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자신의 도정 철학과 실천 기록을 담은 신간 『김관영의 도전』(2만2000원·2025년 12월 15일 발행)을 펴냈다.
책은 17조 원대 투자유치, AI 전북 비전,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 확정 등 지난 3년간 전북 산업 지형을 뒤흔든 굵직한 도정 성과들을 담담하면서도 치열하게 기록한 ‘현장형 리더십 보고서’다.
저자인 김 지사는 스스로를 “쉬지 않고 도전하는 챌린징맨”, “일을 벌이는 도지사”*라고 규정한다.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도민에게는 겸손하고 행정에는 유능한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딪치고 깨지며 쌓은 실증적 기록에 가깝다.
그가 즐겨 인용하는 존 F. 케네디의 말,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지방 소외·호남 소외·호남 내에서도 가장 낙후된 전북이라는 삼중의 구조를 허물기 위한 김 지사의 도전 정신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책은 피지컬AI·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17조 투자 유치 ▲스타트업 1조 펀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 선정 등 전북의 경제·외교·문화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정책 성과들이 설득력 있게 서술돼 있다.
이 책은 ‘고시 3관왕’과 ‘김앤장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소년 시절의 가난 ▲버스 안에서 어머니를 외면했던 부끄러움 ▲정치 낙선의 실패 ▲관료와 변호사로서의 고민 등 정치인의 인간적인 면모와 성장 서사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도전은 완벽한 준비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불완전한 열정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책은 그 말이 어떻게 실제 선택과 실천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김 지사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가 사업에 도전하는 ‘PT 도지사’로도 유명하다.
책은 ▲하이퍼튜브 ▲익산 청소년 디딤센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하계올림픽 유치까지 ‘5승’의 과정과, ‘1무·1패’의 이유를 솔직히 적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철학을 강조한다.
책은 전북자치도의 출범 의미, 지방소멸 대응, 청년·인구 전략, 기업 유치, 산업 전환, 스마트팩토리, 지역 균형발전 등 굵직한 정책을 ‘왜 이 길을 선택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풀어낸다.
특히 저자는 “대기업 남방한계선을 지우겠다”, “전북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된다”는 메시지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시 정의한다.
■ 출판정보
김관영 지음 | 140×210(mm) | 344쪽 | 22,000원 | 무선제본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서울 중구 중림동 7길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