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춘향의 멋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오랜 기간 동안 조국을 잊고 살아온 미주노인회 회원들은 남원의 대표산업인 옻칠공예관에서는 옻칠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실용성과 발전가능성에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주가 고향인 박종태 회장(78세·LA거주)은 “처가가 남원에 있어서 5년 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조국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된 여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은 매년 전 세계를 방문하고 있다”며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
▲ 남원유소년FC 변길주 단장(왼쪽), 서준호 코치(오른쪽) ▲ 남원유소년FC 서준호 코치(왼쪽) ▲ 박영국 리그운영관(오른쪽) ▲ 남원유소년FC 정진호 주장(왼쪽) '2015 인천국제공항 유소년클럽리그' 전북권역 유소년클럽리그에서 남원유소년FC(단장 변길주)가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남원유소년FC는 오는 11월7일부터 열리는 왕중왕전 전북권역 대표로 출전해 2회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남원유소년FC는 전북권역 유소년클럽리그에서 주장 정진호(월락초)의 매경기 어시스트로 최우수골키퍼상=박종현(월락초), 최우수선수상=곽한신(아영초), 득점상=곽한신(아영초), 최우수지도자상=서준호(남원유소
" 이곳까지 찾아줘, 정말로 고맙구만…"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주천파출소가 추석을 앞두고 미담을 전했다. 25일 주천파출소와 협력단체는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불우이웃을 살피는 친서민 행보를 펼쳐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이날 뜻을 같이한 주천파출소와 주천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는 몸이 불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곳을 찾아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쌀과 라면 등을구입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라고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최춘석 주천파출소장은 "홀로 기거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한 추석명절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방범 활동과 홀로지내시는 어르신들에 대해 문안순찰로 치안질서 유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을이 주는 최고의 기쁨은 눈을 즐겁게 하는 단풍의 화려함도 아니고 시리도록 맑고 푸른 하늘의 청량함도 아니다. 아마도 더할 나위 없이 딱 지금 같기만을 바라고 싶은 황금빛 들판의 풍성함일 것이다. 남원시민단체가 추석을 앞두고 정성이 담긴 기부품이 쇄도하고 있어 훈훈한 한가위가 기대된다. 지난 24일 남원성원고(교장 윤택근)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쌀'이 남원 왕정동사무소에 기부됐다. 성원고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12년째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22년 전 창단된 청소년적십자(RCY)단체의 단원 243명 중 자발적으로 추석을 앞두고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모아진 쌀 약 12포(20kg)를 직접 정미소에 가져가 정성스럽게 재포장해 왕정동에 기부했다. ▲ 남원주천면 다문화가정 간담회 ▲ 남원주천면 다문화가정 남원주천면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8가구 1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갇고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나눔을 펼쳐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3일 주천면사무
남원시 금동주민센터에 추석명절 훈훈한 이웃사랑이 펼쳐지고 있다. 금동발전협의회(회장 김시열)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20kg) 20포를 금동주민센터에 기탁한데 이어 바다로마트(사장 김봉희)와 토성클럽(회장 이완용)에서 백미(10kg) 50포를, 브라더미싱(사장 황의형)에서 백미(20kg) 5포를 기탁한 것. 이밖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해 익명의 기부자도 현금을 지정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금동주민센터 박종하 동장은 “경제가 어려운데도 지역의 기관, 단체가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며 “기탁한 백미는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맞아 남원시 인월면에 사랑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흥부골 추어탕 소재붕 대표는 21일 인월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30포를 기탁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소 대표는 매년 명절 그리고 지역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아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 대표기업인 영우냉동 하재천 대표도 면사무소를 찾아 생산제품인 우동선물세트 10박스를 기탁했다. 영우냉동은 지역 기업답게 관내 일자리 창출과 이웃사랑 실천에 남다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월면사무소는 기탁된 물품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종 인월면장은 “이웃돕기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게 됐다”며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왼쪽부터 정규섭 회장, 황연 정보과장, 장봉엽 총무 ▲ 남원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남원署 직원들 남원로타리클럽이 창립 49주년을 맞아 남원지역 내 봉사의 선봉에서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참봉사를 실천하는 남원리더 국제봉사단체의 모습을 갖쳤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와 남원로타리클럽(회장 정규섭)이 손을 맞잡고 남원지역 탈북민 가정에 대해 사랑나눔을 실천, 민족 최대의 명절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22일 남원署와 남원로타리 회원들은 탈북민 가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들의 외로움을 위로하며, 남원지역 적응을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탈북민 가정에 전달할때는 훈훈한 사랑나눔의 시간을 가져 진심을 전하는 노력을 보였다. 이날 사랑나눔에 수혜자 된 탈북민 김모씨는 "올해 6월에 입국하여 남한에서 처음 맞는 추석명절이라 고향 생각에 외로움이 많았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지역을 알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규섭 회장은 "명
▲ 김광석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남원시 의용소방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사랑의 선물'을 전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남원시 의용소방대는 지난 21부터 오는 23일까지 불우 가정을 찾아 친서민 생활안전을 살피고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사랑나눔 행사는 남원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광석)가 불우이웃 25가정에 생필품 전달를 시작으로 남원여성의용소방대(대장 강귀남)는 지역 독거노인 6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인월남·여 의용소방대(대장 박연규, 박종순)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금지남·여 의용소방대(대장 하정래, 황지옥)는 지역 불우이웃을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남원지역 의용소방대원이 십시일반 모은 총 400여 만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였다. 김광석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대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달되어 그늘진 곳이 없이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어 웃음가득한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뜻을 밝혔다.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과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진)이 남원에서 생산된 질좋은 농산물 판매를 위해 무인 판매대를 설치했다. 이번 무인 판매대는 도내 최초로 남원농협 산동지점에 설치돼 지난 15일부터 추석 전날인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기쁨 두배 만원의 행복' 이란 이름으로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열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착한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농협이 추진한 농산물 무인판매대 설치는 박기열 조합장의 아이디어와 남원시의회 김승곤·전평기 의원의 협조로 마련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남원시 주생면 지역사회단체들이 추석명절을 맞아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생면 발전협의회, 청년연합회, 농업경영인회, 농가주부모임, 의용소방대, 종교단체 등은 최근 십시일반 모은 성금 135만원으로 백미 53포를 구입, 각 마을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들 단체는 매년 명절 때마다 정성을 모아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한 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등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송세한 주생면장은 “이웃을 배려하고 온정을 나누는 것은 공동체 사회로 가는 밑거름”이라며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화합된 주생면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영규기자ygparkn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