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직원들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지역 내 모든 지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되며, 국민권익위원회 교육을 이수한 내부 강사가 각 지사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반부패시책 우수사례 공유, 고객 소통 확대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현장 담당자들은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부패방지 분야의 법령에 대한 상담을 받고, 개선이 필요한 불공정 사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전북지역본부는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한 '청렴해피콜'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비스 제공 후 1주일 이내에 담당부장이 고객에게 직접 전화해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고객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동인 전북지역본부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객이 체감하는 청렴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SFTS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밭 농사 등 야외활동 후 발열과 식욕저하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환자는 입원 치료중이며, 남원시보건소는 전북도청 감염관리팀과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해 진드기 채집과 환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검체 수거를 완료했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주로 7월에서 10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60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381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5%에 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SFTS는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에게 특히 위험한 감염병"이라며, "농작업 시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원시가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동충동과 향교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노암동과 금동지역에 이어 올해 죽항동, 왕정동, 도통동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복지안전협의체는 지역 내 마을 이장, 통장, 자율방범대, 주민자치회 위원 등으로 구성되어, 위험 지역 예찰활동과 안전 취약가구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은 독거노인과 같은 안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감지하여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남원 복지안전 119' 앱은 긴급 상황에서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은 긴급 전화 연결, 복지 상담 연계, 위험 신고, 공공기관 정보 안내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전 알림 기능을 추가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돌봄 자원을 확충하여 내실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대상자의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지역사회의 돌봄 안전망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상반기 내 통합돌봄 관련 조례 제정을 목표로 법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단체는 10일 남원시 대강면행정복지센터에 1,500만 원 상당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 세대 등 대형 이불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위한 것이다. 대강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 2대씩 총 4대이며, 찾아가는 1일 1가구 빨래방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 사업은 대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세탁 봉사단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세탁이 어려운 취약 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수거, 세탁, 건조한 후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남윤길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 대표는 "이불 빨래가 부담스러운 이웃에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표 대강면장은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맞춤형 청결 서비스를 제공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더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지난 8일 교내 학생지원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꿈꾸잡(JOB) 진로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미래 유망 직무를 탐색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부스를 마련해 지원했다. 특히 '신직업 중심 진로탐색'을 주제로 한 직무 멘토링에서는 나무의사, 드론방제사, XR 매니저,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동물보건사 등 신산업 기반 직업군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그들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직무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농업, 메타버스 콘텐츠, 반려동물산업 등 첨단 분야의 직무 소개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산업의 트렌드를 체감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무 멘토링 부스 외에도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하는 부스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상담 부스도 운영되어, 단계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진로·취업뿐만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자기 이해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와 구동수 회장은 8일 부귀면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제11기 찾아가는 부귀면 노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40명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학생 표창,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졸업장 수여와 더불어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모범 수료생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되어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수상 대상은 ▲군수상 김광선(남, 72세) 이종호(남, 92세) ▲군의회의장상 정영희(여, 68세), 임병기(남, 71세) ▲노인회장상 이봉수(남, 88세) 이삼례(여, 84세)씨 등이다. 이번 부귀면 노인대학은 2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3회, 32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노인 건강관리 ▲자기개발 ▲소양교육 ▲웃음치료 ▲군정 설명 ▲체험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인대학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나이 들어도 배움은 여전히 설레고 즐겁다”라며,“매시간이 기다려졌고, 건강과 마음 모두가 젊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접근성이 어려운 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부귀면을 시작으로 마령·성수·주천·동향·백운·정천·안천·용담면을 거쳤으며 부귀면에서는 두 번째로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구동수 노인회장은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통해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 관계자는 “노인대학은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더 큰 꿈을 꾸는 배움터”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품격있는 노년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의료원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지난 6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군산새만금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11회를 맞이했으며, 군산의료원 직원들은 주로 5km와 10km 코스에 참가해 함께 달리며 팀워크를 강화했다. 출발에 앞서 직원들은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을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완주 후에는 군산의료원 지정 부스에서 도시락과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병원 각 부서의 직원들이 함께 어울려 달리며 평소 병원에서 나누지 못했던 소통의 기회를 가졌고, 이는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마라톤은 오랜만에 병원 밖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었던 기회로, 직원들에게 신선한 활력소가 됐다. 조준필 원장은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뛰고 웃으며 동료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병원 문화를 만들어가며,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단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가 최근 산불 진화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농정위원회는 4일 남원시 산불진화대를 찾아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있어 산불 방지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품고 있는 남원시는 산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제농정위원회 위원들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결국 남원의 자연과 지역 경제를 지키는 길"이라며 진화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산불 대응 인력의 안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남원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시민들에게도 작은 불씨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도 산불 진화대를 방문해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바 있으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지원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원광대학교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JABA)이 지난달 31일 '제1회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을 개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통합의료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원광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통합의료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칼리파대학 윤찬엽 교수가 '메타버스에서의 심전도(ECG)와 뇌파(EEG)를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생체신호 활용 연구 성과와 응용 가능성을 발표하며, 디지털 사이언스 의료 접목과 의료 데이터 보안, AI 기반 분석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와 대학원생들은 다양한 전공 간의 융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의학, 한의학, 공학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전병훈 글로컬 부총장은 "이번 포럼이 의·생명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끄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학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광대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JABA)은 이 포럼을 시작으로 글로벌 포럼으로 성장시키고, 향후 신설될 통합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학제 간 융합 및 글로벌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와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며, 의·생명 특화 글로벌 중심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가 고령농업인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지 확보를 돕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의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령농업인이 사용하던 농지를 청년농업인이나 후계농에게 양도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고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은퇴를 보장하는 것이 목표다. 신청 대상은 최근 10년 이상 농업 경영을 지속한 만65세에서 만84세까지의 농업인이다. 신청 가능한 농지는 3년 이상 본인 소유의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 또는 경지 정리가 완료된 농지로 최대 4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식은 두 가지로, 농지를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부로 임대하는 방식이 있다. 매도 방식의 경우, 농지 매매 대금 외에도 1ha당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조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일시지급방식이 도입돼 가입자의 경제 상황에 맞춘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은 일정 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농지 임대료 외에 1ha당 매월 40만원을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소득으로 보장받는다. 이는 기존의 경영이양직불사업과 비교해 면적당 지급 단가가 매매의 경우 월 27.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임대의 경우 월 21만원에서 40만원으로 대폭 상승해 은퇴 농가의 소득보전 기능이 강화됐다. 김민수 남원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의 세대교체를 촉진하고 고령 농업인의 소득 안정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 전화 또는 방문해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