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밀가루와 설탕 가격 담합, 전력 설비 입찰 담합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된 시장 질서를 교란한 대형 담합 사건을 적발한 검사들이 정부로부터 공식 표창을 받았다. 국민 생활물가를 왜곡한 불공정 거래를 엄단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4일 밀가루·설탕 가격 담합과 한국전력공사 발주 입찰 담합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 검사 6명에게 ‘담합 범죄 엄단 우수 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생활 필수품 가격을 왜곡하고 서민 경제를 위협한 불공정 거래 사범을 엄정 수사한 공로를 인정한 것. 수사 책임자인 나희석 부장검사는 국내 밀가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제분업체 7곳이 가격을 담합한 사건을 수사해 제분업체 대표이사 등 2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해당 담합 규모는 약 5조9,9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내 설탕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제당업체 3곳의 가격 담합 사건도 밝혀냈다. 담합 규모는 약 3조2,715억 원으로, 수사 결과 제당사 대표급 임원 2명이 구속 기소되고 1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함께 국내 10개 법인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가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수도권 주택난과 지방 의료 인프라 부족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파격적 제안이 나왔다. 지난 3일 보건복지 행정 전문가 출신인 김원종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국립중앙의료원을 남원으로 이전하고 서울 부지에는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하자는 ‘국가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했다. 김원종 남원시장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립중앙의료원의 남원 이전을 건의하는 정책 제안을 통해 “서울은 아파트가 절실하고 지리산 중심도시인 남원은 병원이 절실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을 남원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는 아파트를 건설하면 수도권 주택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기존 부지와 신축 예정 부지를 합하면 약 7만㎡ 규모로 압구정 재건축 5구역과 맞먹는 면적이다. 이 부지를 활용할 경우 약 5천 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남원을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중심 도시로 대전환하는 ‘의료 메카시티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핵심 정책은 △남원 국립의전원 조속 설치 △국립중앙의료원 남원 이전 △남원 공공의료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KAIST 남원 AI 공공
(김포=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수도권 대표 교통난 지역으로 꼽히는 김포의 ‘지옥철’ 문제가 정치권의 공동 행동으로 번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과 김포지역 시·도의원들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1년 반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예타 통과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상혁 의원의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김주영 의원이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이어 김포 지역 선출직 의원들이 공동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이 예타에 착수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최종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김포한강2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광역 교통망 구축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 특히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출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으로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실제로 열차 내 과밀로 인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기후변화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불 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주민대피 훈련이 전북 남원에서 실시됐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인천)은 지난 3일 남원시 운봉읍 소석마을 일원에서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주민 대피 절차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에는 남부권국가산불방지센터, 남원시,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제35보병사단 773부대, 남원보건소 등 9개 기관과 운봉읍 소석마을 주민 1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유도, 안전 지역 이동, 응급 대응 절차 등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과 주민 대피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아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리산을 중심으로 남원의 판을 다시 짜겠다는 정치 선언이 나왔다. 이정린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행정 신뢰 하락이라는 ‘남원 3중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이정린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리가 사는 남원을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메시지와 함께, 공공의료·기본소득·농업전환 등 굵직한 정책을 앞세운 ‘남원 대전환 구상’이 제시되면서 선거판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정린 남원시장 후보는 “지리산처럼 넓게 품고 굳건하게 버티겠다”며, “남원을 전북 동부권 중심도시로 키워 지리산 중심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남원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남원을 떠난 적 없는 사람으로서 오직 남원을 위해 이 길을 준비해왔다”며, “남원을 지리산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우리가 사는 남원을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원이 직면한 현실을 ‘인구·재정·신뢰의 삼중 위기’로 규정했다. 이 후보는 “남원의 위기를 돌파할 해답은 말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타파인) 이상선 기자 =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쟁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교육계에서도 나왔다. 천호성 교육감 후보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전쟁은 결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갈등을 확대하고 증오를 고착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 등 국제사회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또 다른 무력 충돌은 세계 평화를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천 후보는 특히 전쟁의 피해가 사회적 약자에게 집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장애인, 난민과 이주민 등 취약계층이 삶의 터전을 잃고 교육과 의료, 생존의 기본 조건마저 박탈당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아이들이 폭력의 현장을 목격하며 성장하는 상황은 세대를 넘어 또 다른 갈등을 낳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근본 해법으로 교육의 역할을 제시했다. 대화와 협력, 상호 존중을 배우는 평화교육이 절실하며, 분단 현실을 경험한 한반도에서 평화교육은 더욱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교육감 후보로서 ▲학교 현장의 평화·인권교육 체계화 ▲민주공화시민교육 강화 ▲교원 연수 및 교육 자료
(지리산=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리산 고로쇠물 한 방울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생산 방식은 물론 유통과 품질 관리까지 체계화되면서, 남원 고로쇠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에는 올해 출범한 지리산고로쇠작목반이 있다. 지리산고로쇠작목반(반장 박서진) 출범 이후 고로쇠 수액의 맛과 품질 관리 시스템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현장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 농가 간 채취 기준을 통일하고 위생 관리와 보관 체계를 정비하면서 수액의 당도와 신선도 편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작목반은 특히 소비자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동안 일부 타지역 고로쇠가 ‘지리산 뱀사골’ 명칭으로 판매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지 관리와 유통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선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용기를 도입했다. 박서진 반장은 “지리산에서 채취한 진짜 고로쇠의 맛과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고로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큰 일교차 환경 속에 채취돼 수질이 맑고 단맛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통주 기업 천년도가(천년홀딩스)가 스포츠 콘셉트를 결합한 ‘국대막걸리’와 ‘국대식혜’를 3월 1일 공식 출시하며 전국 단위 브랜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역 기반 중심 구조가 강한 전통주 시장에 ‘국가대표’ 콘셉트를 접목해 브랜드 전국화를 추진하는 전략으로, 출시 전부터 전국 200여 개 대리점 유통망을 확보한 점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국대 시리즈는 지리산 지하 300m 암반수를 활용한 프리미엄 전통주·전통음료 제품으로, 태극 컬러를 적용한 패키지와 스포츠 경기장 콘셉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광 대표는 "제품 출고와 동시에 전국 유통망을 가동하고 대형 유통채널 입점 협의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대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지리산 암반수와 3중 필터 공정을 적용해 깔끔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대식혜는 전통 음료 시장에 스포츠 연계 콘셉트를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한 제품으로, 젊은 소비층과 스포츠 팬층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특히 천년도가는 이번 론칭과 함께 ‘1병당 1기부’ 캠페인을 병행한다. 판매 수익 일부를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 정치권에서 ‘예산 영웅론’을 앞세운 경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대단한 김원종] “경력보다 순수한 삶으로 말한다”…10년 남원살이 김원종, ‘가장 남원다운 후보’ 관료 출신 경력과 중앙 인맥을 내세운 정치 홍보가 최근 확산되면서, 실제 성과와 검증을 요구하는 시민 시선과의 간극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실질 성과 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김원종 후보와 달리 일부 후보들이 학연과 관료 경력을 내세운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출신 경력을 강조하며 지역 예산 확보 능력을 과시하는 방식이 시민들에게 착시를 유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지역 단체대화방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후보의 과거 중앙부처 경력을 근거로 “국가 재정을 다뤘으니 지역 예산도 잘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기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러한 논리가 정책과 성과가 아닌 출신과 라인을 정당성으로 포장하는 ‘기재부 카르텔식 프레임’에 가깝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예산은 개인 능력으로 ‘따오는 돈’이 아닌 국가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분되는 공공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정 관료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경쟁력은 중앙 경력보다는 남원에서 살아온 시간에서 나온다.” 남원시장 예비후보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고위관료를 만나 나눈 대담의 핵심은 의외로 단순했다. 화려한 이력보다 ‘남원에서의 삶’을 강조하는 태도였다. 김 후보는 서울대 출신, 23세 행정고시 합격, 보건복지부 11개 국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누구보다 강한 중앙 경력을 갖고 있지만, 스스로는 “내가 했다”는 표현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퇴직 이후 10년 동안 남원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이력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꼽힌다. 지역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현직 시절에도 남원 복지시설 예산 확보에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기억한다. 지역에서 그를 두고 흔히 나오는 표현은 단순하다. “착한 사람 김원종.”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중앙 인맥을 꼽는다. 서울대 82학번 네트워크가 다시 정치권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김 후보 역시 같은 학번인 김민석 국무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최상목 전 부총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중권 교수, 이혜훈 전 의원 등과 학