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01회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15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6년도 신규사업 보고,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15일 제1차 본회의에선 5명의 의원이 나서 5분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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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곤 의원 |
▲김승곤 의원은 시민들의 문화체육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백 문화체육센터 축구장이 관람석 부재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소규모 관람석 설치를 제안했다.
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비가림 시설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촉구했다.
▲김종관 의원은 시내버스 요금 단일제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매일 농촌·산간지역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노약자와 주부, 학생들이지만 형편상 버스 요금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농촌버스의 주요승객인 교통 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의 버스 운임 차등지불의 모순을 해소할 수 있는 단일 요금제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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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관 의원 |
▲박문화 부의장은 야외 수영장 및 도서관이 있는 ‘이야기 공원’을 도통동과 신촌동 인도교 주변에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타 지역의 사례를 비춰보더라도 지역의 정서를 담아내는 정책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이 많다”며 “남원요천의 자연환경과 기존의 신촌공원 계획을 재수립해 도서관이 함께하는 복합적인 친수공간을 만든다면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평기 의원은 특화작목인 포도 재배가 위기에 처했다며 전반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전 의원은 “시 특화품목 육성정책으로 단위 재배면적 대비 소득이 높다고 여겨졌던 포도가 이제는 과잉 생산을 걱정하는 실정에 이를 정도로 재배 면적이 확대됐다”며 “이제는 생산시설 현대화, 유통시장 다각화, 공동선별작업 확대, 신 재배기술의 보급, 주체별 역할 정립 등으로 육성지원정책이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조기 설치를 건의했다.
한 의원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의 경우에는 100인 미만의 급식 인원으로「영유아보육법」상 영양사 등의 고용 의무가 없어 어린이의 위생과 영양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설치가 서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