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의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 정립과 만인정신 계승을 다짐한 가운데, 손중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이 중심에 섰다. 손 의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만인정신 계승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역사 왜곡과 일제 잔재 청산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결의안은 시의회 전원의 동의를 얻어 채택됐으며, 지난 8월 28일 열리는 ‘광복 80주년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 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에도 남원시의회가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손 의원은 “정유년 남원성 항쟁과 만인의총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후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고, 남원 시민의 의지를 모아 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반민족 행위를 일삼는 뉴라이트 세력 해체, 식민사관의 잔재 청산, 공교육 국정교과서 수호 등 구체적인 실천 의지도 담겼다. 손 의원은 “역사 바로세우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남원에서 시작된 만인정신을 전국적 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결의안은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남원시의회는 손중열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업이 결국 남원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총 408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관광 인프라 사업이 현 시장의 사용·수익 허가 지연으로 멈춰서면서, 남원시는 수백억 원대 배상 책임을 떠안을 처지에 놓였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현 시장의 정치적 판단 미숙과 행정 리더십 부재에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전임시장 사업, ‘정치적 이유로 무산’ 의혹 모노레일 사업은 2020년 남원시와 민간사업자인 남원테마파크가 협약을 맺어 시작됐다. 사업자는 408억 원을 금융권에서 대출받아 2022년 6월 시설을 완공했지만, 같은 해 새로 취임한 최 시장은 ‘수익성 불투명’을 이유로 사용·수익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2022년 8월 임시 개통 시도는 불과 두 달 만에 중단됐다. 남원시는 담당 공무원 5명에게 징계를 내리며 책임을 떠넘겼지만, 정작 정책적 혼선과 사업 중단의 결정적 책임은 현 시장의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법원도 “남원시 책임” 판결 사업 무산 후 대주단은 남원시를 상대로 408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남원시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사용·수익 허가를 지연했다”며 대주단의 손을 들어줬다. 지연이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항공우주소년단이 오는 9월 20일과 27일, 주말을 이용해 경남 함안 경비행장에서 비행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탐색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항공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라북도 지역 청소년, 지도자, 교사 등 총 23명 이내의 인원이 참여 가능하며, 총 2회를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에서 함안까지 대형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어서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10월 13일로 연기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개인 카카오톡(최종인 연맹장)이나 대표전화(063-227-9510)를 통해 연맹장에게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최종인 연맹장은 “참석 가능 여부를 우선적으로 알려주길 바라며, 세부 일정과 준비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항공우주소년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항공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과 꿈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가 관광개발 사업과 관련해 4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부담이 예상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27일 열린 ‘열린소통 시민보고회’에서 관련 해명을 내놓았으나, 전임 시장 책임론만을 강조하고 사과는 하지 않아 지역사회 불신이 커지고 있다. 남원시 모노레일 400억때 1심 패소, 시민들 "어쩌다 이지경까지" 매월 4억 원대 지연이자 부담 이번 패소로 남원시가 부담해야 할 손해배상액은 원금만 400억 원 규모다. 문제는 여기에 하루 약 1,300만 원, 한 달 기준 4억 원이 넘는 지연이자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상고가 진행될 경우 최소 3억 원 이상의 변호사 선임비가 추가로 소요돼, 시민 세금이 또다시 투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지방재정 규모가 크지 않은 남원시에 매월 수억 원대 이자 부담은 치명적”이라며, “소송 장기화가 시 재정운용과 필수 행정서비스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한다. ‘전임 책임론’ 한정 최경식 시장은 보고회에서 “문제의 원인은 전임 이환주 시장 시절 모노레일 사업 협약 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대출액과 출자금 확인이 부실했고, 남원시가
(남원=타파인) 최종민 기자 = 전북 남원시 이백면에 따뜻한 나눔과 풍성한 결실이 동시에 전해지며 지역사회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8일 이백면재경향우회 안병만 회장은 고향 주민들을 위해 의류 600벌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경기 침체로 생활 여건이 어려워진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의류는 마을을 통해 전 주민들에게 고르게 전달될 예정으로, 주민들은 “고향을 잊지 않고 보살펴 주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 회장은 “비록 몸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우회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그동안 꾸준히 고향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후원에 나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벼 수확, 농가에 활력 불어넣어이백면 초동마을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 소식이 들려왔다. 이기조 농가가 지난 5월 모내기한 해담벼를 정성껏 가꾼 결과, 이달 들어 풍성한 결실을 거둔 것이다. 해담벼는 조생종으로 밥맛이 좋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이번 수확은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벼를 베어내는 들판에는 수확을
2025 지리산 흥부골 포도축제가 오는 8월 29일과 30일, 남원시 사랑의광장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지리산 흥부골 ‘캠벨얼리’ 포도가 올해도 제철을 맞았다. 저장성이 높은 ‘샤인머스캣’의 인기가 이어지며 연중 포도를 접할 수 있는 시대지만, 진한 향과 새콤달콤한 과즙으로 제철 포도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품종이 바로 ‘캠벨얼리’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 맛이 진짜 포도”라는 반응과 함께 캠벨얼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명품 포도의 중심에는 지리산 자락 흥부골이 있다. 전북 남원시 인월·아영·산내면 일대 흥부골은 평균 해발 450m의 준고랭지로 일교차가 커 캠벨얼리 재배 최적지로 꼽힌다. 정대환 지리산농협 조합장은 “흥부골 포도는 평균 17~19브릭스(Brix), 최고 22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당도가 높으면서도 뒷맛은 새콤하다”며 “진한 향까지 더해져 한번 맛본 소비자는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리산농협의 ‘흥부골포도’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농촌진흥청의 탑푸르트 평가에서 2009~2011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는 2016년 이후 장관상을
남원시가 생활권 중심의 예방·관리형 건강 거점을 마련하며 지역 보건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남원시는 26일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예방·관리·체험 중심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시민 친화적 건강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전북자치도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했다. 센터 건립은 남원시가 지역 건강지표 분석과 시민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됐으며, 주차장과 쌈지공원 부지 추가 확보 등 기반 확충도 함께 이뤄졌다. 센터 내부에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통합관리실이 마련돼 있다. 주민들은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통해 손쉽게 건강관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건강체험관, 비만관리 프로그램, 한의약 기공체조 등 생애주기별 건강교육도 제공된다. 더불어 슬로우 조깅동아리 등 주민 주도형 건강실천 프로그램도 운영해 생활 속 건강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
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는 지난 22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신흥2길에 새로 건립된 보절파출소 준공식을 열고 지역 치안 거점으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신축은 1990년에 건립된 기존 청사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 증진과 치안 서비스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총사업비 8억88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711㎡, 연면적 252.1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완공됐다. 준공식에는 김우석 남원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 경찰 협력단체, 보절면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 청사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 서장은 “새 청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송동면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24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 화재 현장에 출동해 소방차 8대를 투입, 약 1시간4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신고와 현장 대응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김영태 시의장이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남원시를 대표하는 선수단의 훈련장을 방문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볼링, 축구, 게이트볼을 비롯한 9개 종목의 훈련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훈련에 열중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남원시를 대표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김영태 의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남원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값진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남원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화답하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제62회 전북자치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고창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원시는 총 35개 종목에 556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원시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